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혁명이 일어날 것 같아
희망을 노래하라 2007/01/13 16:34요즘 사람들 인터뷰 하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앨범에 들어가는 노래들 중간중간에 대추리, 도두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황새울 지킴이들의 진솔한 생각들을 넣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이들의 긴 이야기를 짧은 시간으로 편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배경음악을 입히고 앨범 트랙으로 하나하나 만들며 추운 겨울을 버티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인터뷰는 끝이 났지만, 그래도 조약골과 즐거운 인터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혹시 앨범에 수록되고 싶다면, 황새울에 대한 애정을 한아름 안고 대추리 불판집으로 달려오시라.
제일 먼저 '철조망을 불판으로' 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불판팀 사람들 가운데 2명이 이 인터뷰에 참여했고, 트랙 제목은 편의상 내가 '순식간에 혁명이 일어날 것 같아'라고 붙여 보았다.
들어보시라.
의외로 재미있다.
나는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