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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말한다

당신들은 말한다

노동자들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자기 회사 노동자들이 우리도 회사 주인 같이라자고 그러면

경영권은 대표이사의 권리며 노동자들은 개입할 수 없다고 한다

 

당신들은 말한다

당신들의 찬란한 80대를 추억하며 요새 젊은이들은 정치의식도 없고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젊은이들이 소리높여 낸 목소리가 당신들을 향할 땐

싸가지 없다고 한다. 젊은 것들이 뭘 알지도 못하고 천방지축으로 날뛴다고 한다

 

그런데 어쩌나 스스로를 세상의 주인으로 자각한 노동자들은

회사의 주인을 노동자라 생각하는 걸

그런데 어쩌나 자기 목소리를 갖게 된 젊은이들은

당신들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할 말은 해야겠는 걸

 

그러니 당신들!

걱정 붙들어 매고 우리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

우린 당신들이 그렇게 칭송해 마지않던

세상의 주인인 노동자니까

의식을 갖고 할말을 하는 젊은이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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