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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즐겨찾기를 정리하였다.
그런데 즐겨찾기의 대부분이
'말하는 벌레'의 게시물이었다.
꿈속에서 나는
'그냥 말하는 벌레 하나만 설정하면 될 걸 왜 이랬을까?'
생각하며
그래도 즐겨찾기 목록이 간편해진 것에 기뻐하며
앞으로는 좀더 지혜로워져야지 하고 다짐했다.
왜 이런 꿈을 꾸는 걸까?
벌레의 영향력이란....
오늘 아침, 하늘이가 학교가기 싫다고 울었다.
애써 달랬더니 학교갈 차비를 하던 하늘이
강아지처럼 기어다니며 놀고 있는 앵두를 보며
"다시 아기가 되고 싶다...."라는
혼잣말을 부모 들으라는 듯 크게 했다.
내 딸이 이렇게 인생을 알아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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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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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비범하군요. 복권 사셔야할듯. / 아기가 될 수는 없지만 제낄 수는 있지요. 라고 10년 뒤쯤에 전해 주세요.부가 정보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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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영향력이란...크크다시 아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참 오랫동안 나던데
하늘이는 둘째치고 나는 과연 벌레처럼 제끼는 경지에 이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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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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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영향력이란...3 얼마전 바리님도 벌레 혼자 한 검색놀이에 유행이라고 하셨었죠. 혼자 했는데..;부가 정보
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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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은 다시 아기가 되고 싶은데 하늘이는 오죽하겠어요. 하늘이 파이팅!뎡야핑/ 진보 불로그에 뎡야핑님과 벌레님이 하시면 유행 아닌가염;;; 트랙백은 벌레에게 했지만... <--따라해봤던, 그러나 올리지 못한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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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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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좀 독특한 꿈이긴 하지만 복권은 좀.... 2층집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하니까 2층집 아이의 엄마가 "네가 학교엘 안가면 엄마 아빠가 경찰에 잡혀간다..."라고 말했더니 열심히 다니더래요. 저희도 그렇게 말했어요. 그렇다고 말한 건 아니고 "2층집 인우가 말이야 학교엘 안간다고 하니까...어쩌고 저쩌고...." 그런 식으로요. 바쁜 아침 시간에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언젠가는 엄마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진 않는다는 진실을 알려줘야죠. 그런데 벌금은 낸다던데 정말인가? 궁금나루/4월달에 지방에 갈 일이 있는데 하늘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남편이 하루 제끼면 된대. 내가 어떻게 그러냐고 하니 나를 신기한 듯 보더군. 나도 제끼는 남편이 신기하더라. 나는 대학 가기 전까지는 아파도 학교는 갔거든. 내 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뎡야/중독성이 좀.... ^^
바리/학교다니느라 힘든 하늘,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힘든 하돌이 보면 정말 앵두가 행복해보여요. 아이들이 고민하고 안 가겠다고 떼쓰고 하는 모든 배경그림에는 뒹굴뒹굴 거리며 놀고 있는 앵두가 있거든요.앵두는...나가는 언니, 오빠들 엄청부러워하구요. 서로가 서로를 부러워하는 이 관계가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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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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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왜 싫을까요. 문득 이런 질문이 화르륵~~ 거기가 좀 즐거운 공간이면 안되나...뭐 그런 생각이 화르륵. 흨.하늘이, 하돌이....안타까워요. 근데 어쪄...옆에서 바라봐야 하는 하루도 안쓰럽다요. 힘내삼...모두들. 앵두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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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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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제 '학교는 왜 싫을까..'했더니 남편이 우리 생각해봐. 우리도 그랬잖아. 그래서 그래 그렇지..했어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