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진보당 대표가 지난 16일 ‘전시작전권 환수 국민 운동’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시작전권 환수, 국민이 나섭시다”라며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오만한 발언에 국민의 분노가 뜨겁습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적 충돌이 벌어진다면 브런슨 사령관이 한미연합군사령관을 맡습니다. 한국을 미국 군사전략에 ‘단검’이나 ‘항공모함’으로 쓰겠다는 브런슨이 우리 군 장병을 지휘하게 되는 것”이라며 “브런슨 사령관에게 한국민의 목숨을 내맡겨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김 대표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은 “원래도 우리 것이고, 당연히 우리 것이어야 할 군사 지휘권”이라며 “그동안 대한민국은 더욱 크게 성장했고,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세계에 손꼽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독자적 지휘권을 가지지 못한 것이 창피한 일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작권 환수에 가장 적정한 때는 지금”이라며 미국의 방해가 노골적이지만 “국민이 전시작전권 환수를 결정합시다”라면서 “한국의 운명을 브런슨 같은 사령관에게, 트럼프 같은 대통령에게 맡길 수 없다고, 당장 가져오겠다고 선언”할 것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17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최한 자주평화대회 무대에 올라 “진보당은 전작권 환수 운동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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