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ㅂ 북경대 박사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 되나...
와ㅡ, 이건 뭐 혹시나 하고 했는데 진짜 이런 것들이 있다니...
이 매체에는 예전에 노동정치 관련하여 기고도 요청받았던 매체였는데, 아이구야, 이 수준의 글이 실리는 찌라신줄 알았다면 글 주지 말 걸 그랬다. 어떻게 홍콩 관련 글 올리고 반나절도 안 되었는데 이런 글이 레이더에 잡히냐...
과거 진보정당에서 대표급 관종으로 군림하다가 이젠 잘나가는 유튜버가 된 어떤 자가 있다. 이 자가 올리는 컨텐츠는 주로 '경제'에 관한 것이며, 경제'이론'은 물론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실물경제'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한다. 조금 생각 있는 사람이 내용을 보면 완전 엉망진창임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진중권이 갈파한 것처럼 사람들은 사실 보다는 환상을 보고 싶어해서인지, 아무튼 그 엉성하기 이를데 없는 컨텐츠로 이제 그는 억대 유튜버란다.
링크 건 칼럼의 이 필자는 북경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간혹 레디앙에 글을 올리는 걸 봤더랬다. 솔직히 말해 법학박사라는 배경을 알지 못하고 그의 글을 보면, 주로 경제 및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관계에 관한 주제로 올라오는 그의 글들은 위 '관종' 출신 억대 유튜버 수준 정도에 그친다. 그런데 이 자의 글을 계속 실어주는 걸 보면 레디앙에 뭐 줄이라도 있는 건지 모르겠다만, 암튼.
민플러스에 실린 이 칼럼은 그 내용을 검토하고 평가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낮다. 그냥 보면 아, 이 글을 쓴자는 아무래도 박사를 고스톱 쳐서 땄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글 들여다보고 눈 버리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링크를 걸지 않으려다가 그냥 내 일기장에 내가 볼라고 올리는 글이니 링크를 건다. 그 외에 더 말을 하기조차 싫다. 사실관계도 안 맞고, 홍콩 인민의 투쟁을 무슨 애들 투정 부리는 것처럼 보는 터라 말을 덧대는 게 불가능하다.
이 사람이 아무래도 북경대에서 박사까지 받고 거기서 뭐 먹고 살만한 염이 나올 듯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학자연 하는 건 그냥 사기다. 민플러스는 여전히 그 저열한 수준을 못벗어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