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사기 하루 전날의 경찰폭력!

행인님의 [노무현, 뻥치지 마셈~!] 에 관련된 글.

 

노무현이 개헌안과 관련된 연설문을 다듬고 있었을 무렵인 7일 오후 5시경, 평택에서는 강력계 형사들에 의해 노동자들이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고 있었다. 단지 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단지 '공돌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말할 권리조차 강탈당한 상태에서 그렇게 개처럼 끌려갔다.

 

"공돌이 새끼들, 무조건 맞아야 해"
평택경찰 폭력연행 충격…법원 판결 무시한 사장 편들어

 

개헌이라고?

지금 이 상황에서 진짜 필요한 개헌은 뭘까?

대통령 4년 연임제?

국회의원 임기와 대통령 임기의 일치?

궐위기간 동안 총리의 역할?

 

같잖은 소리다.

저 기사에서 두들겨 맞고 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라.

지금 필요한 것은 민중생존권이다.

자본가의 개가 되어 밥그릇에 떨어지는 사료에만 정신이 팔린 사법부를 인민의 것으로 되찾아 오는 거다.

거리에서 개처럼 두들겨 맞는 노동자들이 이 땅의 주인이라는 것을 선언해야하는 거다.

 

그게 우리가 말할 개헌의 내용이다.

그게 지금 이 땅에서 절실한 개헌의 내용이다.

도망칠 구멍 마련하느라고 개헌 운운하는 노무현의 입방정 속에서 헌법을 찾을 일이 아니다.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한가? 뭘 더 어떻게 말해야 노무현의 개헌이 사기일 뿐임을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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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19:21 2007/03/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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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헌법 33조. 노동3권보장을 폐기하는 개헌을 하는게 어울리겠죠. 정말 아할흠다운 모습이에요.

  2. 아아... ㅠ_ㅠ 노무현씨 정말이지 ㅠ_ㅠ

  3. 박노인/ 그러게 말입니다.

    에밀리오/ 슬퍼하지 마세요. ^^;;; 걔 원래 그런 애였어요. ㅋㅋ

  4. 원래 그런애를 뽑아주려고 6년전에 팬클럽까지 있었다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