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반 옥외방송을 합니다
나의 화분 2011/01/11 10:51두리반에서 옥외방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진 두리반 안에서 행사를 주로 했고 바깥으로 내보내는 소리는 거의 없었죠.
하지만 GS건설과 마포구청이 두리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채 강제철거를 하려고 하고 있어서 두리반 역시 그 대응으로 옥외방송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두리반 옥외방송은 오늘(2011년 1월 11일) 시험방송을 시작하며 이번 주 내내 시험방송을 합니다.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나 가능하면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두리반 주변에 소리를 쏘아 올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신청곡과 사연도 받습니다.
이곳에 글을 남겨주세요.
두리반과 연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송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오후 5시 무렵에 두리반에 오시면 일일 DJ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다음과 같은 방송편성표가 정해졌습니다.
월요일: 행동하는 라디오
화요일: 공기의 On Air
수요일: 찰서고양이
목요일: 진짜 조은 라디오
금요일: 우이동 진희
토요일: 주플린쇼
2010년 7월 21일 GS건설의 의뢰를 받은 한국전력이 전기 실사용자인 두리반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전기를 끊어버려 지금 두리반은 단전 상황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두리반은 철거민을 양산하는 막개발을 멈추고, 당연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후원 물품을 보내주실 두리반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7-31 1층 두리반 (우편번호 121-818)" 입니다.
전화는 02-333-4113 입니다.
두리반 후원계좌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은행 300-20-472275 (예금주 안종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