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메모
그냥 몇 가지 메모만 좀 남겨놓자.
1. 21대 총선거는 86의 퇴장무대?
-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21대 국회 총선은 86의 퇴장무대가 될 것이라고. 글쎄다. 퇴장의 의미가 뭘까? 86은 여전히 공공의 적으로 호명되고 있다. 적절한가?
2. "검찰개혁안부터 먼저 처리하자"
- 이쯤 되면 더민당은 개혁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다. 촛불은 개뿔이나. 어차피 하나마나 한 검찰개혁인데 조국 사태로 명분은 꽉 차게 얻었으니. 자한당도 못이기는 척 받아 주면서 속으로 씩 웃을 수 있고. 더민당 입장에서야 원안 올려 파토나면 다만 비례 몇 석이라도 안 놓치고 지역구 고스란히 살리고 꿩 먹고 알 먹고. 이럴줄 몰랐던가, 하승수 변호사는 억울해 죽을라고 하고...
3. 조대엽이라니... 청와대 수준인지
- 뭐 이건 코멘트가 따로 없겠다. 청문회 나와서 망신 당하고 물러난 조대엽이 정책기획위원장으로 낙점되었다. 노동부장관 후보자 당시에도 도대체 이 사람이 노동부장관으로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러웠는데-음주운전은 별개로 하더라도- 정책기획이라니. 거 참.
4. 어쨌든 한 해가 지나가고...
- 안 빠지면 어쩌나 했던 공부방에 계약자가 나타났다고 한다. 일단 계약금 받은 것이 들어왔다. 못해도 두 달 기한으로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니 다행이다. 뭐 이것 저것 답답하다가도 이렇게 좀 풀리는 맛이 있어야지. 땡큐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