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이 블로그를 울 단체 사람도 볼지 모르지만 흠흠.
방금 내부 회의를 마쳤다. 근데 모처럼 즐거운 회의 였다.
바람이 시원해서일까 아님 중간에 통닭을 먹어서일까?
ㅎㅎ 나온 의견들, 제안들을 보니 그것만 잘해도 조직이 달라질 것 같다. 아니 그게 정말 내가 원하던 바였는데 다른 사람들이 제안을 해준 것 같다.
현안에 대한 얘기말고 보다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모처럼 기분 좋게 마친 회의다 ^^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갖고 있던 고민이라는게 사실 조금만 더 마음을 비우고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안에서 풀릴 수도 있었던 문제라는거. 그게 안되서 밖으로 나돌고, 비슷한 처지에 있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우는 소리하고, 동정받고 싶어하고 *^^* 의지하려 하고.. 훗 혹시 그동안 본의아니게 사람들에게 누를 끼친건 아닌지 모르겠다. 윽, 사실 걱정되는 부분이 있긴 있다? ㅋ
바람이 시원해 좋다. 술먹자는 연락 오는데도 없으니 자전거나 타고 와야지.
그 전에.. 회의 정리하다 날려먹은 부분부터 살리고 -_- 도무지 기억이 안나.
지금까지 보고 따라하셨다면 제로보드 정도의 간단한 프로그램은 이제 두렵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을 구해, FTP로 올려 적당한 곳에 위치 시킨 후, 권한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웹 프로그램은 대개 이 상태에서 웹 브라우저로 접근하면 준비된 인스톨러로 옮겨가 설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몇가지 정보를 사용자에게 입력하게 합니다. 그 중 하나가 DB 정보입니다.

(흠... 급조한 그림이라 허접 -_- 하지만 그게 내가 원하는바. 밥도 먹고 와 졸리고.. 반상근인데 주4일째 나오고 있고... 회의 내일이라 오늘 쉬어도 되는데.. 젠장. 갑자기 이거 쓰는 바람이 불어서 말입니다! ㅡㅜ 그림 하나 그렸더니 급격히 귀찮아지네요)
우리가 웹 브라우저로 접근할때 웹 서버가 응답을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것은 "어디어디를 보여줘"이고 웹 서버는 "여기 있어" 하면서 HTML 파일을 돌려줍니다. 이걸 브라우저가 막~ 해석해갖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보여주는 거죠. 근데 HTML파일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똑같은 값을 보여줄 수도 있고 계속 달라진 결과를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게시판 처럼 계속 내용이 추가/수정되는 것은 그 내용을 대개 별도의 DB 에 둡니다. 하나 혹은 떨어진 서버에 웹서버프로그램과 DB서버프로그램이 모두 돌아가고 있다가, 웹 서버가 요청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DB에 있으면 거기에 요청을 던져 값을 받아옵니다. 그다음 원래 있던 HTML파일들과 결과값을 조합하여 최종 결과HTML을 사용자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웹 프로그램들(게시판 등)은 따로 데이터를 저장해 둘 DB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근데 DB프로그램이 별도의 사용자 인증을 하기 때문에(FTP 계정과 다름) 처음 설치할 때 그 정보를 물어보게 됩니다. DB 서버의 위치, DB 사용할때의 이름, 암호, 그리고 허가받은 DB이름(전체 DB내의 부분) 이 4가지 입니다. 이것도 FTP 계정 얻을때처럼 처음 호스팅할때 정해지게 되니 "그때 그사람"에게 물어보세요
그럼 이게 홈페이지, 게시판 로그인할때 그거냐? 아닙니다. 그때 쓰이는 아이디/암호는 여기서 만든 DB안에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게시판 프로그램이 사람이 입력한 아이디/암호쌍이 DB안에 있는지 DB서버에게 물어보고, 그런게 있으면 이 사람의 로그인처리를 하는거죠. 웹 프로그램 설치때 물어보는 DB 계정 정보는 "DB 자체에 접근하기 위한" 별도의 정보입니다.
아... 귀차니즘과 피곤으로 내가 봐도 재미대가리 없이 그저 그런 내용을 쓰는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좋아야 하는데..ㅡㅜ
더 하려던 건 여기서 마치고, 잠을 좀 잤다가 =_= "미디어위키" 설치하는 것을 통해 실습하며 총정리하겠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