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이 스펀지 머리하고는

잡기장
우째 이렇게 기억을 못하냐. 완전 망신살 하늘을 찌르는구나. ㅡㅡ;;
췟, 잠잠해질때까지 런던 얘기 더 안해야겠다.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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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01:34 2007/05/0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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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2007/05/01 02:11 URL EDIT REPLY
아니또 뭐 그런걸 갖고.. 계속 하삼~
스머프... 2007/05/01 02:17 URL EDIT REPLY
달군! 덧글단 시각을 보니 바로 지금인데 혹시, 메신저 켜 놓았어요? 켜 놓았으면 저랑 잠깐 대화를...ㅎㅎ
스머프... 2007/05/01 02:29 URL EDIT REPLY
근데, 가만보니 내용과는 상관 없는 덧글만 남겼군요. 지각생이 말하는 '스펀지 머리'는 과연 무엇인지???(그에 대한 언급이 없는 포스트! 맞나??)
지각생 2007/05/02 09:38 URL EDIT REPLY
달군// 이렇게 되리라고는.. orz 기억좀 잘 더듬어보고 하겠삼 :)
스멒// 뇌의 조직이 스펀지라는.. 기억을 못해서.. 흑, 결국 "내가 바보요"라는 말을 더 하게 만드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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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기억들 - 두번째

잡기장
[트랜스미션] 에 관련된 글.


사샤 sasha  (맞나? -_-) 조이(^^;) 의 집입니다. 회의가 끝나고, 쥐와 함께 밤을 보냈던 램파트 점거건물을 나온 우리를 받아준 곳입니다. 빅토리아 공원 근처인데 그 안에 이런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오래된 집입니다. 연못과, 푸른 정원, 식탁까지 있는 집.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더군요. 어떤 유명한 소설을 쓴 사람의 집이었답니다. 그게 뭐였더라? (피터팬이었군요;;)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던 jonair.  하지만 듬직함보다는 귀여운 면모를 훨씬 많이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사람은 가까이서 오래 지내고 볼일입니다. :)


정원에 있던 어느 돌에 새겨진..


이곳은 들어갈 수 없었어요. 위에서 말한 소설가가 지냈던 곳이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른 사람(조이 부모님;;)이 살고 있구요. 이 집 뒤편에 방을 하나 더 빌려썼는데 그곳으로 돌아갈때의 느낌이 또 남달랐지요. 마치 어떤 소설 배경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약간 으시시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이 아주 전통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집 안입니다. 어때요? 뭔가 느낌이... 뭐랄까 어찌 표현할지. 안락하면서, 신기한 것들로 가득찬, 전혀 다른 곳에 와 있는 듯. 이런 저런 다양한 물건들이 어우러져 있는..
사진속 사람은 이 전 포스팅에서 제가 뒷모습을 찍은, 그 상냥한 사람입니다. 트랜스미션 회의때 참으로 친절하게도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을 채팅방에 옮겨줘, 우리가 얘기되는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었죠. 위트 있고, 재능 있는 친구로 보였습니다. 이름은 막심(?) 이었던듯. 왜케 기억이 정확히 안나냐.. 인터뷰중입니다.




정원에서의 저녁식사..와인과 함께. 그 분위기를 잊을 수 없군요. 아... 노 코멘트.

두번째는 여기까지입니다. :) 이 정도면 염장으로 충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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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15:17 2007/04/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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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2007/04/30 17:48 URL EDIT REPLY
샤샤가 대체 누구요. 조이지 =_= 그리고 앞서 포스트에 누군지 기억안난다는 사람은 사이먼이오. 소설제목은...나도 생각안나는군 피터팬이었나? 저못들어간곳은.. 조이네 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가지 말라고 했고.. 기억력 장난 아니군요;;
지각생 2007/04/30 18:44 URL EDIT REPLY
허어억~ 그렇구나. 들으면 다 기억나네. ^^;;
makker 2007/04/30 22:26 URL EDIT REPLY
빅토리아공원이 아니여~ ㅎㅎ 하이드파크 근처 베이스워터 동네에 있는 집이었쓰~ ㅋㅋ
지각생 2007/05/01 01:34 URL EDIT REPLY
흠... 공원은 아닌거 갖고, 혹시 근처가 빅토리아 거리 뭐 그런거 아닌가? 아 퀸 머시기 그런거 아냐? 아놔 돌갔네. ㅡㅡ;;;;
makker 2007/05/01 08:49 URL EDIT REPLY
queensway? bayswater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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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기억들

잡기장
[트랜스미션] 에 관련된 글.
작년 가을에 다녀온 트랜스미션 회의. 그때 부실 후기 1편만 올리고는 다 잊어먹고 바빠서 뒷이야기를 하나도 못했군요.
오늘 자리 정리하러 노동넷에 왔는데, 하드를 정리하다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다른 갤러리 프로그램에 다 등록했는데 지금 동작을 안해서 볼 수가 없던차라.. 감회가 새롭군요. 이야기는 이제와서 풀기에 조금 어렵지만 사진이라도 같이 보면 좋겠군요.


루턴 공항에서 런던으로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도착한 곳은 베이커 거리였던가요. 짐작할 수 있듯, 홈즈로 유명한 그곳 근처라고 합니다. 뭐랄까 대빵 기대를 안고 있던 차라 모두 신기해보여 한참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 중 가장 사람 얼굴이 덜 나온걸로 뽑았습니다.







사진찍는 기술이 부족해 괜찮게 나온 야경이 별로 없군요. 도시의 야경은 언제나 독특한 느낌을 주죠. 뭔가 쓸쓸하고 풀어지는 느낌.. 회의 준비에 바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런던의 밤거리를 탐색하지 못한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시장 풍경. 이 모습을 보니 여기도 역시 사람 사는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찍은게 도착한지 사흘짼가? 차츰 무작정 들뜬 기분이 가라앉고 현실적인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영어가 된다면 더 구경도 하고, 흥정도 해보고 싶었지만 ... 바쁜 시간을 핑계로 패스.. :)


일행이 잠깐 기거한 점거 건물로 가는길에 있던 허름한 연립. 어쩌면 지각생이 찾던 것이 이런 모습이었는지도. 이 동네는 거리도 한산하고, 빈 상점도 많고..
다리 이름은 잊었지만, 템즈강 어딘가입니다. 런던에서의 회의 막바지 일정에, 국립 극장 쯤이던가 거기서 상영회를 했죠. 지각생은 처음으로 관광하는 기분을 느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근데.. 사진은 의외로 많지 않군요. 함께 가던 도영이 참 많은 얘길 해줬는데 눈은 계속 사방팔방으로 휙휙 돌아가고, 귀로는 듣고 하려니 정신없더군요. 이때 이미 피로도 쌓이고 해서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이 되어가고 있었답니다.


회의때 만났고, 집에도 사흘(이던가) 얹혀 지낸 사람(이름을 까먹었다는.. 미안)이 일하는 사무실입니다. 밖에서 보면 아랍풍의 궁전같은 건물인데 그 중 한 층을 쓰고 있더군요. Mute 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곳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문화, 정책 활동을 다룬다고 할까요. 그 사람이 드루팔 모듈 "CivicSpace"를 어떻게 요청해서 만들게 됐는지를 얘기해줬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방식으로 운동사회가 진보적인 기술자 커뮤니티와 잘 관계를 맺어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건 옥상에서 한 얘기죠.




전 이렇게 등뒤로 누군가의 시선을 따라가 보는 구도를 좋아합니다. 앞에서 얼굴 나오게 찍는게 서로 부담스럽기도 하다면 핑계랄까요? 이 사람은 나중에 사진을 올릴 기회가 있을겁니다. 재미있고 상냥한 친구죠.

이번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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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14:14 2007/04/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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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2007/04/30 15:07 URL EDIT REPLY
먼저 시작하셨구료. ㅋㅋㅋ 나는 과연 언제?
지각생 2007/04/30 15:44 URL EDIT REPLY
달군에겐 어떤 인상이 가장 깊게 남았는지 듣고 싶군요. 틈틈히 올려주삼 :)
makker 2007/04/30 22:31 URL EDIT REPLY
사진에 있는 다리는 밀레니엄브릿지고~
Tatemodern(테이트현대미술관) 생각나지?
지각생 2007/05/01 01:32 URL EDIT REPLY
테이트모던 생각나지 그럼 (으.. 분위기가 이상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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