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블로그에서 맥락없는 개그를 쳤다가 좌절한 지각생이지만 굴하지 않고 재시도.
금요일 하루 종일 숙취에 고생하며 무거운 머리를 싸매고 누은 와중에 억지로 떠올랐다 -_-
------
나오셨습니까
어 그래
듣자 하니 지각생이 요즘 뭔가 계획하고 있다던데
네. 내년에 방통대에 편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 그렇다면 내년에 지각생은 학생 신분이 되겠군. 지각생학생이로군.
그래. 지각생학생은 무엇을 공부하겠다던가?
지각생은 사람에 대해,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한답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지각생학생은 지각생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는, 지각생학생학을 하겠다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당장은 다른 분야를 공부하며 계속 그것을 생각하겠다고 합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지각생학생은 지각생학생학생각하는 지각생학생이군.
----
아 더 있었는데 쓰다 보니 재미없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