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직접행동

2008/10/23 15:40

루드가 '참외'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음악의 분위기가 독특하고, 코드 진행도 특이해서 처음 이 노래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막상 이 곡에 적응을 하고 나니까 참 좋은 것이다.

가사도 좋고, 음악도 좋다.

아래 공개하는 버전은 2008년 장애인문화 노는마당 '딴판'에서 루드의 상상력이 부른 실황이다.

루드가 솔로로 녹음한 버전도 있지만 나는 밴드가 연주한 이 실황 버전이 맘에 든다.

참외

루드 작사, 작곡

1.굳세게 자라나라 참외여

기쁘게 커다오 친구여

나도 우주를 노래하고 싶고

내 마음의 고요한 시간을 보장하라

예쁘게 살아다오 자매여

용감히 버텨다오 형제여

나도 밤길을 뛰다니고 싶고

2.내 마음을 착취하지 않고

내 안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

살고 싶다오

우주를 노래하고 싶다오

음악을 오래하고 싶다오

그렇게

1과 2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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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2009/01/29 15:37 Modify/Delete Reply
곤 반가워!! 이 노래 정말 좋지? 매수 수요일마다 마포촛불문화제가 저녁 7시 30분에 홍대 앞 걷고싶은 거리에서 열려. 어제 1월 28일에도 했는데, 거기서도 '참외'를 불렀단다. 언제 시간 나면 놀러와.
아, 맞다. 요즘엔 추워서 홍대에서 안하고, 망원동에 있는 민중의 집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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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