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 따위 개나 줘 버리는 패기의 모델
대의는 변하기 나름이지, 암만. 가치관이라는 거 개뼉다구 같은 건데, 물고 있을 때야 그게 내 거지만, 살점이라도 제법 붙은 뼉다구 물려면 물고 있던 건 뱉어야 하는 거거든.
문통이 예를 들어 과거 대통령 직선제는 개헌사항이 아니라고 하다가 정작 후보가 되더니만 개헌사항이라고 입장을 바꾼 건 달리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
앞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촛불이 자신의 표를 다져줄 때에야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직접 목소리를 내주신 국민"으로 상찬되지만, 그렇지 않을 바에는 노동시간을 늘려서 "직접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게 방안일 수도 있는 거지. 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