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석 - 기다림은 너무 아파왕
나의 화분 2010/12/18 17:19내가 뽑은 2010 최고의 노래, 바로 조한석의 '기다림은 너무 아파왕'입니다.
조한석은 여러 차례 두리반에서 공연을 가졌고, 두리반 농성 1년이 되는 2010년 12월 24일 열리는 두리반 36.5 '막개발을 멈춰라' 애프터 파티에서도 공연을 합니다.
조한석은 두리반에서 이 노래를 연주할 때 보통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드럼만으로 노래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 나오는 이 버전은 밴드 세팅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버전은 2010년 12월 11일 두리반 자립음악회 실황 버전입니다.
부틀렉이지만 음질도 들을 만합니다.
행동하는 라디오 http://actionradio.org 에서 곧 이 날의 전체 공연 실황을 올릴 예정입니다.
일렉 기타와 젬베, 베이스 기타와 드럼이 반주를 하고, 세일러복이라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조한석은 절절한 감정을 듬뿍 담아 노래를 합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조한석은 표정에도 신경을 썼는데, 뒤돌아서서 훌쩍이는 얼굴 표정까지 참 리얼했습니다.
이래저래 강추입니다.
사진: 조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