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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오랫만에 주전자에 물을 끊였다.
으슬으슬 찬기운이 꼭 감기가 들것만 같은 그런 날씨..
열려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소리와 빗소리,
잔뜩흐려진 날씨가 어째 하루종일 비가 올것 같다.
며칠째 고추를 따고,
(사실 나는 거의 구경만하고, 최교가 혼자 다했지만)
오늘은 가까운 산으로 가, 산악라이딩+도시락소풍을 할라고 했는데
집안에 꼭꼭 박혀있어야 할 것같은 불길한 징조다.
창밖으로 보이는 비를 보면 꽤나 낭만적인데
이 빗소리가 커지기 시작하거나 그칠줄 모르는 강한 빗줄기를
쏟아내기 시작하면, 수해의 악몽이 되살아나 가슴이 콩닥콩닥..
다행이 오늘은 그런비는 아닌듯.. 아니 아니여야해..><
가을이 벌써 오신건가?
이 비가 지나가면 어째 가을이 와있을것만 같다.
며칠동안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팠냐고요? 아니요. 그냥 좀 우울증 같은거랄까?
눈에 일꺼리가 보여도 '몰라'하고 돌아눕고, 냉장고, 부엌, 방, 컴퓨터를 왔다갔다
그러다가 깜빡 잠도 들기도 하고.. 어느 순간 찔끔 눈물도 나오는 그런 며칠이었어요.
어젯밤 무섭게 내리던 비
오늘 아침 맑게 개인 하늘.. 오늘은 집안에 박혀있지 말아야지 하고, 고추밭에나가
붉은 고추도 따고, 이런저런 일들을 바쁘게 치르곤.. 마지막 남은 옥수수를 여기저기
보내기 위해 말끔히 땄습니다.
그리고 방금전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는데.."이번주는 어제로 마감입니다." 하는 거예요..
ㅠ.ㅠ 아뿔싸.. 며칠 어둠속에 있다가 나오니 음냐..시간은 흘렀고..연휴에 이어지는 주말..
그래서인지 다시 정신이 말끔해집니다.
화가 나는 것이 아닌 그냥 맑아지는 느낌이 순간 팍!!
오랫만네 동네 사람들이랑 옥수수 나눠먹어야 겠어요. 이집저집 전화도 돌리고, 오랫만에
찾아가보기도 해야겠네요.. ㅎㅎ
뭉게뭉게..
구름 너는 무얼 피워내고 있는거니??
마지막 옥수수.. 100자루쯤 될라나?? 그리고 마지막 참외..지난번 물에 잠긴이후에
참외싹이 시들하더니 이내 마지막을 남기고 운명.. 토마토는 어느나라인지는 모르나
개량되지 않은 토종씨앗..난 태국에서 가져왔구.. 글구 저 퍼런건.. 가지예요^^태국에서
가져온 가지(egg plant), 이걸 본후 난 가지가 왜 에그플란인지 알았지요.. 짱이찌를 담
글꺼예요.. 에니메이션 '안달루시아의 여름'에 나오는 그 가지 짱!아!찌! 자전거를 타고
울 집에 오시는 분들께 특별히 안달루시아의 여름에 나오는 그 짱아찌의 맛을 보여드리
겠슴다..ㅋㅋ
올해도 괴산 특산물이 대학 찰 옥수수를 심었어요.
어떤 대학 교수가 괴산 토질과 기후에 맞는 찰옥수수를 개발했다고 이름이 대학찰옥수수인데..
(솔직히 이름이 좀 촌스럽긴하나...)우리동네 특산품이자, 맛도 나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 옥수수를 심었답니다.
지난주 수해를 입고 난뒤, 수재민 돕기에 나서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다가
농활로 휴가를 대신했던 친구 부부의 도움으로 옥수수 따기와 팔기에 어느정도 성공^^
벌레먹은 것들은 지인들과 나눠먹고.. 모양도 좋고 크기도 좋은것들은 여기저기 팔았어요.
아참.. 혹시나 주문 하고 싶은분은 주문하셔도 되요.
30개(1자루) +택배비 = 15,000원이랍니다.
물량이 그닥 많지는 않은관계로 얼마나 나눌 수 있을지 아직은 아리송하나 되는대로 보내볼께요.^^
사진출처 : from 나무(망*동 황색 저널리즘의 대부?!^^)
접니다..^^
마당에 한가득 펼쳐진 옥시시..
옥수수를 마당에 펼쳐놓고.. 선별하고.. 이때쯤 우린 너무더워서 많이 지쳤으..
포장하고.. 박스에 담긴것들은 B품들이예요.ㅠ.ㅠ 올해는 작년에 비해 벌레피해와 생김새 기형이 많이 발생
해서 이래저래 속상한 마음도 드네요.. B품들로 간만에 이곳저곳 인심 한번 썼지요.^^
일하고 난 후 휴식.. 집앞개울 물놀이
일하고 난후.. 정말 시원하더군요..
유달리 맑은 하늘.. 개울에서 누워 둥둥 떠있을때 봤던 바로 그하늘... 일마치고 오랫만에 예쁜 하늘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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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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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T I want to go there!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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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디디.. 마음을 충분히 받았엉^^ 여러친구들과 함께한 2박3일간의 고구마 캐기놀이 흠흠.. 아주 재미났다우.. 디디에겐 다음기회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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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 일꾼들 치르느라 고생 많았어, 수진.오늘 아침도 여느때와 같은 아침일까?
이 시간쯤이면 아침 먹고
파라솔 밑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고 있을 시간인가?
남은 고구마는 언제 캘까 걱정되네.
25일이면 난 가능한데...작은 일손이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주~
좀더 체력 보강하고,
호미질 연습해서 내려갈게.
오랜만에 사람도 만나고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 고마워~~
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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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탈이 나지는 않았는지.. 우리야 농활대가 온다면이야 언제든 환영이지.. 남은 고구미는 아마도 앞으로 계속 조금씩 조금씩 캐지 않을까 예상되오.. 마음만으로 무진장 고마워 하고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내려 오시고.. 너무 무리가 된다면 담에 와도 좋아^^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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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_-; 미안. 주말에 방에 콕 박혀 있느라;; 못갔네요. 그래도 많이들 오셔서 캔듯. 나는 고구마나 사먹어야지 크.수진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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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미안할꺼 없어용^^.. 담에 기회가 되믄 또 오면 되지..ㅋㅋ.. 와준 사람들이 신나게 놀고 일하고.. 나두 덕분에 기분전환도 확실히 하고.. 무쟈게 재미있었다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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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팔게되면 알려줘. 살사람 확보할테니 통나무네가 7박스 정도는 맡을수 있을 것 같으니까..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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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통 고마워.. 당근 첫번째로 연락하게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