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직접행동

폭력적인 재개발에 항의해 철거농성을 시작한 두리반의 농성이 200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어 오던 두리반에 지난  2010년 7월 21일 오전 10시경 결국 단전이 되었습니다.
GS 건설과 그 유령시행업체인 남전디앤씨가 한전에 두리반 단전을 하라는 압력을 넣었고, 한전은 두리반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단전을 해버렸습니다.
마포구청과 마포경찰서도 여기에 협조했습니다.

오늘로 단전 6일째가 됩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백방으로 노력하며 전기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그리고 흔들림없이 농성을 이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매일 두리반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리반으로 촛불보내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전디앤씨와 한전에 항의방문을 했습니다.

오늘 7월 26일 월요일은 낮 12시 경부터 마포구청에 항의방문을 해서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리반 안종녀 사장과 10여명의 활동가들이 마포구청 4층 도시계획과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청은 소란을 피운다며 경찰을 부르기도 했지만, 전기를 연결해 달라는 너무도 정당한 요구에 경찰  역시 그냥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마포구청 공무원들은 서로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떠넘기고 있지만 두리반 활동가들은 흔들림 없이 연대하며 마포구청 항의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종녀 사장은 두리반에 전기가 다시 들어올 때까지 마포구청을 떠나지 못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방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실을 널리 알려주세요.
국가인권위에도 긴급구제신청을 했습니다.

마포구청 항의농성 소식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두리반'으로 검색하면 결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조약골 트위터 http://twitter.com/dopehead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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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반 다음카페 http://cafe.daum.net/duriban
* 항의농성 관련 글 http://cafe.daum.net/duriban/957l/361
* 두리반 단전 관련 유채림 선생 경향신문 기고문 http://cafe.daum.net/duriban/957l/357
* 전기가 끊어진 두리반에 촛불 보내기 운동 http://cafe.daum.net/duriban/957l/356

* 현장 전화 문의 02-333-4113 (두리반)
02-6406-0040 (조약골, 마포구청 농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