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sasha (맞나? -_-) 조이(^^;) 의 집입니다. 회의가 끝나고, 쥐와 함께 밤을 보냈던 램파트 점거건물을 나온 우리를 받아준 곳입니다. 빅토리아 공원 근처인데 그 안에 이런집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오래된 집입니다. 연못과, 푸른 정원, 식탁까지 있는 집.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더군요. 어떤 유명한 소설을 쓴 사람의 집이었답니다. 그게 뭐였더라? (피터팬이었군요;;)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밖에(!) 없던 jonair. 하지만 듬직함보다는 귀여운 면모를 훨씬 많이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사람은 가까이서 오래 지내고 볼일입니다. :)
정원에 있던 어느 돌에 새겨진..
이곳은 들어갈 수 없었어요. 위에서 말한 소설가가 지냈던 곳이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른 사람(조이 부모님;;)이 살고 있구요. 이 집 뒤편에 방을 하나 더 빌려썼는데 그곳으로 돌아갈때의 느낌이 또 남달랐지요. 마치 어떤 소설 배경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할까? 약간 으시시하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이 아주 전통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집 안입니다. 어때요? 뭔가 느낌이... 뭐랄까 어찌 표현할지. 안락하면서, 신기한 것들로 가득찬, 전혀 다른 곳에 와 있는 듯. 이런 저런 다양한 물건들이 어우러져 있는..
사진속 사람은 이 전 포스팅에서 제가 뒷모습을 찍은, 그 상냥한 사람입니다. 트랜스미션 회의때 참으로 친절하게도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을 채팅방에 옮겨줘, 우리가 얘기되는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었죠. 위트 있고, 재능 있는 친구로 보였습니다. 이름은 막심(?) 이었던듯. 왜케 기억이 정확히 안나냐.. 인터뷰중입니다.
정원에서의 저녁식사..와인과 함께. 그 분위기를 잊을 수 없군요. 아... 노 코멘트.
두번째는 여기까지입니다. :) 이 정도면 염장으로 충분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