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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울 여친한테서 문자가 날라왔는데,
장동건이 수애하고 결혼한다면서,
'어흑' 뭐 어쩌고 저쩌고 하고 써 있었다...
그래서 내가 답문자를 날렸다.
장동건이 결혼한다는데,
왜 당신이 '어흑'이냐 하고 썼다.
그랬더니 문자가 안 온다.
근데 장동건 이 친구...
맨날 정원씨만 찾아쌌더만...
<정원씨 사랑해요>,
또 말갛게 웃는 얼굴로 <정원아> 해 쌌더만...
하여간 알 수 없는 게 남자의 맘이여...
어쩜 고렇게 배신을 땡기냐!!!
정원씨 힘내요!
남자가 걔뿐이겠수?
세상에 널린 게 남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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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간이란 자고로 믿을만한게 못된다니깐!내 네이트 '대화명'을 보면 알잖겠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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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예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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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우절임돠..곰탱이님...낚이신 것 같아요 ㅎㅎㅎ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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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듁... "정원씨"의 성이 "청"씨여서 장씨 가문에서 반대가 심했다네요.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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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때문에 제대로 낚였습니다.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아 글고 정원씨 미안해요^^.. 동건이가 정말 그러겠수?!^^아 놔... 이렇게 또 나를 울 여친께서... 저도 복수를 해야겠습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행인> 근데 왜 장씨 집안에서 반대를 했대요?! 정말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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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본 염둥이씨가 장동건 왕팬인 언니한테 문자를 넣어 "진보블로그에서 봤는데 장동건이랑 수애 결혼한대"라고 알렸고 마침 그 언니와 함께있던 저도 이 소식을 들었고 전 퇴근해서 가족들에게 장동건의 결혼소식을 전했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런 일파만파가 있었어요ㅠㅠ 오늘 출근길에서야 혹시 만우절 거짓말? 하고 생각했다능....ㅠ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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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아~~ 미안해서 어쩌죠?^^ 미안하단 말씀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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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제대로 낚인 사람 여기 또 있군여.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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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제대로 낚였지요^^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