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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스트는 나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보이지만 경제적 조건 하에서 가능한 것일 뿐임이 괴로웠다는 글이었다.
후후후....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서 가장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장 자유롭기 위해서는 심지어 나 자신에게조차 얽매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손톱만큼의 의무감도 없는데, 나는 왜 어딘가 속박되어 있는 것처럼 행복하지 않은 건가. 궁금하고 괴로웠다. 피터팬 컴플렉스가 조금은 있는 건지?
의무나 책임이 없는 것이 단순히 성인이 되길 거부하고 어린 시절을 질질 끌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설정한 자유에는 의무나 책임이 없었다. 그것이 완전 잘못 되었음을 이제야 깨달아서
지금은 날아갈 것 같애~~~~~ 존나 가벼워~~~ ㅋㅋㅋㅋ
저런 상태에서 매일매일 아 이따위로 살면 안돼, 성실해야 돼, 성실해야 되나? ㅠㅠ 남을 착취하고 잇서, 개새끼~~~ 따위 외쳐봤자 더 깊은 수렁으로 일보일보 전진할 뿐이지롱.
칸트가 말하던 걸 이제야 전신으로 깨달았음을 기뻐한다~~ 얼쑤~~ 덩실덩실
깨달음에 도움을 주신 분들 : 칸트, 은주언니, 순이, 부하린, 뽕띠, 베버, 지젝, 보드리야르.
ㅋㅋㅋㅋ 대단한 목록이야 모두 나랑 칭구 먹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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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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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추종자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있군....암튼 나도 책을 읽을 때 지식인의 계급이 항상 궁금해요. 얜 뭐하면서, 또는 뭐하다가 공부한 인간이야...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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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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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명 있어염. 이 글 재미없어서 지울 예정인데 머 새로 쓸 거 생기면 지우고 새로 쓸라궁... 느므 재미없어;;;;난 이걸 쓰다가 혁명가들의 계급이 더 궁금해졌어요. 과도기적 계급이니??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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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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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중산층이라니 조낸 부러워서 눈물이 줄줄. 자, 이제 스폰서로 나설때다! 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