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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에 대한 오판과 오만

北 최고인민회의에 대한 오판과 오만
데스크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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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1  03: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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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회 격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의 9일 결과에 우리 당국과 언론이 머쓱해졌습니다. 애초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번 회의를 통해 ‘김정일 시대’의 통치시스템을 개편하고 그에 따른 세대교체를 하거나 또는 장성택 숙청 이후 인적쇄신이 필수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예상과 크게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퇴진과 박봉주 내각 총리의 경질이 점쳐졌습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86세의 고령이고 박 총리는 경제난 해결 부진의 책임을 진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특히, 김영남의 경우 우리 당국은 지난 3월9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결과를 공표한 직후 그가 대의원에 뽑히지 않았다며 퇴진 가능성을 거론했을 정도입니다. 그것도 ‘김영남’이라는 이름으로 뽑힌 대의원이 있는데 동명이인일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붙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유임됐으며, 김영대․양형섭 부위원장과 김영주 명예부위원장도 자리를 지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박봉주 내각 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경제부처 장관들도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특별한 인적쇄신이 없으니 장성택 인맥 퇴진도 있을 수 없고 따라서 장성택 처형 후 대대적인 물갈이라는 표현도 실없는 소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당국과 전문가들이 이번 회의 결과와 관련해 ‘변화보다 안정 선택’이라는 하나마나한 평가를 내린 것까지는 그렇다고 칩시다. 오판에 대해 모르쇠 작전을 펴는 것도 그렇다고 칩시다. 그 이후가 가관입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예측불가능한 체제임이 드러났다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이 무슨 강아지 풀 뜯는 소리입니까? 자칭 대북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자기가 오판해 놓고는 그게 맞지 않은 이유로 북한이 따라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세상에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오만의 극치일 따름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북한은 파워엘리트의 경우 인적쇄신이나 세대교체를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북한은 혁명전통과 사회질서를 중히 여기기에 이른바 노․장․청(老․長․靑)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젊은피 수혈이니 세대교체니 하는 것은 드뭅니다. 하더라도 소리소문없이 하거나 유연하게 합니다. 북한의 파워엘리트에 대한 이 같은 입장만 이해를 해도 김영남 퇴진과 같은 무리한 판단은 안했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벌써 새로운 오판과 오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이번에 최룡해가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오른 것을 두고 세간의 일치된 평가를 보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최룡해가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장성택의 빈자리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까지 3대 핵심 요직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한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 말입니다. 또 ‘2인자’ 타령이 시작된 것입니다.

북한에 2인자란 없습니다. 있다면 1인자만 있을 뿐입니다. 유일지도체제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택이 2인자다”며 떠들다가 숙청당하자, “2인자도 처벌하나?” 하며 북한의 예측불가능성을 성토하는 우를 또다시 범해선 안 됩니다. 북한엔 김정은이 중심에 있고 그리고 숱한 김영남, 김영대, 양형섭, 김영주, 박봉주, 최룡해가 동일한 반지름으로 원을 그리며 위치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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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희생 4.9통일열사 추모제

인혁당 희생 4.9통일열사 추모제
 
“현 정권 맞서 다시 떨쳐 나서야 한다”결의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4/04/11 [08:54]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추모식장에는 박정희 정권의 음모로 사법살인을 당한 여덟명의 통일열사들의 여정이 모셔져 있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39년전 박젛의 독재정권 아래에서 벌어진 사법살인 사건으로 세계를 경악시킨 소위 인혁당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다.

(재)4.9통일평화재단과 (사)4.9인혁열사계승사업회는 지난 9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지하 성당에서 각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추모제를 엄숙히 진행했다.

4.9통일열사 추모제는 열사들에 대한 묵상을 시작으로 추도사 추모 문화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인혁당 사법살인을 고발하고 희생당한 열사들의 통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이해동 목사는 추도사에서 “39년이라는 긴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처절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고 분노를 삭일 수 없다.”며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나 같은 사람도 그렇거늘 하물며 따스한 체온과 피를 나눈 가족들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느냐. 그 한 맺힌 세월을 어찌 견디며 살아왔느냐”며 사법살인을 저지른 자들에대한 분노와 함께 열사들의 한 맺힌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다.
 
▲ 인혁당 희생자 유족들과 추모객들이 통일열사들을 추모해 묵상하고 있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이해동 목사는 “황당했던 유신독재 시절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던 그 무시 무시한 중앙정보부 제6국에 난생 처음 붙들려 간 곳도 바로 인혁당 동지들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한 탁이었다.”며 “1975년 4월 0일 목요기도회장은 바로 전날인 9일 새벽 전격적으로 실행한 여덟 분의 사형집행으로 인해 분노와 슬픔이 뒤범벅이 된 눈물 바다였다.”고 회고했다.

이목사는 계속된 추도사에서 “남악한 박정희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인혁당 관련 여덟분의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아니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역사에사에서 길이 반드시 기억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옥울한 죽임이 일어나지 못하도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도사는 “우리의 현대사는 수많은 허위와 왜곡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박근혜 정권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민주주의도, 서민경제도, 민족간의 화해와 협력 관계도 어처구니없게 망가져 버리는 위기를 맞이하였다.”고 비난했다.

추도사는 이어 “우리 모두 다시 떨치고 일어서 거꾸로 치닫는 박근혜 정권의 역사적 퇴행을 막아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모두는 박정희 유신독재의 그 잔학한 만행들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고 똑똑히 기억하여 오늘에 알리고 그 교훈을 내일에 이어주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추모식장에는대형 추모 그림이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추모식은 평통사 청년들의 노래와 함세웅 신부의 이야기, 상황극등 추모 문화제로 막을 내렸다.

4.9 통일열사는 다음과 같다. 서도원 선생, 도예종 선생, 송상진 선생, 우홍선 선생, 하재완 선생, 김용원 선생, 이수병 선생, 여정남 선생, 장석구 선생, 이재문 선생, 전재권 선생, 유진곤 선생, 조만호 선생, 정만진 선생, 이태환 선생, 이재형 선생, 나경일 선생 등이다.

인혁당 사건은 1964년 8월 14일 당시 중앙정보부가 41명의 혁신계 인사와 언론인·교수·학생 등이 인민혁명당을 결성하여 국가전복을 도모했다고 발표한 사건.

약칭 인혁당사건이라 한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굴욕적 한일회담' 반대시위로 위기에 직면하던 중에 발생했다. 중앙정보부는 발표에서 "인민혁명당은 북괴의 노선에 동조하여 대한민국을 전복하라는 북괴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반국가단체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포섭, 당조직을 확장하려다가 발각되어 체포한 것"이라고 수사의 경위를 발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사건발표 직후 한국인권옹호협회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고문사실과 사건의 진상규명에 나서는 동시에 무료변론을 맡기로 했다. 중앙정보부에서 예심을 마친 사건 피의자들은 8월 17일 검찰에 송치,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 검사들의 수사를 받았는데, 이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 내부도 의견이 대립되었다. 이 사건의 기소가치 여부로 공안부 검사들과 검찰 고위층의 견해가 서로 달랐던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국회에서까지 논란이 되어 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되었다. 또한 피의자들에 대한 고문진상이 폭로되면서 검찰은 재수사에 나섰다. 재수사 결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26명 가운데 학생을 포함한 14명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하하고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공소장을 변경, 국가보안법 대신에 반공법 4조 1항을 적용시켰다. 1965년 1월 20일 서울지방법원 선고공판에서 도예종(징역 3년)·양춘우(징역 2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5월 2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부는 원심을 파기, 피고인 전원에게 유죄선고를 내리고 도예종·양춘우 외에도 박현채를 비롯한 5명에게 징역 1년, 나머지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정보부와 반공 이데올로기를 활용하여 정치적 반대세력들의 민주화 요구를 억압하고 인권을 침해한 사례로 거론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원과거사건진실규명을통한발전위원회'(약칭 진실위)는 이 사건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재조사를 실시하여 2005년 12월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진실위는 박정희 정권이 각각 민정이양 직후와 유신체제 출범 직후에 학생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가운데, 다양한 반독재민주화운동의 여러 활동들 가운데 가장 치열하거나 또는 진보적인 입장을 견지한 경우에 북과 직접 연결되거나 조총련 등 국외공산계열의 배후조종을 받는 반국가단체로 몰고 간 대형 공안사건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학생시위로 인한 정권의 위기상황 속에서 제대로 수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과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사건의 실체가 매우 과장되었고 짜맞추기 수사로 이 단체를 무리하게 반국가단체로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강요하는 과정이나 핵심인물들의 소재를 찾기 위해 고문이나 가혹행위가 자행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사건 관계자들은 재심을 통해 대부분 무죄를 선고 받고 국가배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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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돌아온 김어준, 韓 언론자유 리트머스 시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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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기초 공천하기로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4/04/10 11:07
  • 수정일
    2014/04/10 11:07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공천 53.44% vs 무공천 46.56%

안철수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다"... 국민여론조사는 무공천이 박빙 우세14.04.10 09:28l최종 업데이트 14.04.10 10:34l이주연(ld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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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천 철회, 눈 감은 안철수 기초선거공천폐지 투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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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표실 빠져나오는 김한길 기초선거무공천철회 투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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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0일 오전 9시 50분]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 선거에서 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석현 여론조사관리 위원장은 10일 오전 "'여론조사 +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무공천 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고리였던 '기초 선거 무공천' 방침을 전격적으로 철회한 것이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기초 선거 후보자(구청장, 구의원 등)들은 '기호 2번'을 달고 선거를 뛰게 됐다.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53.44%,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6.56%로 나왔다.

이에 대해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대표는 위임된 권한에 불과하다, 그것이 당원의 뜻이라면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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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에 촛점을 맞춰라' 10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천 방식을 묻는 '여론조사+권리당원 투표' 결과 54.44:46.56으로 '공천한다'로 결정된 가운데, '무공천'을 주장해왔던 안철수 공동대표가 국회 대표 회의실앞으로 나오자 수십명의 사진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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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D-55' 앞두고 '공천' 결정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여론조사관리 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6.4지방선거 공천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투표 결과 '공천해야 한다'가 53.44%,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가 46.56%로 나왔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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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 선거 공천' 여부를 두고 조사를 벌였고 '권리당원 50% +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이날 오전 결과를 집계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총 35만 2152명 대상자 가운데 25.5%인 8만 9826명이 응답했고, 공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57.14%(5만 1323명),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42.86%(3만 8503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조금 앞섰다.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 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은 49.75%,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50,25%로 집계됐다. (A 기관 : 공천 48.59% - 무공천 51.41%, B 기관 공천 50.91% - 무공천 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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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두 교황

조현 2014. 04. 09
조회수 777 추천수 0
 

 

 

요한23세-.jpg 

81세에 누구도 예상치못한 제2차바티칸공의회를 개최해 1600년간 닫힌

교회의 현대화를 시직한 요한23세 교황 사진 <요한23세 성인교황>(가톨릭출판사)

 

 

 

바오로6세 사진-.jpg 

요한23세에 이어 제2차바티칸공의회를 마무리해 교회 쇄신의 초석을 놓은 바오로6세 교황

 

 

 

2차 바티칸공의회 회의장면-.jpg 

로마 성베드로성당에서 거행된 제2차바티칸공의회 회의 모습

 

 

 

교황 요한23세의 공의회 서명-.jpg 

제2차바티칸공의회 개최에 서명하는 요한23세

 

 

요한바오로1세-.jpg 

요한23세와 바오로6세의 제2차바티칸공의회 정신 계승을 위해 전임 두 교황의 이름을 합쳐 

요한바오로를 택한 `미소 교황' 요한바오로1세. 바티칸은행 비리 조사를 시작한 그는 교황 선출

33일만에 의자에 앉은채로 의문사했다.

 

 

 

라칭거와 요한바오로2세-.jpg  

교황 요한바오로 2세(오른쪽)와 그를 충실히 따른 라칭거 추기경(베네딕도 16세 교황)

 라칭거추기경은 신앙성장관으로서 이런 보수노선을뒷받침했고, 요한바오로2세에 이어 교황으로 즉위해

요한바오로1세의 성인 추대작업을 역사상가장 빠른 시일내에 추진했다.

요한바오로2세는 1991년부터 파킨스씨병을 앓았으나 교황이미지훼손을 우려하고, 

그를 활용하려는 교황청내 보수세력에 의해 12년간 외부에 파킨슨씨 발병 사실을

감춘채 교황직을 유지했다.

 

바티칸광장-.jpg 

로마 바티칸광장.   사진 조현

 

 

요한23세 주검-.jpg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안에 가장 가운데 모두가 볼 수 있게 공개돼 있는 요한23세의 주검

 

 

 요한바오로2세 무덤-.jpg

서거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곧 성바오로대성당 안으로 옮겨진 요한바오로2세 무덤.  사진 조현

 

 

요한바오로1세 알현 2세-.jpg 

요한바오로1세를 알현하는 카를 보이티와 추기경. 요한바오로 1세가 33일만에

의문사하자 보이티와 추기경은 교황으로 선출되고, 그는 전임과 같은 요한바오로란

즉위명을 택했으나, 전임 세교황의 교회 쇄신과 정반대의 노선을 갔다.

 

 

 [조현의 통통통]

 

 가톨릭에서 두 교황이 오는 27일 ‘성인’(聖人)으로 공포된다. 제261대 요한 23세(1881~1963, 재위 1958~63)와 제264대 요한 바오로2세(1920~2005, 재위 1978~2005)다. 가톨릭의 본산 로마의 베드로대성당안엔 수많은 성인들을 제치고 이미 그 둘의 주검 또는 무덤이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둘은 20세기 최고 스타 교황들이다.  

 

 그러나 둘은 정반대의 인물이다. 요한 23세는 제2차바티칸공의회(1962~65)를 통해 1600년간 닫힌 교리의 문을 활짝 열고 개방한 현대화의 주역이다. 반대로 요한바오로2세는 바티칸의 철문을 다시 닫아 건 인물이다.

 

 1958년 아무리 교황복을 입혀놓아도 시골 노인네로밖에 보이지않는 77세의 ‘소작농의 아들’이 교황이 됐다. 그 요한23세는 “내가 임시 교황이 될 

것이라지만 내 할 일을 해야겠다”며  ‘아조르나멘토’(현대화)를 선언했다.

 

 불과 50년 전이지만 그 전까지 전세계 가톨릭 성당에서 사제들은 제단을 향해 신자들에겐 등을 돌린채 라틴어용어로만 미사를 드렸다. 공의회에선 ‘하느님의 백성’을 인류 전체로 확대하고, 선교의 개념을 신자수 늘리기에서 ‘인간의 존엄성 증진과 인류 공동선 실현’으로 변화시켰다.   

 

 요한23세의 뒤를 이은 262대 교황 바오로 6세(1897~1978, 재위 1963~78)는 미완의 공의회를 성실히 마무리했다. 김수환을 추기경에 앉히고, 미국의 베트남전을 반대했던 교황이다. 1978년 그가 선종하자 ‘벽돌공의 아들’인 65세의 알비노 루치아니 추기경이 교황에 선출됐다. 

 

그는 즉위명을 요한23세와 바오로6세의 이름을 합친 ‘요한바오로1세’를 택했다.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뜻이었다. 교황은 다스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라며 ‘짐’이란 말도 거부한 그는 대관식 때 머리에 쓰는 삼층관을 빈민자선사업가에 선물해버렸다.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 ‘하느님의 미소’또는 ‘미소 교황’으로 불린그는 33일만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이어 등장한 게 공산권 폴란드 출신의 요한바오로2세였다. 455년 만의 비이탈리아 출신이자 58세로 20세기 최연소 교황이었다. 그는 전임 세교황에 불만을 품고 반격을 노린 보수의 부름에 출실하게 부응했다. 교회 내부에선 변화를 막고, 세상에선 폴란드 자유노조를 지지하며 동구 공산권에 변화를 촉구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서방의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었다.

 

하지만 독재의 반대자들을 공산주의로 몰아세워 살육을 일삼았던 제3세계 독재자들에겐 우호적이고, 피압박민들의 눈물을 외면했다. 서방언론은 그런 이중성을, 그의 본명을 따 ‘보이티와 시스템’으로 불렀다. 

 

특히 그가 해방신학을 와해시킨 남미에선 가톨릭의 냉담자가 급증하고 개신교세는 급증했다. 가톨릭의 전근대성에 유럽의 성당도 비어갔고, 젊은 백인 사제와 수녀들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요한바오로2세의 충복으로 전례가 없이 그가 죽자마자 성인 추대작업을 이끈 베네딕도16세는 고국 독일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에 사임을 결심하지않을 수 없었다. 가톨릭은 다시 기로에 서있다.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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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3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김정은 체제 본격화


김영남.박봉주.최룡해 건재..노장청 조화와 체제 안정화에 방점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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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9  2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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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 첫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뒤, 제13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가 9일 개최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추대하는 등 국가기관 주요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원로그룹이 대부분 유임되고,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오르는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정남, 최부일 등이 위원에 선출됐다는 점에서 김정은 체제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회의는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대의원 687명 중 66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국가지도기관 선거, 2013년 국가예산집행 결산과 2014년 국가예산 승인 및 채택을 다뤘다.

회의 결과 최고인민회의 경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김영남, 부위원장 양형섭, 김영대, 명예부위원장 김영주, 최영림, 서기장 홍선옥 등이 유임됐다.

위원은 김양건, 태종수, 전용남, 현상주, 리명길, 김정순, 김완수, 류미영, 강명철, 강수린, 전경남이 선출됐다.

또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최태복이 유임됐으며, 부의장에 안동춘, 리혜정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강수린과 홍선옥이 부의장이었으나, 강수린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홍선옥은 서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교체여부가 주목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유임되고, 최태복 의장도 재선출됨에 따라, 김정은 체제가 원로를 예우하면서 안정성을 꾀했음을 엿볼 수 있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김영남 등이 유임된 것은 원로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원칙이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아직 경험 부족으로 과거 김일성 처럼 명실상부한 국가수반으로서 외교 전면에 나설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김영남이 고령임에도 그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직에 재선출한 것은 그가 오랫동안 외교 엘리트로서 특히, 제3세계에 구축한 폭넓은 외교인맥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즉,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원로층이 앞선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대부분 재선됐고, 이같은 흐름이 이번 1차회의 인선에에도 대체로 적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에 오수용 함경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선출됐으며, 로두철 부총리보다 앞서 호명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위원장이었던 곽범기 당 비서는 이번에 교체됐지만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 확인되지 않는다.

예산위원회 위원에는 박영호, 계영삼, 홍서헌, 김희숙, 최영일, 박형렬이 선출됐다.

또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으며, 장병규, 박명철, 박태덕, 태형철, 차희림, 박명국이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최룡해 국방위 부위원장..장정남, 조춘룡 등 위원에 선출

이번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에서 주목된 것은 국방위원회 인물 구성이다.

회의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재추대됨과 동시에,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제의에 의해' 최룡해, 리용무, 오극렬이 각각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장성택 처형 이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인적 개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에 올라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이번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은 "최룡해가 3대 핵심권력기관의 요직을 다 차지했다"며 "김정은 체제의 2인자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에 리용무, 오극렬 등 원로그룹이 국방위 부위원장에 유임된 것에 반해, 김영춘 당 중앙위 군사부장이 탈락해 2선으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된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측근으로서 신진그룹으로 분류되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에 올랐다는 점이다. 위원에는 박도춘 당 비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유임됐다.

또한, 김격식, 주규창 등은 이번에 탈락했으며, 13기 대의원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졌던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 역시 위원에서 해임됐다.

대신, 새로운 인물인 조춘룡이 국방위 위원으로 등장, 제2경제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장정남, 김원홍 등은 당연직으로 국방위 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며 "조춘룡은 아마도 백세봉 후임으로 제2경제위원장이 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김영남, 리용무 등 원로그룹을 유임시키고, 최룡해와 장정남 등으로 대표되는 측근그룹을 전진배치 시키는 등 노.장.청 조화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봉주 내각 총리 유임..리수용 외무상, 리제선 원자력공업상 선출

최고인민회의 13기 1차 회의에서는 박봉주 내각 총리가 유임되고 리수용 외무상, 리제선 원자력공업상이 선출되는 등, 내각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봉주 내각 총리 외 로두철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김용진 부총리, 리무영 부총리 겸 화학공업상, 리철만 부총리 겸 농업상이 유임됐다.

박봉주 총리와 로두철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이 유임됨으로서 사실상 기존의 경제개선조치와 경제개발구 전략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만수 전력공업상, 문명학 석탄공업상, 김용광 금속공업상, 전길수 철도상, 강종관 육해운상, 리학철 채취공업상, 리춘삼 국가자원개발상, 배학 원유공업상, 리종국 기계공업상, 김재선 전자공업상, 심철호 체신상, 동정호 건설건재공업상이 유임됐다.

그리고 권성호 국가건설감독상, 조영철 식료일용공업상, 리혁 수산상, 최광진 재정상, 정영수 노동상, 리용남 무역상, 최상건 국가과학기술위원장, 장철 국가과학원장, 김경준 국토환경보호상, 강영수 도시경영상, 문응조 수매량정상, 강하국 보건상, 박춘남 문화상, 리종무 체육상, 김영호 내각사무장이 그대로 유지됐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김승두는 보통교육상을 겸임하고, 태형철은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으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교육개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무상은 박의춘에서 리수용으로 교체됐으며, 상업상은 리성호에서 김경남으로, 임업상은 김광영에서 한룡국으로 각각 교체됐다. 

신임 외무상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를 오래 지내는 등 외교관 출신이지만 주로 재정 분야를 담당해왔고,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에 비추어 해외자본 유치 등 '경제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12기 7차회의에서 원자력공업성을 내각의 한 부처로 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첫 원자력공업상은 리제선 원자력총국 총국장이 선출됐다.

이 밖에도 중앙은행 총재 김천균, 중앙통계국장 리승호가 새로 교체됐으며, 장병규 최고검찰소장은 유임, 지난해 사망한 김병률 최고재판소장 자리에 박명철이 선출됐다.

이번 최고인민회의와 내각 구성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김정은 시대의 노-장-청 조화를 통한 안정성 강화라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장성택 사건 이후 정국을 안정화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체제강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창현 국민대 겸임교수는 "전반적으로 원로층을 유지하고 대우하면서, 최고인민회의와 내각의 안정성을 가져왔다"며 "당의 중간간부 층을 전체적으로 등용해 노장청의 조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김정은 체제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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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학원 박사 특별 대담

  • 분류
    아하~
  • 등록일
    2014/04/10 10:30
  • 수정일
    2014/04/10 10:30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선우학원, 박근혜대통령 출로는 6.15 이행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4/10 [06: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 선우학원 박사가 한국에서 온 기자들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 자주민보


‘해외교포학자 조국통일심포지엄’, ‘ 해외교포 기독자와 북의 기독자의 대화’에 북미대표로 참석하는 등 해외동포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던 엘에이의 모 요양원에 거주하는 선우학원 박사를 만나 최근 근황과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견해, 김일성 주석과의 일화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남과 북의 성과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는 데 있어 참고할 가치가 높은 대담 내용이어서 가급적 선우학원 박사의 말을 원문 그대로 전한다.

통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북으로부터 사회정치학 명예박사 학위금메달을 수여받았고 조국통일상, 문화상을 받았는데 제작년에 노력영웅상을 또 받았다는 선우학원 박사는 만 96세의 나이이지만 너무도 정정하였다. 
 
▲ 만 96세의 선우학원 박사는 여전히 놀라운 기억력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 자주민보


◆ 요즘 근황과 일과는?

특별한 이상 없이 건강하다.
매일 6시 30분에 일어나 7시에 아침을 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45분정도 체조 등 운동을 한다. 
매일 6시 30분 식사는 7시 식사 후 아래층에 내려가서 체조 등 강사의 지도에 따라 체육활동을 45분 정도 하고 들어와서 30분 쉬었다가 다시 10시까지 운동을 한다. 그 후 책을 읽다가 12시 30분에 점심을 먹는다.


책은 뉴욕타임즈, 엘에이타임즈 등 잡지를 주로 읽는데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있는 거주자들 약 40여명을 모아 놓고 시사문제에 대해 강연을 한다.


연초엔 ‘2014년에 어떤 주요 행사가 있는가’에 대해 강연했는데 러시아 소치 올림픽, 6-7월의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4월 인도의 선거에 대해 해설해 주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의 선거의 경우 보수당이 이긴다는 여론에 나와 있다.
구자라트 주지사 겸 인도국민당(BJP)의 총리 후보인 나렌드라 모디는 흰두종교의 보수적인 사람인데 무슬림을 반대한다. 그는 구자라트 도지사로 있었는데 무슬림하고 쟁투가 일어났다. 무슬림이 천명이 죽었다. 그런데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인도의 명예가 좋지 않아지지 않겠는가 하는 염려가 있다.
지금까지는 간디 가족, 네루 가족들이 계속 해왔다.


현재는 콩크레스 파티(민족주의회의당 NCP, Nationalist Congress Party)의 소냐 간디인데, 몸이 약해서 40세 아들 라훌 간디에게 물려주려하는데 지도자 능력이 없다. 이기지 못할 것 같다. 어머니의 후광으로 당수는 되겠지만 대통령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 한반도 통일 문제

낙관하고 있다.

지금은 북과 남이 통하지 않고 있지만 북도 통일을 원하고 박근혜대통령도 통일하겠다고 하는데 당장 터져서 나오질 않고 있다. 시간이 가면 대화가 시작되리라고 보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은 북에 갔다 온 사람이다. 지금은 자기 아버지가 했던 대로 따라가고 있지만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따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박근혜 보좌진들이 극보수다. 이들이 물러서면 좀 나아지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박근혜 물러나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기에 이승만 꼴 나지 않으려고 통일에서 출로를 찾으려 할 것이다.
박근혜대통령은 어떻게든지 물러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미국도 박근혜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대통령은 6.15와 10.4선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을 받아들이면 통일의 진보가 된다.
우리들도 박근혜대통령이 받아들이면 대통령을 지원해야 한다.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그의 태도가 바뀌면 우리도 바뀌어야 한다.


나아가 앞으로 통일이 된다면 북도 변해야 하고 우리도 변해야 한다.

나는 주체사상 사회주의를 믿는 사람이다.
우리가 주장하는 사회주의는 막스주의식 사회주의가 아니다. 주체사상 사회주의다. 주체사상 사회주의는 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막스주의처럼 물질을 바탕으로 삼지 않고 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주체사상 사회주의는 기독교를 부정하지 않고 인정한다.


김일성 주석도 어렸을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기독교회에 나갔다. 김일성 주석 어머니 강반석 여사가 권사이고 외삼촌이 장로다. 

내가 김일성 주석을 만났을 때 “손정도 목사는 나의 생명을 구원해준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남한도 북과 대화를 못할 이유가 없다. 무조건 북을 거부하지 말고 존중하고 만나야 한다. 



◆ 기독교인들의 남북교류

처음엔 북에 우리 해외교포 기독교인들만 갔는데 북에서 전 동포로 확대하자고 해서 곧 이산가족 상봉 등 해외동포 전체로 교류가 활발해졌다.


당시 나와 북의 전금철 박사 둘이 비엔나에서 늘 만나서 명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논의했다. 그 내용을 전금철 박사가 김일성 주석에게 보고했다. 
주된 행사는 홍동근, 김현환 목사 등이 북의 참가자들 앞에서 기독교를 강의했고 북의 학자들은 주체사상을 강의했다.


10년 간 10번의 그런 교류를 하고서 끝날 때는 전금철 박사가 “평신도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평신도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다. 세례도 받아야 하고...”라고 말해서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교류 결과 북에 교회를 3개 세웠고 성경책이 출판되었다.
우리가 성경책을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북에서는 “우리 인민에게 요구되면 우리가 출판한다”며 자체 출판을 했다. 그 성경을 꼼꼼히 점검했는데 우리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 후 전금철 박사가 토론 연설에서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 백과사전에서 종교의 정의가 바뀌었습니다. 종교는 아편이다는 마르크스식 규정이 종교도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평양 간부들의 생각이 바뀐 것이다.


그 후 평양 김일성 대학에서 종교과를 세웠다. 연합장로교에서 홍동근 목사가 10년 간 강의했다. 그는 죽는 날까지 평양에서 강의했다.


주체사상과 기독교는 공통점이 있다. 
주체사상연구소 소장이 기독교의 ‘사랑’이 주체사상의 정신과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는데 
사실은 내가 먼저 그 말을 했다. 김주석은 동지애를 강조했는데 기독교의 사랑과 마찬가지이다.


 
▲ 선우학원 박사     © 자주민보



◆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

3번 만났다. 1989년 4.15경축행사 첫 단독 만남을 가졌는데 당시 미국에서 100여명 갔다. 외국 초청인사들까지 하면 수천명이 왔었다.


공연장이 주석단 바로 뒷 자리에 앉아 있는데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나면서 김주석이 입장했는데 들어오면서 북의 문화부 장관에게 무언가 물어보더니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잘 왔소”라며 손을 잡아주었다.


제1부 공연이 끝나고 휴식시간 김주석의 휴식방에서 만났다.
김일성 주석은 “건강을 위해 좀 걸으면서 이야기 나눕시다.”라고 해서 30분간 방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일성 주석은 “기독교인들이 말만 하지 말고 통일을 위해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성 주석은 손정도 목사가 자신을 감옥에서 구해준 은인이라며 “해외교표들을 잘 아는 선우학원 박사가 그 아들 손원태를 꼭 찾아서 평양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손원태를 찾아서 보냈다. 손원태의 형 손원일이 한국의 해군제독이었으며 이승만정권때 국방장관까지 했기에 처음에 북에 가지 않으려 했다.
밤 3시까지 이야기해서 설득했는데 부인이 먼저 “가봅시다.”라고 하자 “그럼 가보지” 하며 갔다.한 번 갔다오더니 그 다음부터는 1년에 두 번씩 갔다.(미소)

이후 구라파 김재준 목사를 평양에 보내려다가 가족들 반대로 어려워져 대신 김성락 목사를 설득해서 북에 보냈는데 김성락 목사의 아버지는 김일성 주석의 아버지 김형직 선생과 동창생으로 숭실학교시절에 김형직 선생이 조직한 조선국민회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


김성락 목사는 아주 보수적인 사람이었는데 김일성 주석을 만나서 점심대접을 받는데 김일성 주석이 식전에 “김성락 목사님 식기도 하십시오.”라고 해서 감동을 받아 김일성 주석의 건강과 공화국의 발전을 위해서 기도했다. 이후 이게 소문이 나서 역사적인 사건으로 되었다.



◆ 자주민보 폐간 문제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는 민주주의에서 자주민보를 폐간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자주민보는 애국하는 신문인데 이를 폐간하는 것은 모순이다. 말이 안 된다.
미국에서도 언론자유를 절대적이다.

두 말할 것 없다. 
폐간하는 것에 반대한다.


선우학원 박사 약력(민족21 소개)

선우학원(만96세) 박사는 1918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나 평양 숭인상업학교를 졸업한 후 도쿄 아오야마학원 신학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대학, 워싱턴주립대학원에 유학했다. 1944년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동양학과 전임강사로 활동하다, 1960년 4·19 전후에 서울에 와 연세대학 철학과 전임강사, 《대한공론사》주필 등을 거쳤다. 1960년대 중반 다시 도미 미주리주 센트럴 매소디스트대학 사회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해외교포학자 조국통일심포지엄’,‘ 해외교포 기독자와 북의 기독자의 대화’에 북미대표로 참석하는 등 재미동포 통일운동에 앞장서 왔다. 저서로《아리랑, 그 슬픈 가락이여》《한미관계 50년사》《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운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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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찬란함이 화엄세계

 
조현 2014. 04. 08
조회수 44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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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범어사 무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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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펴낸 <대방광불화엄경 강설>(담앤북스 펴냄) 5권

 

 

 

8일 부산 금정산 범어사. 천년고찰의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 매화뿐 아니라 오가는 행인과 강아지까지 삼라만상이 빛난다.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직후 본 그 찬란한 세계다. 이곳이 바로 신라 의상대사가 ‘깨닫고 나면 사람과 세상이 어떻게 달라보이는지’를 보여주는, 화엄사상을 펼치기 위해 창건한 화엄10찰 중 하나다. 

 

 천년 고찰의 전각들 틈에 화엄전이 있다. 무비(71) 스님의 거처다. 무비 스님은 한국불교에서 선(禪·참선)·교(敎·학문)를 겸비한 대표적 인물이다. 스님들 대부분이 선이면 선, 교면 교, 하나만 취하는 데 반해 그는 효봉·전강·동산·춘성·성철 등 선사들 아래서 10여년 참선한 뒤 탄허, 관응, 운허, 각성, 지관 스님 아래서 학문을 연마했다. 유(儒·유학)불(佛·불교)선(仙·노장)에 통달했던 탄허 스님의 강맥을 잇고, 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을 지냈다.

 

 그가 최근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1~5권을 펴냈다. 화엄경 총 80권에 달하는 불교계 최량의 경전으로, 옛날 목판으로는 지게로 딱 한 짐이었다는 방대한 분량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은 직후 21일간 최초로 설한 경전이다. 천태 지자대사의 경전 분류에 따르면  붓다는 화엄경을 대중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자 아함경-방등시 경전-반야부 경전-법화경 순으로 다시 설했다고 한다. 무비 스님이 그 화엄경 80권을 각 권별로 강의해 책으로 펴내는 방대한 작업을 개시한 것이다.

 

 그는 4년 전부터 부산 문수경전연구회와 신도회의 초청으로 화엄경을 강연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그 법음을 나누어듣기 위한 그의 인터넷사이트 ‘염화실’에 정회원만 1만9700명이다.

 

 그는  지난 2003년에 척추농양 제거 수술을 받다가 신경을 다쳐 하반신 마비가 왔다. 한때 생사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그 뒤 사람들은 “무비 스님이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왜 달라졌으냐”고 물으니 “처사도 문턱 한 번 넘었다가 와 보라”며 껄껄 웃는다. ‘수술 도중 신경을 다친 의료사고니, 의사를 가만둬선 안 된다’는 주위의 분노에도 그는 “그런다고 마비된 다리가 낫나”라고 껄껄 웃으며 넘겼다. 그런 마음이 기적을 가져왔을까. 그는 불굴의 재활 노력으로 지금은 오히려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다니기도 한다. 

 

 전날 범어사 앞 문수선원에서 4년째 매달 한차례씩 열린 ‘화엄경대법회’에서도 그는 자신의 장애를 잊은 채 설법에 몰두했다.  17품 초발심공덕품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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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앞 문수선원에서 2백여명의 스님들에게 <화엄경>을 강설하는 무비스님

 

 

범어사 전경-.jpg 

부산 금정산 범어사 전경

 

 

 

 “보살행으로 직행하는 사람에겐 힐링이니 비파사나니 참선이니 하고 앉아 있을 겨를이 없다. 바로 나아가는 것이다. 번뇌 같은 건 무시하고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는 행으로 나아가는 것이 진실한 지혜다.“

 

 그는 “한국불교는 80~90%가 소승”이라며 그 자리에 모인 200여명의 스님들을 꾸짖었다. 대승불교라면서도 보살도를 펼쳐 자비심을 구현하는게 아니라 일신의 안일만 도모한다는 것이다. 그는 타이완의 ‘자제공덕회’ 설립자 증엄 스님을 예로 들며, “전세계 800여만명의 봉사자를 두고, 아이티 재난 때도 가장 먼저 달려가고 중생들을 구제하는 그런 보살도를 배워라”고 말했다.

 

 “도봉산 망월사 춘성 스님은 망월사역에서 한겨울 노숙인이 추워 떠는 것을 보고 자기 옷을 벗어 입혀줘버렸다. 보살은 ‘내 옷을 줘버리면 나는 어떻게 망월사까지 올라가지’하며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비행 앞에 물러서거나 겁내지 않는 것이 대승 보살이다.” 

 

 그는 “편견이 없는 것이 불교”라면서 “증엄 스님은 오지인들에게 기독교 교회도 2개나 지어줬다고 한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환희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법을 마치고 절반이 마비된 다리를 끌고 오는 그에게 “몸은 어떠냐”고 물으니 “기저귀 차고 다녀. 보여줄까”라며 웃는다. 그의 셔츠엔 땀이 흥건하게 배어 있다. 한 비구니 스님이 “요즘 힘들었는데, 오늘 설법을 듣고 마음이 풀렸다”고 방까지 들어와 기어이 큰절 3배를 하고 돌아간다.

 

 그는 화엄전에서 화엄사상의 진수를 전해 준다. ‘사람이 곧 부처’라는 인불(人佛)사상이다.  그는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맹인이나 청각장애인도 모두가 완전한 부처라고 했다. 그런데 “왜 스님들은 인연만 소중히 여기고, 차별심을 보이기도 하는가”라고 물으니 “불교라고 다 불교가 아니고 제대로 불교인이 되는 이가 드물다”고 안타까워했다. ‘평생을 참선을 하고 불교공부를 했다면서도 이해관계에 얽매이면 내가 언제 참선을 했고, 언제 수행을 했냐 싶게 부귀 공명심으로 가득차 욕심만 챙기려드는 이들이 한둘이냐’는 것이다.

 

 그는 ‘가장 쉽게 찬란한 화엄세계를 보여달라’는 말에 “첫사랑을 해보았느냐”고 묻는다. 첫사랑으로 온 세상이 환희롭게 보일 때가 바로 그런 세계에 가깝지 않느냐는 것이다. 또 “정신은 멀쩡한데 35년(석가가 대각한 나이)간 맹인으로 산 사람이 눈을 번쩍 떴을 때 세상이 어찌 보이겠는가”고 물었다. 무비 스님은 가장 마음에 새길 만한 화엄경 한 구절을 들려달라는 말에 ‘봉행불교상섭심’(奉行佛敎 常攝心)이란다. 

 

 “불교를 받들어 행하는 것은 자기 마음을 단속하는 것이다. 상황이 아무리 자신에게 부당하게 흘러가도 거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휘둘리지 않게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부산/글·사진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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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점점 정치인이 되어 간다

 
안철수가 점점 정치인이 되어 간다
 
 
 
임두만 | 2014-04-09 08:56:0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김한길-안철수의 퇴로확보는 잘한 일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장수는 무조건 공격이라도 유사시 병력을 살릴 수 있는 퇴로확보를 잘해야 한다. 내가 그동안 줄곧 주문한 내용이다.

단식투쟁, 의원직 사퇴, 선거 전면보이콧…어떤 투쟁방식도 위험부담이 크다. 그중 가장 큰 위험부담이 ‘쇼’로 비춰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극단적 방식보다 박근혜에게 자신의 공약을 지키지 않는 새누리당 탈당을 요구하는 등의 싸움을 걸라고 했다. 이 사안에서 박근혜는 당사자지 제3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방법은 다르지만 안철수와 김한길은 비슷하게 했다. 특히 안철수가 청와대를 방문하면서 각을 세우자 청와대는 수석을 보내 거절했다. 명분이야 대통령이… 선거개입을 할 수 없다이지만 그걸 믿을 국민은 없다. 공약은 박근혜가 했는데 대통령이 되었다고 정당에 미루는 행위는 철저한 대국민 기만이기 때문이다. 이는 또 모든 당선자가 껄끄러운 공약을 하고 지키지 못할 때 당이 파기하면 당선자는 당의 몫이지 공직자 몫이 아니다라고 하라는 지침과도 같다.

나는 그래서 박근혜가 응답하지 않을 시나 거부할 시 행동에 옮길 두 가지를 말했었다. 하나는 기호2번을 살리는 방식, 즉 기초단체 출마자들의 공천심사위를 중앙당에 두지 않고 지역당이나 도당에게 맡겨 지역의 교통정리에 의해 단일후보가 되면 중앙당은 선관위에 인증하여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었다. 중앙당 당직자나 당 대표, 유력 정치인, 계보 수장들의 공천 입김이 작용할 수 없는 방식, 즉 당권파의 기득권 포기를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안도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면 끝까지 안철수의 진심을 국민들에게 전하면서 전면 무공천을 고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두 번째 방법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장점은 두 가지 룰로 선거를 치루게 한 대통령과 여당을 국제사회에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대통령 선거공약을 파기하고 정당과 정치인 이익을 위해 전면적 공천을 한 새누리당이 선거 싹쓸이로 이겼더라도 이 승리는 국제사회나 국민들에게 떳떳한 승리가 아니다. 우리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될 박근혜 정치의 흑역사다. 나는 그 같은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작전으로 전면 무공천도 하나의 작전을 될 수 있다고 봤다. 국제사회의 조롱거리 선거, 혼자 뛰어서 1등한 선거, 이 부끄러운 흑역사의 장본인으로 박근혜가 기록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발췌개헌, 사사오입개헌, 333줄서기 투표로 당선되었어도 이승만은 전혀 부끄러움을 모르고 야당을 압박하고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국회 별관에서 야당도 모르게 새벽에 자기들만 몰래 숨어들어 3선 개헌안을 처리하고 후다닥 도망쳤으면서도 그 헌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뻔뻔함은 박정희에게 있었다. 5,000여명을 체육관에 모아놓고 그들이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된 박정희나 전두환은 이런 선거 방식으로 박정희 8년 전두환 7년을 집권했다.

이 뻔뻔한 세월에도 언론들은 그들을 칭송했고 그 권력을 용인하면서 밥을 먹고 권세를 얻고 출세를 했다. 국제사회의 조롱거리요 국민들의 욕바가지지만 이런 것들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대한민국이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자기들만 공천하고 자기들만 당선했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것이며 당당하게 ‘선거승리’노래를 부르고 언론은 평가라는 이름으로 용인했을 것이다.

지금 저들의 뻔뻔함을 보라. 안철수와 김한길을 찾아와서 공약당사자인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임에도 선거개입이므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하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보라. 박근혜가 하지 않겠다니 안철수 너도 해라라고 쌍나팔을 부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를 보라.

박근혜가 공약을 깨도 그것이 정당하니 거기에 따르라는 언론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니 ‘느들끼리 다 해먹어’라고 하며 야당이 공천하지 않으면 ‘이게 웬 떡이야?’하고 당당하게 아주 낼름 집어먹을 치들이 지금 집권당이다.

그렇다고 다음 선거에서 그들의 거짓말과 뻔뻔함을 표로 심판할 국민은 적다. ‘우리 지역당’인데...야당은 종북이고 자기들은 애국인데… 이 저렴한 인식으로 뭉쳐있는 언필칭 유권자들을 통하여 저들의 거짓말도 뻔뻔함도 다 세탁될 것이다.

그러니 전면 무공천 방식은 정말 위험부담이 큰 방식이었다. 당장 안철수의 퇴로확보가 나오자 거짓말을 먼저하고 공약을 먼저 깬 새누리당이 대변인도 정책위의장도 안철수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것을 보라, 결국 남은 길은 없었다. 안철수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면 남은 민주당이 전명공천을 하고 선거를 치른 뒤 패배하는 길만 남았었다. 이것이 퇴로를 만들지 않은 공격의 끝이었다.

그런데 오늘 김한길-안철수가 퇴로를 만들었다. 이제 공은 다시 국민들에게 넘어왔다. 국민들이 정작 무공천이 좋다면 공천하지 않으면 된다. 만약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온다면 안철수 주장대로 무공천으로도 선거를 이길 것이다. 국민들이 공천을 하는 것이 좋다면 안철수가 민심을 그동안 잘못 읽은 것이니 깨끗이 사과하고 국민들의 뜻을 받아 공천하면서 사력을 다해 선거 승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이게 정치다. 안철수가 점점 정치인이 되어 간다. 정치인은 태생적으로 욕을 달고 살아야 한다. 욕이 무서우면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욕이 있는 곳이 칭찬도 있다. 자기들이 손해볼 것 같으면 욕하고 이익을 볼 것 같으면 칭찬한다. 그것이 국민이다. 그것이 정치의 상대다. 정치는 상대가 있고 정치의 소비자는 국민이다. 신사적 정치는 없다. 반대파에게 욕을 먹으면서 했던 정치가 전체국민 다수에게 유익했으면 그가 나중에 정치영웅이 되는 것이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2028&table=c_flower911&uid=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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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문들의 여전한 '박비어천가'

'박근혜 위인전'까지... 언론들, 어디까지 갈 건가

공정선거보도감시단 6차 언론모니터... 14.04.08 20:17l최종 업데이트 14.04.09 08:32l유정아(ccdm1984) 

해야 할 말을 잊은 언론사들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결성한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은 6차 언론 모니터 보고서(8일 발표)에서, 부실한 선거보도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띄우기'식 보도를 지적했다.

서울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는, 지난 3월 말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 룰에 반발해 칩거하며 상대인 정몽준 의원에 대한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금권 개입 논란은 선거판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방송사는 이 문제를 제대로 부각시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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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 JTBC <주말뉴스> 화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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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보도감시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권선거 의혹이 처음 불거진 3월 29일에도 대부분의 방송사는 김 전 총리의 의중과 향후 행보만을 보도했다. 이날 이 의혹을 제대로 보도한 방송사는 JTBC뿐이었다. 

JTBC는 이날 <김황식 측 "정몽준 금권선거">, <"칩거 이유, 금권 선거 등 경선 혼탁"> 등의 꼭지를 통해, 정몽준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갑작스레 100억 원 가량의 광고비를 지출한 점은 우호적 여론 조성을 의도한 것이라는 김 전 총리 측 주장을 자세히 보도했다. 

다음날에도 JTBC는 <김황식 복귀…정몽준과 날선 공방> 꼭지에서 금권선거 의혹을 다루었고, 31일에는 <세 후보, 돈 선거 공방 일단 멈춤>, <김황식 전 총리, 칩거 끝 복귀 배경은?> 등 꾸준히 후속보도를 내놨다. 

정몽준 금권선거 의혹에 침묵하는 방송사들, 왜?

반면 다른 방송사들은 JTBC 보도가 나간 뒤에도 침묵했다. SBS는 3월 29일 <경선 참여 설득...지도부도 수습책 검토> 꼭지에서 김 전 총리의 칩거 상황을 전했지만 그가 제기한 의혹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BC나 YTN 등도 비슷했다. 채널A에서는 30일 보도된 <사흘만에 복귀…환영했지만>, <더 꼬인 교통정리 더 커진 불씨> 등에서 "금권선거 의혹 공방으로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새", "후보 간 신경전이 그치지 않는다"는 식의 형식적인 언급만 했다. 

지난 4월 1일 정몽준 의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 전 총리를 '반칙왕 타이슨'에 빗대 자신의 의혹을 부정하자, 방송사들은 그제야 관련 보도를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의혹의 진위를 밝히려는 적극성은 보이지 않았다. 

채널A는 1일의 <"반칙왕 타이슨" vs. "품격 지켜라">에서 김 전 총리 측의 주장을 전달한 뒤 "논란이 커지자 김 전 총리는 캠프에 네거티브 자제령을 내리고 발을 빼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정몽준 의원이 김 전 총리의 경선자금 조사 요청을 한 뒤에야 금권선거 관련 보도를 시작한 KBS는 2일 보도된 <여, 경선 신경전…야, 배심원 투표 도입>에서, 금권 개입 논란을 양 측의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의 또 다른 논란으로 떠올랐던, 최형두 청와대 비서관의 김 전 총리 캠프 합류 문제를 두고서도 보도경향은 비슷했다. 

JTBC만 이 문제가 '박심'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와대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다는 야당의 주장을 인용했다. 채널A와 KBS 등 다른 방송사들은 단순히 최 비서관이 김 전 총리의 선거캠프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을 전달했을 뿐, 합류의 의미나 이어진 논란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

박 대통령 해외순방 미담 부각한 보수 언론

한편 보수 언론사의 지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소식과 함께 순방 중 미담이 빠지지 않고 자리를 차지했다. 공정선거감시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서 <조선일보>는 "네덜란드 만찬서 메뉴판에 메모한 박 대통령"(3월 31일), <중앙일보>는 "청와대 '박 대통령 몸살 서서히 회복 중'"(4월 1일), <동아일보>는 "전 여왕 '뭘 적나요'…박 대통령 '국왕 말씀 지혜로워'"(3월 31일) 등의 기사에서 일제히 순방 뒷이야기를 보도했다.

이들 기사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구조를 보였는데, 박 대통령이 순방 중 감기에 걸렸다는 점과 그럼에도 계획된 일정은 물론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도 전부 받았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다. 일정 중 링거를 맞았다는 사실과 대통령이 묵었던 호텔의 찬바람이 서늘했다는 등 세세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았다. 또 네덜란드에서 국왕과 오찬을 하던 중 국왕의 말에 감명을 받아 그 내용을 메뉴판에 메모했다는 에피소드도 공통적으로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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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자 <조선일보> 6면 기사
ⓒ 조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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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에피소드를 넘어 위인전기에 등장할 법한 서사 구조도 나왔다. <조선일보>기사는 '귀국하자마자 의무실' → 순방 초부터 감기 걸렸다 → 귀국 전용기에서의 박 대통령 발언 "감기가 어디 잘 떨어지나요" → 네덜란드 국왕 오찬 중 메모 → 다른 대통령들의 박 대통령의 건강 안부 물음 → 독일 방문 중 발언으로 마무리 된다. 

<동아일보>는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메모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수첩공주' 본능이 또 다시 발휘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이 기사들은 기자들이 직접 순방 과정이나 오찬장을 취재해서 쓴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브리핑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김정은 비판하다가 돌연 박근혜 대통령 칭찬

이런 일방적인 '띄우기'는 신문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4월 3일 방송된 <채널A>의 <직언직설>에서 패널로 출연한 강명도 교수는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두고 "도덕적 윤리가 없다"고 비판하던 도중 돌연 박근혜 대통령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강 교수는 "우리 박근혜 대통령 보십시오. 얼마나 리더십이 있고, 존경해 주냐"라며 "막말도 안 하고, 모든 장관들이나 수석들하고 회의할 때 보시면 참 존경(어)을 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공정선거감시단은 보고서에서 이런 보도행태를 지적하면서, 보수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위인전기를 미리 쓰기로 작정한 듯하다"고 꼬집었다. 

'부실한 선거 보도'와 '과도한 대통령 띄우기 보도'를 가장 큰 문제로 꼽은 이날 보고서에서는, 이외에도 지상파 3사의 선거 관련 보도 비중이 평균 5%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부족하다는 점과 종편 시사프로그램 패널의 성향이 편향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공정선거보도감시단이 선정한 금주의 황당 말, 말, 말

"신당의 지금 위치를 봤을 때 좌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석으로도 58명 있다고 나왔다…진짜 진보라면 북한에 대해서 반핵, 비핵의 입장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최근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남측의 정치인은 진보라 볼 수 없고, 종북이라 봐야한다" - 3월 31일 채널A <직언직설>, 황장수

"야당이나 좌파들은 끊임없이 모든 정책에다 대고 이건 민영화 아니냐고 갖다 붙인다. 대표적인 게 의료민영화, 우리가 언제 또 의료 국유화를 했나? 병원 중에 국유화된 병원들 있나?" - 4월 2일 채널A <쾌도난마>, 전원책

"안철수 대표가 말끝마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거론하는 이유는 자신이 곧 대선주자임을 내세워 당내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4월 2일 채널A <종합뉴스>, 황형준 기자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이 봉이냐, 왜 대통령 말만 듣느냐, 하수인이냐 그러는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보고 사과하라는 건 지금 박근혜 대통령 지시대로 국회가 움직인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는 자가당착" - 4월 3일 TV조선 <돌아온저격수다>, 진성호

"'대북 특사단 만들겠다'? 아니 지금 새정치연합 안에서도 말이 통일이 안 되는데, 어떻게 여야가 북한에 가서 통합이 되겠나. 이런 현실성 없는 얘기들 좀 보완을 하고 극복해야 된다" - 4월 3일 TV조선 <돌아온저격수다>, 김성욱

* 공정선거보도감시단 보고서 보러 가기
1) 사라진 선거보도 : 정몽준의 금권선거 논란, 김황식 캠프 간 청와대 행정관
2) 여론조사 놓고 '입맛대로'…당명 놓고 '말장난'
3) 종편, "너나 잘해" 막말에도 안철수 대표만 집중 비난
4) <금주의 朴비어천가> - '수첩 본능', '링거 맞고', '현안 챙겨'
5) <금주의 황당 칼럼> - "송평인 논설위원님, 만우절 기사 잘봤습니다"
6) <금주의 황당 말, 말, 말> 
7) 표로 보는 선거 보도 : 종편보다 부실한 KBS 선거보도
태그:공정선거보도감시단채널A조선일보모니터 보고서JTBC 태그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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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청와대 입학하고도 낙제한 '최악의 대통령'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4월 8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었습니다.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을 통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당원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통해 무공천 여부를 묻고, 여기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6.4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무공천 투표 기자회견은 계속되는 '한 선거 두 개의 룰'에 대한 무공천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재검토하는 의미와 함께, 무공천에 대한 최종 판단을 안철수 개인이 아닌 새정치민주연합 당원과 국민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습니다. 

' 기억상실증에 걸린 새누리당'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문제를 놓고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을 했습니다.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환자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답을 주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보이콧하겠다고, 대통령은 침묵할 권리가 없다고 (야당이) 협박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면 안 됩니다. 이 논리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에게 그토록 집요했던 한나라당의 주장에 근거합니다. 

특히,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이 되겠다고 국민 앞에 했던 공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대통령의 침묵을 옹호하고, 선거법 개정을 하지 않던 새누리당이 오히려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4월 재보궐 기초선거에서 무공천을 하면서 대선 공약을 지키면서 "정치쇄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차원"이라고 했습니다. 

기초선거 무공천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해놓고는 정치개혁특위에서는 비협조와 딴소리로 일관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마치 국정원 직원처럼 불과 1년 전 일도 기억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빠진 듯합니다. 

' 대통령이 되면 꼭 실행하겠다던 기초연금'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노령층의 표를 의식한 수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그중에 특히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인상하여 지급하겠다는 약속은 그녀를 일약 '노인정의 스타'로 만들어 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온 국민이 보는 TV에서 기초연금 공약을 말했고, <이번에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꼭 이것은 실행하려고 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됐지만, 그녀는 기초연금 2배 지급 공약을 파기했고, 누더기로 변한 기초연금 지급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7월에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애초 7월중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 지급이 7월에도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새정치민주연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20만 원 지급이 철회된다고 해도, 시행령과 시행규직 제정, 전산시스템 마련, 연금 신청접수, 조사 확인 등의 절차만으로 최소 4개월이 더 걸립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약속을 파기하고, 공약에 대한 재원 마련이나 시스템을 1년이 넘도록 구축하지 못한 이들이 오히려 잘못을 다른 이에게 돌리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 공약 낙제점을 받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201개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이 공약을 모두 조사했는데, 공약 이행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계산해봤더니, 박근혜 대통령은 32점으로 낙제점수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201개의 공약 중 완료,이행중인 공약은 65개, 32%에 불과했습니다. 축소,후퇴,미이행,폐기 공약은 93개로 무려 46%, 즉 절반에 해당하는 공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판단 보류로 판정받은 43개의 공약은 한 마디로 말장난에 불과한 공약으로 실체를 파악할 수도, 결과를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애매한 공약들이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 도대체 어떻게
'G20통해 원칙있는 자본주의 위한 협력 아젠다 발굴'- 도대체 뭔소리인지...
'동아시아 금융안정망 강화'- 맨날 금융기관 해킹당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했던 공약을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 비정규직 관련 공약은 20%, 검찰개혁 공약은 25%만 이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그토록 외쳤던 경제민주화도 20%에 그쳤고, 정치쇄신 관련 공약은 아예 0%였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꼭 실행하겠다던 201개의 공약 중 지키고 이행하고 있는 공약은 32%에 불과합니다. 학교라면 유급을 받거나 재시험을 봐야 할 점수입니다. 
 
정치쇄신,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며 국민을 현혹했지만, 그녀는 그 자신도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수첩에 적혀 있는 데로 말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전의 방송에서 "신뢰란 작은거라도 하나하나 지켜나갈 때 쌓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정치"라고 했습니다. 

대선 후보의 공약이 중요한 이유는 국민이 그 공약을 믿고 투표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들은 공약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당선되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을 이행하는 조건부로 청와대에 부정입학 했지만 그마저도 낙제한 '최악의 정치인'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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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리 읽기 : 연재를 시작하며

 

<새연재 1: 북한 산책길: 지리 ․ 산 ․ 시장 ․ 축제> 지리①
이종겸  |  dlwhdru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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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8  0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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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겸 / 동국대학교 북한학 석사 졸업 
 

<새연재> ‘북한 산책길: 지리 ․ 산 ․ 시장 ․ 축제’를 연재하며

오늘부터 동국대학교에서 북한·통일을 고민하고 있는 신진연구자들(일명 목멱사람들)이 ‘북한 산책길: 지리 ․ 산 ․ 시장 ․ 축제’라는 이름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지리(이종겸) ․ 산(박소영) ․ 시장(한재헌) ․ 축제(한승대)라는 주제를 통해 저희 4명의 필자들이 나름대로 북한을 인식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새로운 관점을 찾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어딘가를 가볍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저희와 함께해 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각 주제별로 한 번씩 매주 화요일에 만나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목멱사람들 주

우리의 북한의 지리에 대한 이해는 우리에게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정도 혹은 그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 북한 땅을 직접 밟아 볼 기회도 매우 부족하고, 그 공간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그간 남한에서 북한의 지리에 대한 연구는 꽤 많이 나왔다. 그렇지만 북한의 지리를 인민과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장(場)으로서 초점을 둔 것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국가의 통치와 동원·규율 속에서 인민들은 어떠한 감정을 갖고 어떠한 생활을 영위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북한의 땅과 지리를 생각한다면, 북한 지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지도는 다양한 정보를 여러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매우 풍부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와키바야시 미키오라는 일본 학자는 『지도의 상상력』이라는 책에서 인간이 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의 방식을 지도의 ‘표현’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이 책은 지도를 통해 근대적 세계와 국경, 국민의 등장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지도 그리고 그와 관련된 지식들은 사회를 공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물론 미키오와 같이 거창한 시도를 하고자 함은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필자의 연재 제목을 “북한의 지리 읽기”라고 지었다. 지리를 인간사회와의 연관성에서 본다는 것은 인문학적 시각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북한의 지리 ‘읽기’인 것이다. 이는 한편으로 지도와 텍스트를 함께 읽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필자는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지리라는 과목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한국과 세계 각지의 지도와 지형, 기후, 자원 등을 배우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오질 않았다. 이제 와 돌이켜 보건데 당시 필자는 지리를 인간 삶의 세계로서 실감하지 못했고, 그래서 지리과목이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지리는 인간사회와의 연관성 속에서 실감나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과감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지리적 공간을 나와 같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으로써 이해할 때만이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없겠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필자의 이러한 생각에 조금이라도 공감해 주거나 관심을 가져준다면 매우 다행일 것이다. 또한 지리를 전공하지 않은 필자가 북한의 지리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이 자칫 무모해 보일 수 있다. 다만 북한의 지리를 통해 북한사회의 이면(裏面)과 인민들의 삶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독자제현(諸賢)의 질책과 조언을 바란다.

앞으로 실릴 글들을 ‘스케치’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것은 미완성의 스케치일 것이고, 부족하게나마 그 ‘질감’을 표현하고자 한다. 회화에서 질감(matière)은 작품을 통해 전달되는 시각적·촉각적 재질감으로서, 대상의 평평함, 매끄러움, 울퉁불퉁함 등의 감각이다. 간략한 스케치를 통해서 질감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은 것이 필자의 욕심이다. 그 재질은 우리와 비슷한 외모와 본성, 습속을 가진 북한의 인민들이 살아가는 생활세계의 느낌이다.

필자가 앞으로 어떠한 재료와 도구로 북한지리에 관한 스케치를 그릴 것인지가 그 ‘질감’을 느끼는 데 중요할 것이다. 북한지리를 스케치하기 위한 ‘재료’로써 북한에 관한 각 소주제들을 몇 가지 선정할 것이고, 그 시각은 인민들의 삶을 중심에 두면서 균형감각을 취하고자 한다. 소주제들은 다소 수정될 수 있지만, 북한의 방언과 경제(공업, 교통 등), 민속 등이 될 것이다. 그리고 ‘도구’로써 글을 쓰는 자료들은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북한자료에서 지도자에 대한 찬양과 체제를 옹호하는 논리를 답습하기 보다는 호기심 어린 시각과 인문지리적 해석으로 그 맥락(context)을 보고자 할 것이다.

앞으로 연재될 글들이 이와 같이 다소 거창한 머리말에 비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의도가 북한지리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공유하고, 이를 ‘스케치’하는 것에 만족하고자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 어린 질정을 바란다.

북한 방언지리의 발견: 조선언어지리학시고

   
▲ <그림> 조선 방언의 기본구획
김병제. 『조선언어지리학시고』

이후 3-4편이 연재될 북한의 방언지리에 대한 화두를 하나 던지며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작년에 우연히 흥미로운 북한서적을 발견했다. 『조선언어지리학시고』라는 책이 그것인데, 처음 제목을 읽고는 과연 무슨 내용일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몇 장 넘기면서 이 책이 북한의 방언, 즉 사투리에 대해 다룬 것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북한의 획일적 이미지와 함께 언어도 ‘문화어’가 북한 언어생활에 전부인 양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1988년 평양에서 출판된 이 책은 북한의 방언과 그 지리적 현상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북한의 표준어는 문화어로서 북한의 언어생활 조직화에 중요한 수단이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이를 알고 있으며 이에 관한 연구도 그동안 많이 축적되었다. 반면 북한의 방언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약하여 몇몇 언어학자들 위주로 진행되었다. 한편, 다행히도 그동안 북한 방언 연구가 소수로나마 면면히 진행되어왔던 것인데, 북한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이에 대해 무지했다는 점이 부끄러웠다. 북한 사회와 언어생활의 이면(裏面)으로서 방언의 중요성과 토속적 가치 등을 생각하면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필자는 방언의 지역적 분포와 그러한 분포가 가능했던 지리적 요인들에 관심을 갖는다. 이 연재를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앞에서 언급한 『조선언어지리학시고』(김병제 저, 평양: 과학백과사전종합출판사, 1988)는 북한의 방언 연구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필자에게는 행운이었는데, 이 책은 그 나름의 실증적 분석과 함께 북한 방언현상의 실체로 우리를 인도한다. 조선말 방언의 구획은 기본적으로 그림과 같이 구분된다. 이는 행정구역의 역사, 자연지리적 조건, 교통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다음 연재부터 이에 대한 하나씩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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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국가 통제 아래 수출까지 하고 있는 석유

[기획연재]북한의 지하자원⑤ 
 
 
 
NK투데이
기사입력: 2014/04/08 [22:45]  최종편집: ⓒ 자주민보
 
 

 

현대 문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원, 석유. 석유는 인류의 주요 에너지원이며 석유를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은 실생활에서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생활용품, 옷, 건축자재, 약, 화학약품, 전화기, 컴퓨터, 자동차, 아스팔트 등 석유가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석유는 자연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탄화수소 혼합물을 말한다. 바다에 살던 유기물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오랜 세월 분해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제하지 않은 석유를 원유라 하며, 원유를 정제하면 등유, 경유, 휘발유가 나오고 부산물을 통해 각종 화학물질을 만들 수 있다. 

 
석유는 석유를 생성할 수 있는 유기물을 함유한 권원암, 구멍이 많아 석유 보존에 적합한 저류암, 석유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덮개암 등의 구조가 있어야 한다. 이처럼 특수한 지질구조에만 석유가 있기 때문에 다른 광물자원과 달리 전 세계에 널리 매장되어 있지 못하고 아메리카대륙, 중동, 러시아 등 일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종잡을 수 없는 북한 석유 매장량
 
북한 석유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1998년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방북 후 서울에서 “평양이 기름 더미 위에 떠 있다”고 발언하면서 북한에 석유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는 북한에 석유가 매장돼있는 것은 사실이며 어느 정도 매장되어 있는지, 경제성이 있는지가 관건이다. 
 
북한에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은 서한만 분지, 안주 분지, 동한만 분지, 서일본 분지다. 이 가운데 특히 서한만 분지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석유 매장량에 대한 자료나 보도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1994년 북한 원유공업부는 서한만 일대에 43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
▲1998년 박부섭 중국 환구석유심탐유한공사 사장은 서한만에 42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
▲2002년 싱가포르 서버린벤처(Sovereign Ventures)사는 단천-나진 지역에 5천만 배럴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
▲2003년 <한반도 경제보고서>(변진일, 가야넷)에는 원유 총 매장량을 588억~735억 배럴로 추정
▲2005년 중국 해양석유총공사는 서한만 분지에 약 66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
▲2008년 영국 석유회사 아미넥스(Aminex)가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채굴 가능한 원유 매장량을 40억~50억 배럴로 추정
▲2011년 5월 30일 미래희망연대 송연선 의원이 주최한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영일 무역협회 남북교역투자협의회 고문(효원물산 회장)은 서한만과 연결된 중국 보하이만 대륙붕 유전지대에 약 1470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다고 주장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1997년 북한이 50~400억 배럴의 원유가 있다고 발표한 남포 서쪽 서한만 일대는 그간의 자료를 종합해 볼 때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2.4.13. 스카이데일리 “북한 서해유전 최대 2천조 <위성탐사> 필수적”)
 
물론 김영일 고문이 언급한 1470억 배럴은 중국 보하이만(발해만) 유전지대 매장량을 말하는것으로 발해만과 서한만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북한에도 석유가 풍부하다는 점을 암시할 뿐 북한에 1470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종합해보면 40억~735억 배럴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북한의 석유 매장량이 불분명한 이유는 북한이 석유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폴 프렌치(Paul French) 영국 프렌치액세스아시아 소장은 2008년 1월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영국에 있는 투자자들이 과학적 자료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정작 북한당국은 지질 탐사 자료자체가 외부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탐사자료가 국가기밀이라고 우기거든요. 결국, 사업이 중단됐죠”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석유 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매우 엄격히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대 7천조 원의 가치를 가진 북한 석유
 
2012년 미 중앙정보국이 발표한 <The World Fackbook>에 따르면 국가별 석유매장량은 다음과 같다. 
 
 
순위  국가명  매장량(억 배럴) 
 1 사우디아라비아  2626 
 2 베네수엘라  2112 
 3 캐나다  1752 
 4 이란  1370 
 5 이라크  1150 
 6 쿠웨이트  1040 
 7 아랍에미리트  978 
 8 러시아  600 
 9 리비아  464 
 10 나이지리아  372 
   전체 14747 
 
물론 단순 매장량만 비교할 수는 없고 얼마나 경제적으로 시추할 수 있느냐도 문제다. 예를 들어 매장량 3위의 캐나다는 샌드오일로 유명한데 채굴비용이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석유값이 오르면서 주목받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어쨌든 북한의 석유 매장량은 최대 세계 8위의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최소치인 40억 배럴도 30위 안에 드는 수준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중국(148억 배럴) 다음으로 많은 양이다. 
 
이 정도 양은 경제가치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최소치인 40억 배럴만 잡아도 최근 두바이유가 배럴 당 100달러를 훌쩍 넘으며 석유는 갈수록 고갈되기 때문에 4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고 추정할 수 있다. 매장량을 700억 배럴로 잡으면 7조 달러나 된다. 한국이 2012년에 8억 배럴의 석유를 소비했는데 5~90년을 쓸 수 있는 양이 매장되어 있는 셈이다. 
 
경제성은 어떨까? 시사저널이 1997년 10월 7일 도쿄 제1차 북한 유전 설명회에서 페트릭스사(社) 기술자문위원인 최동룡 박사가 북한 원유공업부 1차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고서 내용을 검토한 석유개발공사 최병구 국내 개발부장은 “보고서에서 적시한 지질 구조대로라면 생산성 측면에서도 대단히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보통은 생성된 원유의 2~3% 정도가 생산할 수 있는 실제 매장량으로 저장되는 데 비해 보고서대로라면 14%이상 집적된 것이어서 극히 좋은 상태라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북한 석유 개발
 
2001년 6월 1일 조선일보는 <북한, 中·日·泰·佛에 석유 수출한다>는 기사를 통해 북한이 이미 석유를 생산해 수출까지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2000년 북한대외무역동향>에 따르면 북한이 2000년에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에 최소 천만 달러 이상의 석유를 수출했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처럼 원유를 수입해 가공한 뒤 수출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한 해 천만 배럴을 필요로 하는 북한이 3백만 배럴도 수입하지 않았다. 자체 생산량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게다가 태국에 수출된 정제유 내역에는 유전에서 막 뽑아 올린 역청유가 포함되어 있어 석유 시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석유 매장 사실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2000년에 이미 생산, 수출까지 하고 있었다는 점은 상당히 놀랍다. 
 
그렇다면 북한은 언제부터 석유를 개발하기 시작했을까? 
 
북한은 1950년부터 경흥, 길주, 명천 등 육상지역에 15개의 시추공 작업을 했으나 실패해 탐사를 중단했고 1968년 숙천지역에서 유징을 발견하여 다시 탐사를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육지 석유 탐사에 실패한 북한은 해상 석유 탐사로 눈을 돌려 서한만부터 탐사를 시작했다. 북한은 1965~1980년 중국과 합작으로 서한만에 있는 초도 북부 지역에 대한 공중 자력 탐사 작업을 벌였고, 같은 기간 단독으로 중력 탐사도 진행했다. 또 1976~1980년에는 탄성파 탐사(Seismic Survey)를 벌였다. 1980년부터는 노르웨이의 지코(Geco), 영국 리워드 페트롤리엄(Leeward Petroleum), 스웨덴의 타우루스 페트롤리엄 AB(Taurus Petroleum AB)가 탐사 작업을 이어갔다. 
 
북한은 탐사 결과를 토대로 1977년부터 시추 작업을 시작했다. 안주 분지에 2개, 온천 분지에 1개, 서한만 분지에 7개의 시추공을 굴착, 두 유정에서 석유가 나왔고 나머지에서도 석유와 가스 징후가 나타났다. 
 
동한만 원산 앞바다는 1990년 옛 소련과 탐사를 시작했다. 1992~1996년에 탐사정 2개를 뚫었는데 여기서 석유와 가스 징후를 발견했다. 1997년에는 호주 비치 페트롤리엄(Beach Petroleum)이 탄성파 탐사를 벌였다. 
 
북한의 석유 탐사와 관련해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이 있는데 바로 재미동포이며 중국 환구석유심탐유한공사 사장인 박부섭 박사다.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부섭 박사는 마이크로렙톤(Micro-lepton) 탐사 방식이라는 자신만의 방식을 고안해 석유를 탐사했다. 이 방식은 기존 탄성파 탐사보다 10배 가까이 정확하다고 하지만 아직은 국제적인 공인을 얻지 못한 상태다. 
 
박 박사는 이 방식으로 1994년부터 북한 석유 탐사를 시작해 황해도, 강원도, 두만강 지역, 서한만 등 북한 전역을 탐사했다. 그 결과 서한만 5개 구역에 모두 42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했다. 한국해양 연구소 해저지질연구소 유해수 박사는 2000년 5월 4일 뉴스메이커와 인터뷰에서 “박 박사는 세계적 석유전문 가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분이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석유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998년 평안남도 숙천 유전에서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도도 있으며, 2002년 7월에는 글로벌 오일 서베이 차이나 탐사팀이 평안남도 안주시 숙천군 장동리에서 4대의 장비로 원유를 하루 최대 4백 배럴 생산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한 서한만의 7개 시추공 중 하나에서는 하루 4백50 배럴씩 원유가 생산되기도 했다고 한다. 
 

 
두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만 합쳐도 연간 30만 배럴이다. 2000년대 초반 시세가 배럴당 20달러였므로 대략 6백만 달러어치를 생산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조선일보가 보도한 천만 달러 수출을 고려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생산이 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은 석유가 나오지 않는 나라지만 수출 품목 1위가 석유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스마트폰보다 석유를 더 많이 수출한다. 풍부한 정유시설을 활용해 원유를 100% 수입해 정제해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다. 세계 10대 정유사에 한국 정유사가 3개나 들어 있으며 원유 정제 규모로 세계 6위를 차지한다. 또 원유 확보를 위해 베트남 등 해외 유전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북한은 아직까지 본격적인 석유 개발을 하지 않았다. 만약 한국이 북한과 합작으로 석유 개발을 한다면 멀리 중동에서 값비싼 원유를 수입하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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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보좌관 출신 정윤회 딸, '공주 승마' 한다"

국회 본회의장 술렁…문화부 장관 "국가대표 선수라서 이용 가능"

박세열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4.04.08 12:08:00

 

 

 

 

 

 

권력 실세로 알려진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 정윤회 씨의 딸이 승마선수로 승승장구한 배경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과정에 대한 의혹부터, 각종 특혜를 통해 '공주 승마'를 해왔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 아무개 선수, 정윤회 씨 딸이고 어머니는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 씨다. 지난 1년 간 대한승마협회가 한 선수를 위한, 한 선수의 부모를 위해 쑥대밭이 됐다는 게 승마협회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정 모 선수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상태다.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대한 정황으로,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마방 201호에 정 선수의 말 3마리가 보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마사회 마방은 마사회 소속 선수들 아니면 말을 보관할 수 없는데, 특별한 경우 보관할 때 고액의 관리 비용을 들여야 한다. 그런데 정윤회, 최순실 부부 딸 정 아무개 선수 말이 저 마방에 있다. 권력자의 딸이 아니고서 어떻게 가능하냐. 그것도 한 마리도 아니고 3마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정윤회 씨의 이름을 언급한 순간 국회 본회의장이 몇 차례 술렁이기도 했다. 
 
안 의원은 이어 "정 선수는 관리비를 내지 않는다. 실제로 마사회의 넒은 마방을 쓰고, 훈련장에서 혼자 별도의 훈련을 한다는 제보가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엄청난 권력 실세에 대한 특혜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시사 블로거 '아이엠피터' 블로그 캡처 화면(impeter.tistory.com)

▲시사 블로거 '아이엠피터' 블로그 캡처 화면(impeter.tistory.com)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그 부분은 대한승마협회에서 마사회 마방과 관련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한 것"이라면서 "국가대표 선수라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안 의원이 "그렇다면 왜 저 선수만 사용하느냐"고 질문하자 조 차관은 "승마협회에서 요청해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며,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것은 황제 테니스도 아니고 부모 잘 만나서 공주 승마를 하는 것 아닌가. 저런 특혜가 정상적인 특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현재 마사회 회장이 누구냐"고 질문했고, 정 총리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재계 최측근으로 불리는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마사회 회장에 임명된 사실은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는 상태다. 언론은 현 전 회장을 '낙하산 인사'로 지목했었다. 
 
마사회 회장이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던 정 총리는, 안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소상한 해명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정 총리는 "어느 주간지에 (관련 의혹이) 게제됐다고 해서 제가 알아봤다. 알아본데 의하면 국가대표 선수는 승마협회의 협조를 받을 수 있고, (승마협회가) 지원할 수 있다. (마사회 마방은) 어느 선수든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선수는 다른 데 이용할 수 있으니까, ( 정 선수는) 거기(마사회 마방)를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 모 선수인가 하는 선수는 다른 데 이용할 데가 없어서 저기를 이용한 것이라고 한다. 다른 선수들도 언제든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것은 특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정윤회 씨의 딸이 국가대표가 되는 과정, (승마협회 일부 지역) 협회장의 사퇴 배경과 그 실체, 그리고 마사회 마방에서 이뤄진 '공주 승마'의 배경과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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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무공천 여부 '여론조사 + 당원투표' 제안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14/04/08 13:00
  • 수정일
    2014/04/08 13:00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안철수 "약속 파기 박근혜, 끝내 외면
기초공천 폐지 국민과 당원 뜻 묻겠다"

 

14.04.08 08:46l최종 업데이트 14.04.08 12:0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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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지방선거를 57일 앞둔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정당공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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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 소신 흔들림 없지만...국민·당원 뜻 묻겠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 선거 공천 폐지에 대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묻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개혁해야 한다는 내 원칙과 소신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 그 결과가 나오면 최종적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다, 설사 그 결과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해도 내 소신과 원칙이 아무리 중요해도 국민과 당원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 정신이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에 대해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서는 선거의 유불리 차원을 떠나 혼쾌히 지지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무공천 유지'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약속을 파기하는 세력의 성찰을 기대하기 너무 늦었다"라며 "선거를 앞두고 무한정 논란만 계속되게 할 수 없다. 국민과 동지들의 뜻을 바탕으로 당 내 다양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당 역량을 집중시켜 한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담 불가' 통보를 한 데 대해 "논두렁에 불이 났는데 동네 사람들 보고 알아서 끄라는 거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공천 폐지 이행 여부를 놓고 약속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문제를 풀고자 했지만 (박 대통령은) 끝까지 외면하고 회피했다"라며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이 보여주는 권위주의를 심각하게 우려한다"라고 날을 세웠다. 

여론조사+ 전당원 투표 비율, 5:5 가능성 높아 

일단,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이번 주 내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의 경우 역선택 방지를 위해 새누리당 지지층은 빼고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여론조사와 전당원 투표의 비율은 '5:5'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세부적인 안은 관리위원회를 따로 설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은 "안철수, 김한길 대표는 무공천에 대해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지만 선거 상황에 대해 국민과 당원, 출마자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열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게 새정치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의미부여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정치적 난맥상을 끊기 위한 두 지도자의 정면 돌파"라고 강조했다. 

국민이 조사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최원식 위원장은 "창당 정신인 무공천은 국민과의 약속이었으니 당원 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묻는 것이 순서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 두 대표에 대한 재신임으로 흐르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는 "재신임 투표로 가는 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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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7, 갈길 바쁜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를 57일 앞둔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정당공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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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보강 : 8일 오전 10시 40분]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8일 기초 선거 무공천 관련,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다. 

당초 안 대표는 오전 9시 30분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10시 의총을 거쳐,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고위 회의에서 격론이 이어지며 회의가 길어지고 있어 오전 10시 30분 현재 의총도 열리지 못한 상태다.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최고위가 길어지고 있고 의총도 해야 한다, 기자회견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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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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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57, 공천 방식 결정 앞둔 안철수 6.4지방선거를 57일 앞둔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공천 방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의총장으로 가기 위해 회의실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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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의총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을 찾은 의원들은 '여론조사 + 당원투표' 방식에 대해 대부분 찬성 의견을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당원과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게 새 정치"라고 했고, 정청래 의원은 "처음부터 전당원투표를 얘기했고, 이 방법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우상호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자도 포함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게 맞다"라며 "여론조사에서는 무공천이 우세할 것이고 당원조사에서는 공천하자는 의견이 우세할 거라서, 결과는 열어봐야 안다"라고 짚었다. 반면 김현미 의원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여론조사는 당연히 새누리당 지지자를 빼고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태그:안철수, 기초 선거 무공천 태그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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