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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둘다 담배 피우는게 못 마땅했던건지 아님 어디서 담배의 유해 성분을
듣고 온건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부에게 라이터를 달라고 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라이터를 모조리 끌어 모은다. 조금 있자, 어떤 신발상자 같은곳에
그것을 다 담았는데 제법 수북히 라이터가 모였다.
(참고로, 그동안 담배는 절대 실내에서 피우지 않았음.)
아이- "앞으론, 엄마 아빠가 가지고 있는 라이터는 모두 '압수'(이런 단어도 알고 있을줄야..) 야!!
그러니 두분 께서는 가지고 있는 모든 라이터를 제게 주시와요~ (각본함..ㅋ)"
이러더니,(한술 더떠서)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고 올거야!!"
헉,헉~~!
왠 날벼락이라냐...쩝....
담배 나쁘다는건 궂이 설명 안해도 다 알고 있는 사실 일테니 새삼 거기서 어떤
변명 꺼리를 만들어 내서 도망을 친다는건 애초에 글러먹은 일이고...
정말이지 미칠노릇이다. 아이에게 납득이 가게끔 그 일을 정당화 시킬수도 없고...
알았다고 하면서도 자꾸 딴짓(몰래 피우는것)을 노리는 부.모는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
그렇다고 스스로의 결단이 아닌 아이의 철없는 권유로 나의 판단을 밀어 넣다는다는것도
우스운 일이고...
아.... 정말 요새 애들은 너무 빨리 커서 탈이다.
젠장~
담배 하나 내맘대로 못피우는 시절이 도래하다니...
으.....생각만해도 너무 비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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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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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으세요...어느날 갑자기...
세상 하나도 안바뀌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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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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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려서는 아부지에게 담배 끊으시란 말 여러번 했었어요. 근데 크고 보니 어느새 제가 담배를 피고 있고, 아부지는 끊으시고...글케 되더라구요^^;부가 정보
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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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노령 임신때매 걱정되서 끊긴 했지만 끊으니깐 넘 좋다....부가 정보
s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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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새로운 게시물이 하나 있었던거 같은데,그래서 혹시 산오리가 덧글도 붙이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근데, 지웠나요?
내가 귀신을 잘 못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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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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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가 제 포스트에 너무 정력을 쏟으신건 아닌지..ㅋ암것도 없었는데...어제는 별다른 일도 없었구...
별다른 일 없었는데, 같이 못간거 아니냐구 삐지지는 마시구여..말못할 사정(?)이 약간 있었다고나 할까요?
사실은, 무지하게 가고 싶었었요..선운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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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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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요, 스머프님 포스트에 넘 정력을 쏟다 보니, 헛것도 보이고 그러는 모양이네요.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