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총파업에 참가하자

평화가 무엇이냐 2006/03/01 18:40
개굴님의 [헷소리 하다.] 에 관련된 글.

노동운동을 해본 적이 없는 나는 늘 총파업 현장을 지켜보기만 했었지 거기에 직접 참여해본 적이 없었다.
수천 수만의 노동자들이 한날 한시에 모여 기계를 멈추고, 공장을 멈춰 마침내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을 멈춰 세우고 제대로 된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가자는 것이 바로 총파업이다.
 
철도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나는 철도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한다.
KTX를 도입해 건설하는 것부터 반대했던 나는 천문학적인 KTX 건설비용을 갚지 못하고 빚덩이에 빠진 철도공사가 돈을 충당하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늘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 할인제도를 폐지하고, 노동 강도를 높이고, 무인역을 만듦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짓거리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철도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하는 것이다.
 
새만금 갯벌이 위기 상황이다.
천성산도 위기에 놓여 있다.
세상 도처에 민중들의 생존이 위기가 아닌 곳이 없어보인다.
총파업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말이 구호가 아닌 현실의 감격으로 다가오길 바라며 나 역시 환경운동총파업에 동참하려 한다.
그리고 탐욕스런 자본주의 칼날로부터 환경과 주민생존권을 지키려는 모든 사람들이 이번 환경운동총파업에 참여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모두 함께 일손을 놓고 새만금으로 달려가자!
모두 함께 기계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총파업 투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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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1 18:40 2006/03/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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