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

from 그림독백 2004/11/05 01:07

급한 용무가 있어, 그 일을 마치고 나서 불질을 하겠다  결심했건만.
갑자기  울컥나와,  그림이라도 간단히 쓰고 다시 알바 모드로.

좋지 않은 문자때문에 기분 상한 분 쏘리.
허지만, 필요할때는 따라해 보세요.


p.s  추가 : 혹시 몰라서 하는 소리인데,
현재 트랙백의 꼬리를 물고 있는 논제와는 상관없는 일때문에.. 그린겁니다 :)
놀라실 분들이 있을 까봐요.


 저거이 똥머리요. 말꼬리 머리로 묵다 말고 고무줄 안으로 머리 꼬리를 낑겨 넣은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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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5 01:07 2004/11/05 01:07

빨간색과 검정색

from 그림독백 2004/11/03 15:12
빨간색과 검정색



저항. 반 국가, 반 정부, 자유, 무정부, 활기. 움직이는. 빛나는, 반전, 반란, 피, 죽은 산자, 아니오. 예, 힘


현재 태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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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3 15:12 2004/11/03 15:12

영양분을 주세요

from 그림독백 2004/11/03 05:45


영양분을 흡수해야 겠어요.
몸과 마음 모두


이 정신없는 와중에, 알바를 하느라 영양분이 다 빠져나가는것 같다.
어쩌겠어 통장잔고 0원이니 할수 없지.
그래도 괜찮아. 갑자기 뭐든 쭉쭉 흡수해버리고 말겠어라는 생각이 들어.
와구와구 큭 목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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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3 05:45 2004/11/03 05:45

언니들

from 그림독백 2004/11/02 23:47


편협한것일지도모르겠지만
무조건 적으로 좋은 느낌이다
그리고 방문하면 언제나 비슷한 느낌이 든다
언니들의 블로그는..

편향이라고 해야겠지. 편협이 아니라.
자기 최면이고, 환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무조건은 이상한거잖아?

그치만 정말이라구, 단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어. 여태까지는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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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23:47 2004/11/02 23:47

장화

from 그림독백 2004/11/02 00:42


by DaL

어렸을때 개구리장화가 한켤레 있었다
비가 안와도 신었다


빗방울 만큼이나 다양한 생각들
빗방울 만큼이나 혼란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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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2 00:42 2004/11/02 00:42

so What!

from 그림독백 2004/11/01 03:55
so.....


what!!!! so what!!


뭐? 뭐어쩌라고~~~~~~~~오!

 


메탈리카 -so what 레니에게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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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1 03:55 2004/11/01 03:55

괜찮아

from 그림독백 2004/11/01 01:03



낮에 그려두었었지.
한꺼번에 계속올리면 조금 , 한가해 보이니까.

아껴 두었다가. 살짜쿵.

가면을 쓴건지. 가면이 얼굴인지.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심각하게 파고드는것은 사절이라서. 나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일단은 지금은 이런 성격이 득이 되는편.

근본적으로 기쁨형 인간이라는게 종이 봉투일뿐이건 아니건.

모두들 걱정말아요. 괜찮아요. 그렇게 말하면 그냥 그렇게 납득하세요.

일단 ,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일단 , 정지 하겠어요.

나에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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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1 01:03 2004/11/01 01:03

나의 시간

from 그림독백 2004/10/31 01:16


나의 시간 by DaL


내시간들은
똑똑똑 | 뒤범벅 
나의 시간은 내지배하에 있는 게 아닌가봐





왠지 이미지가 대부분인 포스팅에 대해서는 마뜩찮은 평가들이 많은지라
묘하게 나도 텍스트가 가득찬 블로그를만들어보고는싶기도 하고 그렇다..
내말은 그림이라고 치지.
그리고 이미지좀 많으면 어때?
뭔가 그런게 고급인양 하는 분위기도 좀 이상하잖아.
물론 나도 할수만 있다면야 그렇게 하고 싶고. 그런사람들이 부럽긴하지만

뭔가 잔뜩 변명인가.


홈페이지랑 블로그를 분리해서 운영할방도가 떠올랐다.
홈페이지는 그림일기만 쓰고 블로그에는 글씨만써볼까?
그렇게 하면 요즘 같아선 블로그는 폐허가 되겠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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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1 01:16 2004/10/31 01:16

I Kissed a Girl

from 그림독백 2004/10/30 12:57

by DaL


I Kissed a Girl by Jill Sobule

Genny came over and told me about Brad
He's such a hairy behemoth she said
And dumb as a box of hammers
But he's such a handsome guy
And I opened up and told her about Larry
And yesterday how he asked me to marry
I'm not giving him an answer yet
I think I can do better


CHORUS:
So we laughed, compared notes
We had a drink, we had a smoke
She took off her overcoat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So she called home to say she'd be late
He said, he worried but now he'd feel safe
I'm glad you're with your girlfriend,
Tell her "Hi" for me
So I looked at you, you had guilt in your eyes
But it only lasted a little while
And then I felt your hand upon my knee

CHORUS:
And we laughed at the world
They can have their diamonds
And we'll have our pearls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her lips were sweet
She was just like kissing me
I kissed a girl, won't change the world
But I'm so glad
I kissed a girl

(GUITAR SOLO)

And we laughed at the world
They can have their diamonds
And we'll have our pearls
I kissed a girl (for the first time)
I kissed a girl (and I may do it again)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her lips were sweet
She was just like kissing me (but better)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won't change the world
But I'm so glad
I kissed a girl (for the first time)
I kissed a girl (won't be the last time)
I kissed a girl
I kissed a girl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Kissing Jessica Stein, 2001) 라는 영화 삽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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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0 12:57 2004/10/30 12:57

젠더와 섹스

from 너에게독백 2004/10/30 12:10

우리는 오히려 섹스와 젠더가 이렇게 계속 혼동되어 쓰인다는 사실 자체를 .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는 어떤 문제들을 보여주는 징후로 읽을 필요가 있다. 우선 하나는 자연과 문화의 대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몸을 전적으로 사회적인 고안물로 재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이다. 자연과 문화가 별개의 두 영역으로 인식되는 한, 사회 적 고안물이라는 틀만으로 몸을(그리고 섹스를)적합하게 포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섹스/젠더 구분이 가진 일견 뚜렷한 명확성은 섹스도 젠더도 모두 사실은 지식의 한 형태라는 사실을 은폐한다. 자연적인 것 대 구 성된 것의 대립을 채택하는 것은, 투명한 '자연'이 우리가 그러한 자연에 대해 생산하는 지식과 따로 떨어져 존재한다는 관념을 영속화 한다.그러나 실은 '자연'도 '섹스'도 역사를 가진 개념이다.

 

'섹스'도 '젠더'도 모두 의미의 귀속이라는 점에선 같으며, 다만 몸을 물리적 세계와 사회적 세계의 두영역 속에 두는 다양한 방법들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섹스와 젠더의 구분을 굳이 고집할 필요는 또 어디 있겠는가?

 

섹스와 젠더의 분명한 구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또 다은 이유는, 페미니즘(18세기 민주혁명 시기에 서구에서 기원한 정치적 운동)과 사회과학( 그 기원이 페미니즘의 기원과 크게보아 동시대적인)이 공통 적으로 가진 보편화 충동 있다. 바로 이 보편화 충동이 '여성'과 '남성'의 근본적인 차이를 자명한 것으로 받아 들임으로써 여성을 시간과 문화를 넘어 근본적으로 동질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을 낳는것이다.

 

그런 보편적 테마 안에서 젠더는 항상 동일한 것을 의미한다. 즉 남성과 여성의 각기 상이한 기능들을 별개의 분리된 활동과 공간 속으로 조직해내는, 남성과 여성의간의 적대적이라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비대칭적인 관계가 곧 젠더라는 식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젠더가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불변적인 차이를 의미하고  그것이 보편적이라면, 생물학이 아닌 어떤 문엇이 그 보편성을 궁극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젠더가 여성과 남성 사이에 이미 존재하는 차이 위에 단지 사회적으로만 부과된 형태들이라고 한다면, 결국 차이를 결정하는 요인의 자리에 남아있게 되는 것은 자연(몸, 섹스)일 뿐이다.

 

둘다 지식이라면, 젠더가 섹스를 반영하는 것이라거나 혹은 섹스위에 단순히 부과되는 무엇이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섹스가 젠더의 효과가 된다. 젠더, 즉 사회안에서 남성들과 여성들 가느이 관계를 조직하려고 시도하는 사회적 규칙이, 우리의 섹스에 대한 그리고 성차에 대한 지식을(섹스와 자연을 등식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문화속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섹스와 젠더는 둘다 성차에 대한 어떤 신념의 재현이다. 

 

 

발췌:

젠더와 정치에 대한 몇가지 성찰 , 조운 W. 스콧 (번역: 배은경)

<여성과 사회>제 13호 2001 창작과 비평사

 

강조는 따로 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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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30 12:10 2004/10/30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