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술고프고 배고플때 가는 곳(2)
- 2012
-
- 입장.
- 2012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있던차에 사주라는 걸 보게 되었다. 한마디로 나는 불이라고 하는데...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니 웬걸 대부분 맞는 이야기가 써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평탄한 삶을 살기는 틀렸고, 지금이 대운의 기점이니 일을 벌이거나 다음 대운이 올때까지 이 시기를 잘 활용하라는 얘기다. 오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안그래도 뭔가 일이 풀리려나 하는 기대감을 살짝 가지고 있고 마치 물만난 고기 마냥 정신없기는 해도 힘이 나는 일들은 많았는데...
근데, 딱 한가지...어울리기도 하고 안어울리기도 하는 풀이...'바른마음가짐과 예의 또한 갖춰진 사주...' 라며 이정도로 갖춰진 사주도 많지 않다고? 한다.. 근데, 내가 어딜 봐서 바른마음가짐을 가졌나?? 예의 또한 한겨울 반짝 햇살처럼 지 마음대로 있었다 없었다 하는 걸~ 그리고,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말솜씨는 없어도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하네~ 맞나?? 쩝~ 암튼, 내가 가진 불의 기운은 도와줄 수 있는 기운은 있되, 크게 강해질 수 있는 기운은 약하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내가 뭐 꼭 크게 되고픈 마음은 그리 많지도 않으니까...남이라도 도울 수 있는 기운을 지닌게 어딘가... 감사히 생각하며 살아야지~ ㅎㅎ 재미 있었다.
불이든 물이든 주어진 환경에 안주 하지만 말고 언제든 돌파구를 찾아 떠나는 마음으로 살겠다는게 신념인 만큼 내 인생은 변화무쌍하다고도 나온다...변화무쌍...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히 시끄럽지도 않으면서 무언가 목표한 것을 이루어 내고자 끊임 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살자, 고 맘은 먹는데...사적인 그것들에 쏟아 붓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니...
참! 정신없이 살다보니 드디어 예고 되었던 '사고'(?)까지 터지고 말았다. 핸드폰 분실~! 전화를 거니까 택시 기사가 받기는 했는데...가져다 준다고 하고서는 오지를 않는다. 현재는 전원이 꺼져 있고...ㅠㅠ 아, 정말 너무 답답하다. 불과 하루 하고 반나절이 지났을 뿐인데...오늘은 갖고 오려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지만 확실치가 않으니 더 안절부절이다. 차라리 전화를 받지만 않았어도 아예 포기하고 새로 구입하는 쪽으로 갔을텐데....
담주부터는 일주일 휴가를 가질 생각이다. 꼴에 하는것도 없이 챙길것은 꼬박꼬박 챙겨 먹는것도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만, 기증 받은 에어콘을 전기세 및 쪽방 주민들 생활수준과 안어울린다고 못달게 하는 싯점과 싸우는것도 에너지 낭비다 싶어서...내 맘대로 휴가 정하고 내 맘대로 떠난다. 내 팔자에 무슨 에어콘이냐....쩝~
할일은 산더미 인데, 저걸 다 누가 하나?? 휴가 갔다 오면 또 발등에 불떨어질텐데...밥이나 제대로 해 먹고 일할런지...알게 뭐람~! 나 없이 고생좀 해보라지!!
댓글 목록
노란리본
관리 메뉴
본문
대문옆에 붙어있는 <생존권을 위해 투쟁에 나섰습니다> 문패가 눈에 확 띄네요.실로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인데다 이렇게 혼자 뒷북이군요.
나머지 공부하는 심정으로 찬찬히 블로그 훑고 가겠습니다 ^^
더운 여름, 너무 火내지 마소서.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