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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도 지나가고

 

드뎌 40이 되는건가?

40쯤 되면 인격, 사회적 지위 같은 것을 저절로 갖추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게 나름대로 얻은 교훈이네. 

고로 나는 죽어도 억울할 게 없당께. 

아무것도 하지 않은자 혹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자의 죽음 쯤이랄까. ㅎㅎ 

뭐 꾸역꾸역은 살아왔는데 말이쥐..  

내 삶의 역할이 여기까지인건지, 신이 나에게 적당한 축복과 적당한 저주를 내리신건지..

 

상처 치유 프로그램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다.

무덤으로 가져가는거 말고 말하고 나누고 극복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지.

실컷 말하고 살아놓고 할말이 또 남아있냐...라는 비난이 마구마구 들리는 고나 ㅋㅋ

 

그나저나 40이 다 되어가니 좋은 점 중 또 하나는

스스로를 미워하는 일을 그만두고 위로하게 되었다는 정도?

 

 

우와~ 근데 우리나라 수구, 2MB 기타등등 너무 후지다. 아~ 구려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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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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