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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간의 ‘금식禁食 수행’을 마치고

두 주간의 ‘금식禁食 수행’을 마치고

 

 

지난 3월 13일(일) 밤에 응급실에 들어가서 3월 26일(토)에 퇴원했으니, 딱 2주간만이다.

예기치 못한 입원이었고, 2주간의 금식 수행(?)이었다.

입원비 정산을 하면서 치료 내역을 보니,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과 ‘알코올성 간염.’

 

치료는

2주간의 금식(물도 마시지 않는),

매일 영양제 3,000cc와 포도당, 항생제, 췌장염증치료액, 간염증치료액 투약---, 그리고

7mm짜리 담석을 제거하는 한 번의 내시경 시술과 치수(간, 췌장)를 체크하기 위한 매일매일의 혈액검사.

 

병상에 누워 링거주사를 맞으며,

매일 TV드라마를 보고,

책을 읽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그렇게 2주가 속절없이 흘러갔다.

 

돌이켜보니, 좀 미련했다.

2주 전에 배가 아팠을 때, ‘위’가 아픈 거라고만 생각했다.

평소에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해서, 조금만 견디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

회의를 마치고 차로 집으로 들어가다가 더 이상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한강성심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운전조차도 할 수 없어서 SOS를 쳤다.

 

어쨌든 2주간의 ‘금식 수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금식 덕택에 몸무게는 4kg 정도가 줄어, 몸은 한결 가벼워졌다.

시술로 담석을 제거한 자리는 개운한 느낌이다.

보름간 밀린 일들이 쓰나미처럼 다가올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무겁기는 하다.

그래도 누구나 그렇겠지만 병원보다는 일상이 훨 낫다.

살 것 같다.

 

퇴원할 때 의사가 말했다.

“췌장은 한 번 담석이 생기기 시작하면 떼어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2~3달 후에 판단하자. 그리고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 안해도 아시죠?”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생활습관(음주 등)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몸의 경고니, ‘췌장’과 ‘간’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쓰라는 것이다.

 

‘2주간의 금식 수행’은 마음과 달리 몸이 중장년에 접어드는 ‘신고식’이었던 것 같다.

 

 

* 췌장(膵臟,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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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의 뒤쪽에 있는 길이 약 15cm의 가늘고 긴 장기(臟器). 소화 기관.

십이지장과 지라 사이에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선(線)으로, 그 중앙을 췌관이 통하고 있으며, 십이지장의 유두부에 개구한다. 이자액을 분비하는 선조직 사이에는 섬 모양의 특수한 조직인 랑게르한스섬(췌도, 膵島)이 존재한다. 랑게르한스섬의 총용적은 이자 전체의 1∼2%로서 α세포와 β세포 2종류의 세포가 있다. α세포는 아닐린에 의해 붉게 염색되는 과립이 있어서 글루카곤을 분비하며, β세포는 아닐린에 의해 청자색으로 염색되는 과립을 함유하여 인슐린을 분비한다. 따라서 이자는 이자액을 분비하는 외분비선인 동시에 당대사 호르몬의 내분비선이기도 하다. 이자액은 무색 투명하며 1일의 분비량은 평균 700mg이다. 약알칼리성으로, 위액에 의하여 산성으로 된 미즙(糜汁)을 중화함으로써 이자액 중의 소화효소(단백질분해효소 ·지방분해효소 ·탄수화물분해효소)가 작용하게 된다. 인슐린은 랑게르한스섬의 β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에서 글리코겐을 생성하고 포도당의 산화 및 지방에의 전화(轉化)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 췌장염(급성, 만성)

 

췌장은 담낭 옆과 위장 뒤에 위치한 샘으로 여기에 급격한 염증이 생긴 것을 급성 췌장염이라고 합니다.

췌장의 주된 기능은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 같은 호르몬을 만드는 것입니다. 췌장염이 생기면 정상적으로는 위장관 내로 분비되는 효소들이 췌장 자체에 손상을 줍니다. 췌장이 붓고 염증을 일으키며 심지어 더 많은 효소들이 주위 조직과 혈관으로 분비되어 소화가 되지 않고 통증을 유발하며 여러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 심하고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췌장은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효소들이 자신을 만든 기관에 왜 손상을 주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들은 알려져 있습니다.

 

1.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담석입니다.

담낭에서 빠져서 나온 담석이 총담관으로 흘러 내려오면, 췌관이 장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 할 수 있습니다.

췌관이 막히면, 효소들은 적절하게 흘러 나가지 못하고 췌장 내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췌장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2. 다른 췌장염의 흔한 원인은 과음입니다.

술을 마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췌장염에 걸리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한 번의 과음이나 일정 기간 동안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뒤 췌장염에 걸리게 됩니다. 왜 술이 췌장에 특히 나쁘며, 과음하는 사람의 약 10%에서만 췌장염이 발병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간혹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약물의 사용 : 설파제(성분에 Sulfa가 포함된), 라식스, 이뮤란 등

- 오토바이 사고와 같은 심각한 외상이나 복부 수술

- 고칼슘혈증이나 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대사 상태

- 췌장과 간, 담낭의 관을 보기 위해 시행하는 내시경역행 췌담관조영술에 의한 합병증

- 이하선염이나 바이러스성 간염과 같은 감염

 

4. 그 밖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30%에 이릅니다.

 

급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상복부 통증입니다. 통증은 참을만 할 수도 있고, 매우 심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바로 늑골 아래의 몸통의 중앙에 생기지만 때때로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통증은 지속적으로 쑤시듯이 속을 파는 듯하게 나타나며 하복부나 등, 옆구리, 가슴 등으로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증은 20~30분 내에 빠르게 최고조에 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술에 의해 생긴 췌장염의 경우, 과음한지 하루에서 사흘 사이에 통증이 시작됩니다. 몸을 굽히거나 옆으로 누우면 통증이 줄기도 하지만, 편한 자세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식사는 보통 통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식욕감퇴, 복부 팽만감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열, 호흡곤란, 허약감과 쇼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이학적 검사 그리고 특정 검사실 검사들로 급성 췌장염을 진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혈액검사를 하면 2가지 췌장 효소인 아밀라아제(amylase)와 리파제(lipase)의 수치가 보통 증가되어 있습니다. 어떤 경우 췌장이 부어 있거나 복부에 액체가 고여있나 보기 위해 CT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CT 검사를 통해 거짓낭종(pseudocyst, 가성낭종) 유무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거짓낭종은 심한 췌장염이나 반복적인 췌장염을 앓은 일부 환자들한테 생기는 소화효소의 주머니입니다. 낭종이 터져서 효소들이 손상을 받을 수 있는 장기로 흘러가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담석이 의심되면 담낭에 대한 초음파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췌장염은 흔히 3~7일 사이에 저절로 호전 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한 번의 심한 발병이나 여러 번의 반복된 발병으로 췌장이 심각한 손상을 받으면 만성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술과 연관된 급성 췌장염이 생긴 환자의 약 10%에서 만성(장기적인) 췌장염이 나타납니다.

술과 관련되지 않은 대부분의 급성 췌장염은 예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급격한 감량을 피하는 등의 담석 발생을 예방하는 수단이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 처음부터 오랜 음주나 여타 이유로 인해 만성췌장염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췌장염으로부터 만성췌장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 병증들 중에는 병명은 분명하지만 발생원인에 대해 알 수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현재 증상들은 췌장염 자체에 대해 치료가 상당부분 이루어졌으나 아직 후유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췌장염은 한번 치료를 했어도 다시 발병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평소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하고, 병원에서 1년 후 검사를 다시 요청했다면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의 손상은 그 자체만으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급성 췌장염’이 ‘만성 췌장염’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활관리와 식이요법

 

“췌장염은 한번 치료를 했어도 다시 발병하는 사례가 많고, 평소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잘 지켜지지 않게 되면 상태가 악화되어 만성적인 증상으로도 전이가 가능합니다.”

 

1) 하지 말아야 할 것

 

- 알코올, 향신료, 커피, 인스턴트, 맵고 짠 음식(쑥, 고추, 파, 마늘, 생강,홍삼, 녹용 등) 등, 자극적이거나 열을 생기게 하는 음식은 제한한다.

- 지방이 많은 음식(기름진 것, 고기 등)은 제한한다. 육식이 췌장염의 원인이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살코기만을 사용하며 눈에 보이는 기름부분은 모두 떼어낸다. 닭고기는 껍질과 지방을 제거한 후 조리한다.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은 지방이 많으므로 먹지 않도록 한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보다는 찌거나 삶는 조리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 기타 소화효소 분비와 담즙 분비 등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2) 해야 할 것

 

-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 1일 10식 정도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섭취한다.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선택하여 부드럽게 조리한다.

-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생수 1.5~2리터의 습관적인 섭취/체중 18kg마다 하루 500~600cc 섭취 (옥수수,보리차 등 이뇨작용이 있는 차X)

- 녹황색 채소, 기름기 없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 많이 걷는다, 복부 비만을 제거해서 췌장이 움직일 공간을 넓혀준다.

- 푹 잘 자야 한다, 자는 동안 췌장이 편히 쉴 수 있다.

- 꿀이나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등이 좋다, 췌장 효소를 적게 분비하면서 영양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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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1세기 대한민국의 '눈물'-고 장자연(이동수 '만화사랑방')

21세기 대한민국의 '눈물'

 

이동수 '만화사랑방'

인권오름 제 241 호( 2011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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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의혹과 자극적인 관심이 넘쳐나다가 사라졌던

한 여성 연예인의 죽음이

그녀의 편지들과 함께 다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시 알려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혹자는 MB의 레임덕을 알리는 징조라는 둥,

그 반대로 그것을 막는 어용언론 압박용이라는 둥,

종편탈락한 방송사의 저항이라는 둥,

이런저런 음모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무엇보다

극악스럽고 더러운 우리 사회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의

감춰진 모습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인권을 희롱당하며 먹고 살기 위해 눈 질끈 감고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며 앞다퉈 뛰어가는 사회.

비정규노동자, 청소노동자, 해고노동자, 노예계약에 휘둘리는 연예인 노동자들...

그렇게 보면 그들은 모두 하나입니다.

 

언제까지 뒷담화로나 위로하며

'일용할 양식'에 안주하면서 달려가야만 할까요?

 

부디 고인의 죽음이 권력자들의 썩은 삶들을 도려내고

그들의 '행복하지 못한 눈물'을 닦아주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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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미국은 파산하지 않았다-마이클 무어 감독의 3월5일 위스콘신 연설

미국은 파산하지 않았다

- 마이클 무어 감독의 3월5일 위스콘신 연설-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수만 명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주의회 의사당을 점거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 주지사 스콧 워커가 발표한 예산수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위스콘신 시위는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5일 매디슨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 의료보험의 실상을 고발한 영화 <식코>를 만든 마이클 무어 감독이 연단에 나와 연설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은 파산하기는커녕 부와 현금이 흘러넘치고 있다"면서 "미국은 400명의 부자들이 미국인 절반이 가진 재산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위스콘신의 투쟁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도덕적으로 파산한 지배자들에 맞서 물러서지 말고 싸우자"고 호소했다. 마이클 무어의 블로그에 있는 연설 전문을 번역해 싣는다. -편집자 주.([울산노동뉴스]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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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영화감독)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여러분은 연금을 포기하고, 임금을 삭감하고, 여러분의 조부모들이 했던 생활수준에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은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이 나라엔 부와 현금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 손에 있지 않을 뿐이죠. 돈은 역사에 유례없을 정도로 노동자와 소비자들의 손에서 은행들과 최고 부자들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겨우 400명의 미국인들이 나머지 절반의 미국인들과 같은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죠. 엄청나게 돈 많은 400명이, 이들 중 대부분은 2008년에 수조 달러를 “탈세”해서 돈을 번 사람들인데 말이죠, 1억5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가진 재산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 주식과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것을 금융 쿠데타라고 부르길 꺼리신다면, 그건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가슴 속 진실에 대해 정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저는 왜 그런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작은 그룹의 사람들이 거대한 부를 마음대로 주무르도록 놔두는 것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소중한 민주주의를 돈 많은 엘리트들에게 굴복하게 만들었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월스트리트, 은행들, 그리고 500명의 부자들이 이 공화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까지만 해도 우리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완전히 무기력했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전 고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학생들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한 학기 동안 경제학을 이수해야 했습니다. 그때 제가 배운 것들은 이렇습니다. 돈은 나무에서 생기지 않는다. 돈은 우리가 물건을 만들 때 생긴다는 것입니다. 돈은 우리가 좋은 임금의 좋은 직업을 가질 때 생기고,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살 때 더 많은 직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돈은 우리가 훌륭한 교육 제도를 제공할 때, 그래서 우리 지구를 위해 새로운 위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새로운 발명가, 기업가, 예술가, 과학자, 사상가들의 세대가 자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일자리는 국가를 위한 재원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가장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국가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학교는 이러한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최고의 명민한 인재들을 배출하지 못합니다. 만약 부자들이 돈을 계속해서 독점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미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그들은 돈을 광란적인 월스트리트 도박에 걸 것이고, 우리의 경제를 망칠 것입니다. 그들이 만들어 낸 경제 위기는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버렸습니다. 또한 국가의 세금 수입이 엄청나게 줄어들었고,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으며, 부를 해외로 유출시켜 국내에서 순환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위스콘신 주는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미국과 위스콘신이 파산했다는 것은 지난 십년 동안에 했던 가장 심한 세 개의 거짓말 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거짓말은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팩커스(Packers) 팀이 브렛 패브르(Brett Favre) 없이는 슈퍼볼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진실은 우리 주위에 많은 돈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단지 그 돈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부를 경비시설이 아주 잘 갖춰진 부동산에 위치한 깊은 우물 속으로 빼돌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들은 이렇기 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언젠가 여러분이 여러분 것이었을 수도 있었을 이 돈을 일부라도 보길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국에서 수백 명의 정치가들을 사고 그들에게 월급을 주면서 그들을 후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그들은 그들만의 단절된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호화 제트기에는 연료가 항상 꽉 차 있고, 엔진을 가동하면서 그런 날이 결코 오지 않기를 바라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나라를 되찾기를 요구하는 그런 날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자들은 두 가지 매우 영리한 일을 했습니다.

 

하나. 그들은 메시지를 통제합니다. 언론의 대부분을 소유함으로써 그들은 노련하게 많은 미국인들이 그들 버전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믿게 만들고 정치가들에게 투표하도록 만듭니다. 그들이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이런 것이죠. 여러분도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이곳은 미국이다. 단지 여러분이 적응만 한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럴듯한 사례들도 제시합니다. 어떻게 가난한 소년이 부자가되었는지, 하와이 출신의 홀어머니 가정의 아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고등학교만 나온 아이가 성공한 영화감독이 될 수 있었는지. 그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여러분들에게 하루종일 계속 반복해서 보여줍니다. 당신이 언젠가는 부자/대통령/아카데미상 수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과 수레를 뒤엎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도록 말이지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머리를 수그리고 열심히 일해라, 소란을 피우지 말아라, 그리고 여러분이 미래에 될지 모르는 부자들을 보호해주는 정당을 위해 투표해라.

 

둘. 그들은 여러분이 결코 먹고 싶지 않아 할 독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은 그들 버전의 파괴 위협입니다. 2008년 9월, 그들이 거대한 경제 공황이라는 엄청난 무기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했을 때, 우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경제와 주식 시장이 정체하고 은행들은 전세계적인 다단계 사기(Ponzi 사기)를 하느라 여념이 없을 때, 월스트리트가 이 위협을 발한 것입니다. 미국 납세자들한테서 수조 달러를 받아 우리에게 넘겨 달라,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경제를 완전히 추락시켜 버리겠다고요. 우리를 구출하지 않으면 은행 잔고도 영영 사라지게 된다고요. 연금도, 미국 재무부도, 일자리, 가정, 미래도. 그건 정말 광란적인 탄사를 자아냈고 모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여깄소! 우리 돈을 가져가요. 우린 걱정하지 말아요. 당신들을 위해 돈을 더 찍어낼 테니까. 가져가시오. 다만, 제발, 우리의 삶은 그대로 놔둬요, 제발!”

 

이사회의 임원들과 헤지펀드들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지요. 세달 뒤 그들은 각자 엄청난 보너스 수표에 서명을 하면서 얼마나 완벽하게 한 나라를 멍청이로 만들었는가에 감탄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또 수백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죠.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바로 위스콘신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러분과 큰 호수를 두고 접하고 있는 미시건 사람들도 이보다 기쁠 수는 없을 겁니다. 여러분은 미국의 노동하는 대중이라는 거대한 잠자는 거인을 깨워왔습니다. 바로 지금 지구는 뒤흔들리고 그 땅은 그것을 지배하는 자들의 발 아래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메시지는 50개 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이런 것이죠. 우리가 해냈다! 우리는 미국이 파산했다는 말을 거부한다. 바로 그 반대다. 우리는 재능과 아이디어와 근면한 노동, 그리고 사랑, 그래요, 사랑으로 충만하다. 그들의 모든 잘못에도 가진 자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우리에게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그들도 여전히 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원하고 있죠. 바로 나라를 되찾는 것이죠! 우리의 민주주의를 되찾는 것! 우리의 선량한 이름을 되찾는 것! 미국이라는. 주식회사 미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그럼 우리는 어떻게 이걸 해낼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집트가 했던 방식 조금과 메디슨 주민들이 했던 방식 조금으로 할 수 있을 겁니다. 잠시 멈춰서 기억해봅시다. 자유, 도덕성, 인간성을 무시하는 억만장자들을 위한 억만장자들에 의한 정부가 어떻게 운영되는가에 관해 전세계가 주목하게 만든 것은 튀니지에서 과일판매대 앞에 서 있던 가난한 한 남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스콘신. 여러분은 사람들이 우리가 미국인으로서 가지고 있던 마지막 재정적 끈을 놓지 않은 마지막 최고의 기회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여러분은 추위 속에서 마룻바닥에서 자며, 일리노이 시에서 쫓겨난 채 지냈습니다. 무슨 희생이 따랐건, 여러분은 해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메디슨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는 겁니다. 점잔빼는 부자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대평가했습니다. 그들은 재무부로부터 강탈한 자신들의 돈에만 만족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없애고 다른 나라의 빈곤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더 해야만 했지요, 세계 어느 나라의 부자들도 하지 못한 것을요. 그들은 우리의 영혼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존엄성을 빼앗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입을 다물고 심지어 그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서 교실 크기나 경찰서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방탄 조끼를 주는 문제나 연봉 1만9000 달러를 버는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수면 시간을 더 주는 문제 같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 하지 못하도록 말입니다. 이건 통근 항공사의 신입 조종사들이 받는 연봉입니다. 여기 메디슨으로 비행하는 신입 조종사들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는 더 많은 월급을 달라며 일을 멈췄다고 합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하라 공항에서 교대 시간에 자기 차 안에서 잠을 자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는지 보십시오.

 

부자들은 이 사람에게 연봉 1만9000 달러를 지불하는 데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의 잠을 빼앗아가길 원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비천하고 비인간적으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그들이 보기엔 그도 또 다른 얼간이일 뿐이니까요.

 

친구들이여, 그것은 주식회사 미국의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그들이 우리를 파괴하려 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의 운동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주 거대하고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비폭력적인 반란이지요. 우리 모두는 언젠가 하나의 전환점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우리에게 달려 있지요.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이집트에서는 방심했다고 말합니다. 그 일이 벌어지는 걸 결코 모른 채 말이죠. 이제 그들은 매우 놀라고 당황하고 있습니다. 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지난 3주 동안 혹독한 겨울 추위에도 메디슨에 오고 있는지 말입니다. “왜 저렇게 추운데 서 있지? 내 말은 11월에 선거가 있었잖아. 그때 해결된 거 아니야?”

 

지금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그게 뭔지 모르실 겁니다. 그렇지요?

 

미국은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파산한 것은 지배자들의 도덕적 잣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잘못된 잣대를 바로잡고 우리 스스로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1인 1표라는 우리의 헌법이 버티고 있는 한-부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이것이지요- 그들이 모든 돈과 모든 카드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은 이 흔들림 없는 기본적인 사실을 뼈아프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 모두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메디슨 주민 여러분, 물러서지 마십시오. 우리가 함께할 거고. 승리할 겁니다.

 

출처: http://www.michaelmoore.com/words/mike-friends-blog/america-is-not-broke

번역: 조은정(울산이주민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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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For Change(1)- ‘Stand by me'

Playing For Change(1)- ‘Stand by me'

 

2008년 말 Youtube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Playing For Change(세상을 바꾸는 연주, 노래로 세상을 바꾸자)’.

전세계를 돌며 거리의 음악가들에게 한소절씩 연주와 노래를 부탁하고 편집을 통해 하나의 노래로 만들어진 앨범.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잇고(connect the world through the music), 노래를 통해 평화를 말하는(peace through music) 프로젝트.

그레미상을 수상한 유명한 프로듀서 마크 존슨과 거리의 음악가 35명이 5년여의 시간에 걸쳐 하나의 앨범(Playing For Change; peace through music)을 만듦.

 

그  첫 번째 동영상, ‘Stand by me'

  

http://www.youtube.com/watch?v=Us-TVg40ExM&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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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월) 새벽4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 송전탑 고공농성 시작

3월 7일, 새벽 4시경, 대우조선의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 의장인 강병재 동지가 남문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 하청노동자를 직접고용하라'는  요구를 내걸었습니다.

아래는 송전탑 고공농성자인 강병재 동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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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철탑에 오르며..

 

해고투쟁 2년

“위장폐업, 해고살인 차라리 죽여라.”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의 삶이 자본가의 이윤보다 더 소중하다.” 라고 적힌 플랭카드와 밧줄, 신나, 확성기를 둘러매고 대우조선 남문 옆 송전선철탑에 대우조선해양의 탄압에 의해 해고된 비정규노동자가 살기위해 또 죽기위해 기어오른다.

 

-대우조선 비정규노동자의 현실-

 

이 땅에 노동자로 그것도 비정규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 희망 없는 절망의 시작이다. 현대판 노비문서나 다름없는 가난과 억압의 낙인, 자본가정권 발아래 신음하는 이중, 삼중의 착취질서의 아주 유용한 소모품인 “그 이름 비정규노동자” 우리들은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려야하고 노동3권을 확보하기위한 저항을 초기에 싹을 잘라버리고 끝없는 굴종을 강요하며 근근이 연명할 정도의 저임금 속에 자신을 혹사하며 1달에 400시간이상의 잔업, 특근을 거뜬히 해치워야한다.

 

한해 7명의 사내하청 노동자가 철판에 깔려죽고 떨어져죽고 햇빛 한 점 없는 밀폐구역 유독가스에 방치되어 몽롱한 상태로 질식사하고 있다.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은 우리 하청노동자에겐 지켜지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87년 이전의 공돌이 공순이가 지금의 대우조선 비정규노동자로 보면 정확한 현실이다.”

 

-비정규노동자의 저항을 조직하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임금인상도 요구하고, 노동자로서의 당당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대우조선 1만7천 사내하청노동자와 1만2천 자회사 비정규직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하고자, 대우조선 비정규노동조합 결성을 목표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하노위)를 결성하여 소식지를 발행하고 조직하고 투쟁하면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그러나 대우조선 원청자본은 이를 방치하지 않았고 예외 없이 해고의 칼날을 휘두르며 우리의 목줄을 잘라버렸다.

비정규노동자 탄압의 전형인 원청의 직접개입에 의한 핵심사업장 위장폐업으로 하노위의장 외 3명을 길거리로 내몰고 나머지 전원을 2개 업체에 분산 고용승계 시키고는 이후 하노위 회원 색출작업등 온갖 탄압을 자행해 왔다. 저들의 탄압에 맞서 하노위를 지켜내고 부당한 해고에 맞서 투쟁한지 2년을 넘긴다.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희망-

 

2009년 3월 하노위 의장이 대우조선의 탄압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아침에는 통근버스 정류장에서 퇴근시간에는 대우조선 각 문에서 ‘하청노동자 소식지’를 배포하며 단결투쟁을 고무하는 선전 선동과 부당해고에 대한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은 “자본의 이익에 충실하게 집행되는 개법이기 때문에 법정투쟁을 해봐야 안 된다”는 체념섞인 우려 속에 만인 앞에 평등한게 법이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직접개입에 의한 위장폐업과 해고 그리고 사내하청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자임을 밝히기 위해 법정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소에 소송이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비정규노동자들이 헌법에 보장된 노동조합결성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되어 탄압받아야만 하는 현실에 온몸으로 저항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철탑에 오르는 해고노동자의 절박한 투쟁이 여기 대우조선에서도 예외 없이 일어나고 있다.

2010년 매출12조 745억원, 영업이익 1조 111억원 사상최대 경영성과 달성은 비정규노동자의 피와 땀, 저임금과 가난의 산물이다. 자본의 끊임없는 이윤추구 앞에 쓰러지고 짓밟히는 비정규노동자의 아우성이 자본주의 거짓언론에 철저히 외면, 왜곡당하는 야만의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떠벌리는 희망이 사라진 세상, 불평등한 세상에 내가 온몸으로 저항하는 이유이다.

 

-고공철탑에 오르며 대우조선해양에 요구한다.-

 

제조업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다.

위장폐업, 해고살인 대우조선이 직접 고용하라!!

자본가정권의 사법부에서조차 인정한 불법파견의 문제는 비단 자동차의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제조업 전반의 문제이며 여기 대우조선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형식적인 도급계약과 상관없이 실재사용여부, 사업경영상의 독립성, 실재사용사업주로서의 지휘명령권보유등을 볼때 대우조선해양이 비정규노동자의 실재사용자이다.

 

하노위 활동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직접적인 개입에 의한 위장폐업과 해고살인은 명백한 대우조선해양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소송결과에 상관없이 해고에 대한 사용자성의 책임과 복직의 대상이 대우조선해양이다. 따라서 본인은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죽기를 각오하고 철탑에 오른다. 이후 본인의 정당하고 처절한 복직요구 고공철탑투쟁을 물리력으로 탄압할 시에는 죽음으로 자신의 권리를 방어 할 것임을 천명한다.

 

-2011년 3월 7일 새벽2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 의장 강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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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38세계여성의날대회(2011.3.05.토, 15:00, 서울 시청광장)

103회 38세계여성의날대회

(2011.3.05.토, 15:00, 서울 시청광장)

 

"우리는 ‘성적 억압에 대한 일상적인 둔감성과 역사적인 몰이해’, 그리고

‘계급억압과 성적 억압이 교차하는 기반인 재생산노동에 경시’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출발할 것이다.

자본주의가 가부장제적 관습과 전통들, 여성 억압과 성적인 불평등,

특히 여성노동자와 빈곤 여성에 대한 이중의 억압과 착취 위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자각으로부터,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투쟁과 가부장제를 철폐하는 투쟁을 결합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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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18:00,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문화제(서울역)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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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유미님으로 부터 시작된,

 아니 '알려진' 삼성반도체 등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들이 현재 46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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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명의 산재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고,

 

산자들이 함께 해야할 일에 대해서 외치고자 합니다.

 

 

3/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추모 선전을 진행하고

 

6시에 반도체/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문화제가 시작됩니다. 함께 해주세요. 011-9002-8563(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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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승리 결의대회(2011.2.26.토. 15:00, 서울역)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승리 결의대회

(2011.2.26.토. 15:00, 서울역)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자유는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유다."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노동조합 탄압 중단하고 노조활동 보장하라!

2011년을 비정규직 철폐의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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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 제주위원회, 2월 19일에 창립총회 열고 출범!

‘한내 제주위원회’가 지난 2월 19일에 창립총회를 열고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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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첫 물길’을 열었습니다. 노동자민중 역사의 ‘한내’로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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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 제주위원회 운영규칙>을 만들었고, 위원장에 고대언(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 부위원장에 전우홍(진보신당 전 제주위원장), 사무국장에 김해옥, 그리고 7명이 선출직 운영위원이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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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경에 공개적인 출범식을 갖기로 했고,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그 때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회원도 적극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한내 제주위원회’의 별칭으로 ‘아람수꽈’가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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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역사를 노동자 민중의 눈으로, 노동자 민중 자신의 손과 발로 기록하고, 그래서 노동자 민중을 역사 발전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워내고자 하는 바람과 열망을 모아 이제 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무엇보다 “역사는 기억과 기록을 둘러싼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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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처럼 버려지는 노동자 민중의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고, 정리하고, 전산화해서 노동자 민중운동의 소중한 자양분으로 재탄생시킬 것입니다.

모든 기록물을 공개하고, 제주도내만이 아니라 전국의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제주도의 노동자 민중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교육해 나갈 것입니다.

노동자 민중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입니다.

그만큼 제주도의 역사를 노동자 민중의 역사로 바꿔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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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한내’라는 물줄기를 통해 노동자 민중의 역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내’는 제주도 노동자 민중들의 삶과 투쟁과 문화와 --- 이 모든 것의 곁에서 함께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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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이 ‘역사’를 압도하고, 그 자연을 ‘자본’이 지배하고 있는 땅”이라는.

제주도를 돌아보면 누구도 아름다운 자연경관 때문에 4.3.이라는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자연경관 가운데 많은 부분을 ‘자본’이 지배하고 있고, 그 지배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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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은 제주도민들의 끈질긴 투쟁으로 그나마 ‘인권과 평화’라는 수준에서 한 매듭을 지었습니다. ‘4.3.평화공원’이 그 매듭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4.3.’은 ‘피해자’로서의 모습만 부각되어 매듭지어졌지, 당시 제주의 노동자와 민중들이 무엇을 꿈꾸었고 어떻게 싸웠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4.3.’의 진정한 실체는 노동자 민중운동의 진전만큼 앞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한내 제주위원회’가 해야 하고 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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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비영리병원, 국제학교--- 제주도는 점점 ‘자본의 천국’이 될 것입니다.

그것도 제주도‘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의 민중들은 그 자본의 지배 밑에서 노동자나 노동자가 되지 못한 자로 점점 더 편제되어 갈 것입니다.

이미 제주도민 55만 가운데 20만이 임금노동자입니다.

제주 사회의 ‘발전’은 이 20만 임금노동자가 어떻게 역사와 사회의 주체로 서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의 주체로 서려는 자는 조직이든 의식이든 문화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노동자와 민중은 자신의 시각으로, 자신의 손길로 역사를 기록하고, 자신의 발길로 역사를 발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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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만이 아니라, 현실도 버려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내 제주위원회’가 제주의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힘들고 기나긴 여정에 나섰습니다.

누가 대신해 줄 수 없기에 바로 우리가 나섰습니다.

역사는 기다려주지 않기에 지금 나섰습니다.

‘한내 제주위원회’, 이제 막 그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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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평론, '새로운' 사무실에 '새로운' 편집위원장으로 '새롭게' 단장

진보평론이 새로운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장충동 시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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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편집위원장(윤수종 교수)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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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에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조촐하게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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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아직도 여전히 모색 중인 '좌파 이론과 좌파 정치노선과 좌파의 정책'을 '새롭게' 일구어 낼 것인가입니다. 어려운 중에도 '진보평론'이 존재하는 이유는,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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