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켜지는 전구
뒤바뀐 현실 2011/01/19 03:13
2011년 1월 18일 두리반에 태양광으로 불이켜지는 전구가 들어왔다.
두리반을 환히 밝혀줄 태양광전구를 들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세상은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도, 또 다른 한편에선 조그만 응원과 소심한 지지들이 있어 버틸 힘이 생긴다.
이 전구는 어두워지면 켜지고 밝으면 꺼지는 스마트 태양광전구란다. 실제로 보면 깜찍하다. 전구 뒷면에 조그만 솔라패널이 붙어 있고, 바깥에 몇 시간 놓아두면 충전이 된다고 한다. 덕분에 두리반 화장실과 계단, 복도가 환해지게 생겼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데, 해외에서 수입해서 어렵게 구했다. 팝쇼핑에서 가져다주었다. 여러 사람들이 공동구매를 해서 가능했다. 고마운 일이다. 두리반은 이제 점점 에너지 자립으로 다가서고 있다.
한걸음씩.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