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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운동이 시작되는 방법/운동은 어떻게 정지하는가

데렉 시버스: 운동이 시작되는 방법

 

* 데렉 시버스는 어떤 놀라운 동영상을 통해 실제로 운동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힌트: 혼자서는 할 수 없다.)

   

">http://www.ted.com/talks/lang/kor/derek_sivers_how_to_start_a_movement.html

 

 

운동은 어떻게 정지하는가

 

 

by 서미현 (문어)

2011년 5월 6일 금요일 오후 4:07

 

테드(TED)의 수많은 자료들 가운데 친구들에게 손쉽게 권하고 싶은 것은 데렉 시버스라는 음악가이자 활동가가 출연하는 3분짜리 동영상입니다. 짧고 쾌활하고 영감으로 가득차 있는 볼거리이지요. 시버스는 '운동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한 평범한 홈비디오물을 청중들에게 보여주며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

 

 

화면 속에서는 평범하고 깡마른 한 아이가 야외에서 웃통을 벗은 채 정신없이 막춤을 추고 있어요. 아이가 왜 그러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사연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일 가치는 그닥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한 명의 아이, 웃도리를 입은 조금 통통한 아이가 다가와 옆에 서서 몸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시버스는 첫번째 아이를 리더, 두번째 아이를 제1추종자(팔로워)라고 부릅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으면 그 전시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제1추종자의 역사적인 업적은 '또라이처럼 보이던 보잘것없는 녀석을 리더로 만들어준 것'이지요.

 

이어 제2추종자가 될 몇몇 아이들이 달려와 두 아이를 따라 춤추기 시작하고, (아마도 처음 만났을) 아이들은 정말로 유쾌하게 집단으로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듭니다. 제3, 제4, 제5의 추종자들이 달려오면서 리더는 군중에 파묻혀 더 이상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후발주자들은 선발 추종자들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시버스는 "이제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동영상에는 사람의 폐부를 찌르는 지점, 일종의 숭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있습니다. 시버스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운동을 일으키고 싶다면, 누군가를 따를 수 있는 용기를 가지세요. 굉장한 일을 하고 있는 외로운 미치광이를 만나면 맨 먼저 일어서서 따를 수 있는 배짱을 가지십시오!" 운동의 단초, 근본적인 주체를 이보다 더 잘 드러내는 말이 있을까요?  

 

이 동영상은 제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몇 차례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과천에서 마실 독서클럽을 진행하는 한 친구는 세미나 시간에 이 동영상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았죠. "우리 모임에서 리더는 누구죠?" 뜬금없는 질문에 얼마간 불편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이 친구를 먼저 머릿속에 떠올렸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것도 참말이지 초등학생 같지 않습니까? 잠시 침묵이 흐른 뒤에 친구는 세미나를 하고 있던 책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책이 리더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여러분에게 권하고 새롭게 읽어보자고 한 제가 제1추종자입니다." 사람들은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넷상에서도 이 영상이 몇 군데 공유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회를 앞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헌신성과 희생이 요구되는 활동을 하는 어떤 사람들이 - 이 영상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하면서 - 스스로를, 그리고 자기가 속한 그룹을 '리더'와 동일시하고 '외로운 미치광이'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버스가 내내 그토록 제1추종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도 말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가고 있다, 또는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리더라고, 앞장서서 남을 이끌어 가는 선두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일까요?

 

운동의 본질은 '어떤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의 극점, 운동의 원점으로서의 '리더'는 - 앞서 예로 들었듯이 - 굳이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어떤 인상적인 몸짓이나 강력한 사상, 종교적 계시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위대한 리더는 - 시버스의 동영상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 -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보잘것없는 무언가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가치 있는 제1추종자는 가장 보잘것없는 대상을 눈여겨보고 용기 있게 따라나서는 사람, 그 대상의 매혹을 전파하는 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일 것입니다. 

 

물론 이 위대한 여정은 대단히 우스꽝스런 광대의 길이기도 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끝까지 품에 보듬겠다고 공공연히 나서는 종교적 열정의 길일 수도 있고 지지율 0.2%의 대중정당을 10년째 고수하고 있는 '사회주의 동호회'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을 사랑했던 초기 노사모 사람들일 수도 있지요. 이런 이들을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보면 딱히 정의로울 것도 없는 우리는 왠지 마음이 불편합니다. 광대와 군주, 가장 속물적인 것과 가장 고결한 것, 가장 비굴한 감정과 가장 위대한 감정이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 도스토옙스키를 읽었다면 더더욱 - 알고 있으니까요. 

 

어쨌건 어떤 운동이건 영원히 애초의 동력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추던 춤을 계속 추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쳐서 이탈해 나가는 추종자들을 붙들어 두고 내부에 활력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악의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운동이 시작된 계기, '가장 보잘것없는 대상'에 대한 매혹과 그것을 전파하려는 의지를 상실한 채, 자기  추종자들이나 추종자로 끌어들일 수 있을 법한 사람들의 성향(대중의 이해와 니즈!)을 운동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력을 상실한 운동은 철저하게 '내부 관리 모드'에 들어가고 운동의 지도부는 관료가 됩니다. 새롭게 나타나는 '외로운 미치광이'는 무시되거나 '우리 영역을  갉아먹는 분열자'로 배척됩니다. 아무런 구심력도 매혹도 가지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단초의 가능성을 억압하고 관리하려 하며, '너는 왜 우리와 같이 하지 않느냐, 왜 우리 모임에 나오지 않느냐'고 순진하게 심문합니다. 

 

아마도 관료는 세상에서 가장 순진하고 티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자기 내부에서 매혹의 계기를 상실한 사람, 외부로 뛰쳐나가려는 복잡한 감정과 충동을 의식적으로 억누르며 자신을 '대중의 니즈'를 받아들이는 투명한 담지자로만 내세우는 사람을 우리는 관료라고 부를 것입니다. 관료는 리더를 상실한 제1추종자입니다. 자, 이제 스스로 리더의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이 내 숙명이라고 우울하게 자인하는 사람, 스스로 부과한 책무에 스스로 짓눌려 비스듬히 고개 숙인 찌푸린 얼굴, 화도 내지 않고 웃지도 않고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카프카의 성채, 결코 도달할 수 없도록 설정된 보스몹입니다. 

 

대학교에 강연을 나온 고위 관료에게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공직 사회에서 회전문 인사가 문제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관료는 아무런 부정도 않고 수치심이나 불쾌감도 없이 천진하게 한 마디로 문제를 무화시켰습니다. "허참, 그런 것이 있나요?"  한 줄의 경력이 아쉬운 젊은이들을 사회단체에서 무급 인턴으로 착취하는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비판에 관료적인 책임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본인들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일인 걸요." 

 

이러한 관료-몹들을 양산하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운동은 정지하고, 운동이 정지한 곳에 남는 것은 - 그때까지 운동에 기생해 왔던 - 앙상한 정치공학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료들과 싸우면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시나브로 길을 잃어버리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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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애니메이션 마우스랜드

마우스랜드 애니메이션

 

 [펌] gyuhang 블러그에서

 

50년 전 캐나다 사민주의자 정치인 토미 더글라스의 연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마우스랜드>는 오늘 한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쥐의 나라에 필요한 건 검은고양이 정권도 흰고양이 정권도 아닌 쥐의 정권이라는 메시지는, 노동자 인민의 입장에선 이명박 정권과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그밥에 그나물'인 자본의 정권이며 그 모두를 넘어서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하나 다른 게 있다면 오늘 한국은 높아진 시민의식으로 50년전 캐나다처럼 ‘고전적인 빨갱이 사냥’은 어렵다는 것.

 

한국의 고양이들은 좀더 세련된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고양이의 지배를 넘어서려 동분서주하는 좌파쥐들을 전직 좌파쥐들을 동원해 “사회주의 동호회” “좌파 컬트집단” "80년대 관념좌파" “좌파 감별사” "주둥이 좌파" 따위로 몰아 사회적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시도.

 

사회진보에 관심을 갖는 많은 쥐들이 검은고양이 정부를 흰고양이 정부로 바꾸는 데만 골몰하는 상황은 50년전 캐나다 좌파쥐들의 고민이기도 했다.

 

역사는 그렇게 큰 틀에서 같고, 반복된다.

물론 그런 정권교체를 '진보집권'이라 말한다거나, 흰고양이와 검은고양이가 일심동체(한ㆍEU FTA)임을 거듭 확인하고도 여전히 흰고양이의 품을 벗어나지 않으려하는 집단최면의 상황은 한국뿐이다.

 

좌파시민행동(가칭)에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한 선전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마우스랜드> 같은 작품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뜻있는 작가들의 연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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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 430 정치대회-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사노위 430 정치대회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발발하고, 미국 정부에서 구제금융을 결정했을 때, 어느 공화당 의원은 “구제금융안은 ‘사회주의적’ 조치”라며 반발했다.

가난한 자가 아닌 부자를, 돈을 빌리는 자들이 아니라 빌려주는 자들을 지원하는 ‘사회주의적 조치’가 역사상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사회주의’라는 말은 가끔 이렇게 엉뚱하게 등장한다.

 

2009년 10월 경, 무료급식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를 때, 한나라당의 이군현 의원은 “무료급식 확대정책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빈부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학생들의 결과를 같게 하는 결과적 평등”이 사회주의 사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 의원은 의도와는 다르게 무료급식이 계속 확대됐고, 스스로 ‘사회주의자’인지도 모른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는 늘어만 갔다.

 

2011년 3월, 언제나 그래왔듯이 ‘사회주의’는 또 한 번 엉뚱하게 등장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초과이익공유제’를 들고 나와 동반성장을 주장했을 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왈,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비판을 했다. 좀 더 솔직히 표현하면 “초과이익공유제는 사회주의 아니냐”는 비판이다.

 

한국사회에서 주류 언론을 통해 등장하는 ‘사회주의’는 이처럼 느닷없고, 그만큼 엉뚱하며, 또 그만큼 제멋대로다.

 

꼭 이런 자들 때문만은 아니지만, ‘진짜’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보안법이 옥죄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그간 숨죽여 오던 사회주의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내기 시작했다.

‘4.30. 정치대회’는 사노위(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공동실천위원회)가 주최한 집회다.

사노위는 자신의 깃발에 “분쇄, 자본주의! 실현, 노동자계급정치! 건설 사회주의노동자정당”을 내걸었다.

1990년대 이후 사회주의 정치조직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거의 최초의 정치집회였다.

 

5월 1일 메이데이를 하루 앞두고 열린 ‘4.30. 정치대회’는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두시간 반동안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모두는 ‘자신의 운명을 자유롭게 결정해 나갈 투쟁’을 선언했다.

그를 위해 함께 ‘사회주의 노동자정당’을 건설해야 할 것을 결의했다.

 

그래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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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투쟁결의대회(2011.4.30.14:00, 서울역)

4.30. 투쟁결의대회(2011.4.30.14:00, 서울역)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MB정권 규탄!

투쟁하는 노동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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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대 20주기, 박창수 열사도 ‘함께’ 기억하고, 91년 5월 총파업도 ‘꼭’ 기억하자

4.26. 강경대 20주기!

박창수 열사도 ‘함께’ 기억하고, 91년 5월 총파업도 ‘꼭’ 기억하자!

 

4월 26일, 강경대 열사 20주기다.

<경향신문>은 ‘강경대 20주기’를 특집으로 꾸미며, “등록금 투쟁서 비롯, 정권퇴진운동으로 달궈져”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그리고 1991년 이후 학생운동의 변화 과정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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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 26일 강경대 열사 사건은 반노태우 정권투쟁의 시발점이었다.

1991년 5월 6일 당시 한진중공업의 노조위원장이었던 박창수가 옥중에서 의문사를 당하면서, 전노협을 중심으로 총파업투쟁의 불길이 전국을 휩쓸었다.

그러나 5월 시위와 총파업 열기는 노태우 정권의 강경한 탄압과 공안정국의 조성으로 급속히 냉각됐다.

이후 노동자민중운동 진영 내에서는 ‘노선 전환’이 휩쓸고 지났다.

‘전민항쟁’ 노선은 팽겨쳐졌고, 선거 참여를 중심으로 한 ‘개혁’ 노선이 등장했다.

그리고 1991년 말과 1992년초에 걸쳐 ‘노동운동 위기논쟁’이 진행됐다.

위기 논쟁의 타겟은 1990년~1991년 두차례에 걸쳐 총파업투쟁을 전개했던 전노협의 ‘전투적 조합주의’였다.

1991년은 1980년대 이후 한국 노동자민중운동의 역사에서 하나의 ‘분기점’이었다.

그러나 1991년은 ‘청산’되고 ‘해체’됐을 뿐, 여전히 역사적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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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민주노조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내용 가운데 1991년 상황을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덧붙힌다.(박성인, <87년 노동자대투쟁’에서 ‘95년 민주노총’ 출범까지 - 민주노조운동의 이념·노선의 역사적 형성 과정 ->,1995.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강경대 20주기, 박창수 열사도 ‘함께’ 기억하고, 91년 5월 총파업도 ‘꼭’ 기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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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5~6월 총파업투쟁과 92년 총선, 대선”

 

91년 들어 독점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더욱 심화되고, 그 부담이 노동자·민중에게 물가폭등, 집값폭등 등으로 고스란히 전가됨으로써 노동자·민중들의 생존권에 대한 위기의식은 더욱 고조되었고, 의원 외유비리, 수서비리, 페놀 방류 등 잇달은 부정부패와 맛물려 폭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총자본진영은 이러한 노동자·민중의 분노가 91년 상반기 노동자들의 임투를 계기로 폭발될 때 가져 올 정치적 위기를 직감하면서, 91년 초 페르시아만 전쟁을 기화로 전면적인 이데올로기 공세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총자본진영은 90년 5월 골리앗투쟁과 전국적 총파업투쟁의 경험으로부터, 대공장 노동자들의 투쟁을 전노협의 정치적, 조직적 지도력과 결합되는 것을 저지하여 투쟁 전선을 교란시켜내야 할 필요를 자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전술적인 구도하에 그 탄압과 공세의 초점은 90년 하반기 대공장 노조민주화의 성과를 모아 ’90년 12월 9일에 결성된 「연대를 위한 대기업노조회의」에 맞춰졌다.

 

노태우 정권은 91년 2월 10일, 의정부 다락원에서 대우조선투쟁 지지방안과 91년 공동임투 성사를 위한 모임을 마치고 나오던 한진중공업 박창수 위원장을 비롯한 전노협, 연대회의 위원장들을 대거 연행, 구속하였다.

민주노조 지도부에 대한 사전 연행 및 구속이 91년 상반기 임투에 대한 탄압의 시작이라고 인식한 민주노조운동진영은 대우자동차, 한진중공업, 퍼시픽 노조를 중심으로 노동운동탄압분쇄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갔다.

그러나 91년 상반기 임투의 전초전은 투쟁을 촉발했던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단위사업장의 경제적 요구만을 가지고 타협적으로 끝내버림으로써, 전국적인 노동운동탄압 분쇄투쟁 전선을 형성해내지 못한 채 좌초하고 말았다.

이후 민주노조운동진영은 전열을 정비하여 전노협과 연대회의를 중심으로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하여 상반기 공동임투를 준비해 나갔으나, 4월 26일 강경대 열사의 살해로 인한 계급정세의 급격한 변화는 노동자계급을 다시 한번 전국적인 정치적 총파업투쟁의 불길로 이끌어 갔다.

 

강경대 학생 살해를 계기로 형성된 ‘폭력살인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 민주주의투쟁 전선’에 노동자계급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박창수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옥중 살해에 대한 분노였다.

그러나 그 분노는 단지 ‘도덕적인 분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 분노는 87년 이후 누적되어 온 노동자계급의 ‘계급적인 분노’였고, 투쟁을 통해 축적해 온 ‘초보적인 정치의식’의 표출이었다.

노동운동진영은 5월 6일, 전노협과 업종회의 그리고 노동운동단체를 중심으로 「고 박창수 위원장 옥중살인 규탄 및 노동운동 탄압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책위위원회」를 신속하게 결성하여, 안양,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노동자들의 규탄투쟁을 전개해 나갔다.

노동자들의 투쟁은 사업장투쟁으로부터 지역투쟁으로, 전국총파업투쟁으로 나아갔으며, “옥중 살인 진상규명”, “노동운동탄압분쇄”요구로부터 “노태우 정권 퇴진”을 넘어 비록 구호의 수준이긴 하지만 “민주정부 수립”, “민중권력 쟁취”를 요구하는 투쟁으로까지 발전해 나갔다.

또한 가두에서 현장으로, 현장에서 다시 가두로, 노동자의 독자적인 집회로부터 국민대회로,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시민들의 참여와 맞물리면서 노태우정권을 압박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반노태우 민주주의 투쟁 전선에서 노동자계급의 투쟁은 기층 근로민중들의 투쟁을 자극하여, 교사들의 시국선언, 농민들의 군단위 투쟁을 촉발해 내면서, 민주주의 투쟁 전선의 계급적인 내용을 강화시켜 나갔다.

 

5월 7일 ~ 8일, 각 지역별 농성투쟁!

5월 9일, 98개 노조, 48,000여 노동자 동시다발 시한부 파업투쟁!,

360개 노조, 18만여 노동자 중식집회, 잔업거부, 동시퇴근!

5월 11일, 5만여 노동자, 옥중살인규탄 및 노정권퇴진 결의대회!

5월 18일, 16개 지역, 42개 노조, 16,200여 노동자 파업!,

20개 노조, 45,800여 노동자, 옥중살인 규탄 및 노정권 분쇄 2차

국민대회 참여!

 

5월 9일부터 5월 18일로 이어지는 노동자들의 정치적 총파업투쟁은 학생 중심의 노태우정권 퇴진투쟁의 내용을 심화시키고, 전선을 확대시켰으며, 민주주의 투쟁 전선에 계급적인 숨결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5월 18일 강경대열사의 장례식을 계기로 「고 강경대 열사 폭력살인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는 「공안통치 종식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로 전환되어 명동성당을 근거지로 투쟁을 계속해 나갔지만, 학생들의 급속한 전선 이탈로 명동성당 농성은 87년 6월의 명동성당 농성을 재현해내지 못한 채 고립되어 버렸다.

이후 박창수 위원장의 옥중살해 진상규명과 노동운동탄압분쇄를 요구하는 노동자투쟁만이 전선을 계속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그러한 전선마저도 6월 2일, 수도권,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전대협」 발족식에 묻혀 버리고, 기만적인 내각개편에 뒤이은 노태우정권의 반격과 파업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공권력 침탈 (대우정밀, 태평양화학, 세원, 인천의 동신공업, 부산의 제일교통, 대구의 파티마 병원 등)로 급속히 위축되어 갔다.

민주노조운동진영은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공권력 침탈 사업장의 상경투쟁을 통해 다시한번 투쟁 전선의 구축을 시도했으나, 6월 16일 ‘수도권 노동자규탄대회’의 조직화에 실패하면서 6월 24일 ‘상설연합 건설을 위한 민중운동 일선 대표자회의’, 6월 29일 국민대회, 6월 30일 ‘박창수 위원장 장례투쟁’을 마지막으로 ’91년 5~6월투쟁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강경대 학생 살해를 계기로 형성되었던 ‘공안정국 종식, 노태우 정권 퇴진 범국민 민주주의투쟁 전선’은 강경대, 박창수, 김귀정, 김기설 열사의 죽음의 대가로 ‘노재봉 총리의 퇴진’이라는 정치적인 성과만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노태우 정권의 도덕적, 정치적 정당성은 크게 훼손되었고, 내각제 개헌 음모을 통한 장기집권 구도는 정치적인 타격을 받아 좌절되었다.

적어도 현상적인 결과는 그러하다.

그러나 91년 5~6월 투쟁은 그 내용에서 질적으로 심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자계급은 단위현장에서의 임금인상이나 노동조건의 개선 등의 직접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를 매개로 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정세하에서는 타계급·계층과 더불어 민주주의투쟁 전선의 전면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성장하고 있고, 전노협, 업종회의, 노동운동단체가 결합한 「고 박창수 위원장 옥중살인 규탄 및 노동운동 탄압분쇄를 위한 전국노동자대책위위원회」의 결성에서 보듯이, 조직적인 선진 대중을 중심으로 투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이 91년 5~6월투쟁을 87년 민중항쟁과 노동자대투쟁, 그리고 90년 골리앗투쟁에 이은 전국적 총파업투쟁과 구별시켜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91년 5~6월투쟁은 다음의 사실도 폭로해주고 있다.

민주주의 투쟁 전선에서의 노동자계급은 아직 ‘노동운동탄압분쇄투쟁’을 넘는 ‘노태우정권타도’투쟁으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하고 있고, 또한 그 선진부분에서의 정치적인 지도력과 영향력이 광범위한 미조직대중에게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계급의 선진부분의 지도력은 민주주의 투쟁 전선에서 기층 근로민중의 투쟁을 촉발시켜 낼 수 있지만, 그 투쟁 전선에서 정치적인 지도력과 전망을 가지고 있지 못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91년 5~6월의 정치적 경험은 노동자계급에게 두 가지 과제를 남겨주었다.

노동운동탄압분쇄라는 방어적인 수준을 뛰어 넘는 정치적인 전망과 지도력을 어떻게 획득해 나갈 것인가, 그리고 미조직 대중에 대한 정치적, 조직적 영향력을 어떻게 확대해 나갈 것인가가 그것이다.

동시에 91년 5~6월 투쟁은 두 가지의조직적인 성과를 남겼다.

91년 10월, 전노협과 업종회의, 노동운동단체가 결합한 「ILO기본조약 비준 및 노동법 개정을 위한 전국노동자 공동대책위원회」의 결성과 91년 12월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전국연합」의 결성이 그것이다.

 

92년 1월 현대자동차 상여금투쟁의 패배를 계기로, 노동운동위기론을 둘러 싼 광범위한 논쟁이 촉발되어,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의 이념과 조직, 투쟁노선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전환이 주장되었다.

그 초점은 ‘전투적 조합주의’에 맞추어 졌으며, 노동조합운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발전적 노동조합운동론’, ‘진보적 노동조합운동론’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현실의 민주노조운동은 사회적 책임을 담보해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민주노노운동은 여전히 ‘총액임금제’라는 새로운 임금억제정책과 고용불안, 그리고 노동악법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노동자계급 내부의 통일의 문제 - 계급적 단결의 문제-가 보다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92년 상반기에는 고도화되는 자본의 제도적, 정책적 탄압에 맞서 420여개 노조가 함께 「총액임금제 분쇄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투쟁 전선을 전국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그러나 92년 상반기 투쟁과정에서 모색된 노동자계급 내부의 통일·단결 투쟁의 기조는 대선투쟁 과정에서 무너져 버렸다.

변혁적 노동운동진영은 92년 11월, 전국 16개 지역의 50개 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노동법 개정과 민주대개혁을 위한 노동운동단체 공동실천위원회」를 결성하고, 민주대개혁을 위한 천만 노동자의 20대 요구와 정책을 제시하는 등 대선 시기의 공동실천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대통령 후보 지지운동을 중심으로 ‘비판적 지지론’과 ‘제한적 독자 후보론’, 그리고 ‘독자 후보론’ 등으로 분열하여 끝내 대선에 대한 통일된 방침을 세워내지 못함으로서, 노동자계급의 정치적 무능력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변혁적 노동운동세력은 민주대개혁에 대한 요구와 정책을 정치 쟁점화시키고 이를 중심으로 노동자대중을 결집시켜 가면서 정치세력화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지 못한 채, 후보 지지운동·득표운동에 매몰되거나 보수야당의 정치적 영향력 속에서 계속 동요·견인되어 결국 선거 과정에서 노동자 대중을 분열시키고, 정치적으로 무력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대선의 패배는 87년 이후 민주노조운동을 중심으로 축적해 왔던 정치적 노동운동의 귀중한 성과를 한꺼번에 갉아 먹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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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이 크레인에 오른 까닭은?

김진숙이 크레인에 오른 까닭은?

 

'위(크레인)'로 오른 것은 '아래(노동자)'를 향한 것이다.

'해고는 살인'이지만, 그 '살인적 해고' 앞에서도 산자와 죽은자로 나뉘는 노동자들을 향한 것이다.

더 이상 '산자'와 '죽은자'로 갈라지거나 찢겨지지 말자고,

함께 살아남고 함께 싸워나가자고,

그래서 정리해고를 더 이상 용납하지 말자고,

---

크레인에 오른 지 벌써 100일이 됐다.

김진숙이 부른 '직녀에게'의 가사처럼,

김진숙은 '산자'와 '죽은자'를 온 몸으로 이어주는 오작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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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장애인차별철폐의날 대회(2011.4.20.수.14:00, 서울 보신각앞)

420 장애인차별철폐의날 대회

(2011.4.20.수.14:00, 서울 보신각앞)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NO!

4월 20일은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 YES!

 

***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12가지 요구' ***

 

장애등급제 폐지하고 보편적 복지 제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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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하고, 장애인 소득보장 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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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활동지원법을 개정하고, 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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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복지지원법을 즉각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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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성인의 지역사회 참여와 최대한의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복지 여건을 조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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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고, 전환서비스체계를 구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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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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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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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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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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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차별금지법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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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법을 제정하고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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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걸림돌 많은 제주해군기지 무조건 공사 강행

걸림돌 많은 제주해군기지 무조건 공사 강행

공사 저지 투쟁 이어지는 가운데 구속자 발생

 

<참소리> 경은아 기자 2011.04.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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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주민의 반발에도 강행되고 있어 충돌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8일에는 1명이 구속됐다.

지난 6일 건설 공사를 위해 드나드는 트럭을 막는 과정에서 영화평론가 양윤모씨가 경찰에 의해 복부 등을 가격을 당하면서 업무방해로 서귀포 경찰서로 연행됐고, 경찰은 제주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지법은 재범의 위험성을 받아들여 8일 오후 8일 오후 5시 30분경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6일부터 해군기지 건설 중단 촉구와 6일 벌어진 경찰 폭행 관련해 서귀포 경찰서장의 해임과 가담자 처벌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중성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마을회는 “지역주민과 공사업체 간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지역경찰은 엄정하게 중립에서 상황을 중재해야 함에도 이들을 강제로 연행했다”며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우리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투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공권력이 계속 폭압적으로 나올 경우 목숨을 건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견수렴과정도 없이 주민들 무시한 채 서슴없이 공사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주민 의견수렴과정부터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절차를 밟지 못했으며, 공사 지역이 천연기념물인 붉은발말똥게 서식지인데다, 정부가 제주도를 유네스코 세계7대자연유산 등재에 힘을 쏟고 있지만 공사로 자연경관이 헤쳐지고 있어 계속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의견수렴과정에서 해군은 2007년 임시총회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을주민 1200명 중 86명의 주민투표를 시행했을 뿐인데다 반대가 51%로 더 높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강정마을회는 마을의 공동재산 어떤 것이든 매각, 임대 등 중대한 사안에는 150여명이 성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임시총회조차도 절차상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해군은 문화재 발굴조사 기간에는 어떤 공사도 할 수 없음에도 계속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마을주민은 “해군은 불법 ․ 탈법 ․ 편법적인 방법도 아랑곳 않고 공사강행을 하청업체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제휴=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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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를 떼어내면 ---

쓸개 (gall bladder)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저장하는 주머니. 간 아랫면의 담낭와에 부착되어 위치

 

담낭(膽囊)이라고도 한다. 가지 모양을 하고 간 아랫면의 담낭와(膽囊窩)에 끼여 있다. 쓸개의 넓은 밑부분은 전하방(前下方)을 향하고, 제9~10늑연골(肋軟骨) 아래쪽에서 간 앞 가장자리로부터 튀어나와 있다. 쓸개 밑의 뒤쪽은 담낭체에서 담낭경(膽囊頸)으로 이행하고, 거기서부터 생기는 담낭관은 문맥(門脈)에서 꼬부라져 간으로부터 나온 총간관(總肝管)이 되고, 간십이지장 간막을 지나 십이지장 하행부의 뒤 내측벽에서 이자관과 합쳐져서 대십이지장 유두로 열려 있다. 쓸개의 윗면은 간 아랫면과 결합조직에 의해 붙어 있지만, 쓸개 아랫면은 복막으로 감싸여 있다. 쓸개의 크기는 보통 길이 6.8cm, 너비 3.8cm, 부피 70cm3 이다. 쓸개즙은 하루에 1,000cc 이상 분비되지만 쓸개 속에서 50∼60cc로 농축된다. 쓸개관의 길이는 2.8cm, 총담관은 6.7cm이다. 쓸개 내면의 점막은 가로 세로 방향의 가느다란 주름이 井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점액도 분비된다. 또한, 쓸개는 어류에서도 볼 수 있지만, 모든 척추동물에 있는 것은 아니고, 말 ·사슴 ·코끼리 ·낙타 ·고래 ·물개 ·돌고래 ·집비둘기 등에는 없다.

 

쓸개/이자(췌장)/간이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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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쓸개가 하는 일

 

쓸개는 서양 배 모양의 주머니인데 길이는 10cm 정도이다.

쓸개는 간 속에 파묻혀 있으며 쓸개즙이라는 연한 녹색을 띤 액체를 저장한다.

쓸개즙은 간에서 생산되어 십이지장에서 음식물과 섞여 소장(작은 창자)으로 들어가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간에서 만들어진 여분의 쓸개즙은 쓸개 속에 저장된다.

음식물이 소장으로 들어갈 때에는 쓸개의 근육 벽이 수축해서 쓸개즙을 쓸개관 아래로 밀어내 소장으로 들어가게 한다.

 

2. 이자가 하는 일

 

길이 15cm 정도의 커다란 샘으로 위의 뒤쪽 아래에 있다. 이자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세포는 효소라는 소화물질을 생산한다.

소화 효소는 이자관을 통해 소장으로 흘러 들어가 음식물을 분해하는 것을 돕는다.

이자액에는 소화효소가 있다(탄수화물, 지방 , 단백질 다 소화)

 

3. 간에서 하는 일

 

간은 노란 담즙을 만들어 장에 보내 지방을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주는 일을 한다.

일반적으로 간의 작용은 대사기능ㆍ순환기능ㆍ해독 및 방어기능ㆍ배설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대사기능을 살펴보면 간은 음식물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소화가 된 단백질ㆍ지방ㆍ탄수화물과 같은 소화의 최종 산물을 저장했다가 온 몸의 장기에 보내는 일을 한다.

단백질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는 물질로, 위와 장에서 분해돼 아미노산으로 바뀌어 소장에서 흡수되고, 다시 간으로 들어간다.

간은 이 아미노산을 우리 몸에 알맞은 단백질로 다시 합성해 몸의 각 부분으로 보내기도 하고 혈액의 단백질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드는 양이 하루에 50~70g 정도나 된다.

탄수화물 역시 간에 저장됐다가 몸을 움직이고, 체온을 유지하거나 생각하는 일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공급된다.

간은 지방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포도당으로 분해된 탄수화물은 간을 통해 온 몸에 공급되며, 남은 것을 글리코겐이라는 지방으로 만들어 피하에 저장한 뒤 당분 섭취가 부족할 때 에너지로 쓴다.

이와 함께 간은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방출해 신진대사와 운동을 원활하게 한다.

2) 순환기능을 살펴보자.

간에 들어왔다 나가는 피의 양은 1분에 약 1500㎖ 정도나 된다. 엄청난 양이 아닐 수 없다. 이 혈액을 통해 각종 영양분을 온 몸에 보내기도 하지만 혈액을 저장하거나 방출해 몸 전체의 혈류를 조절하는 기능도 한다.

또한 혈액응고 요소를 합성해 혈액 내에 공급하는데 이것은 상처가 나서 피가 밖으로 흐를 때 곧 멈추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잇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른다거나 멍이 다른 사람보다 더 심하게 든다. 멍은 일종의 내출혈이다.

3) 간에서 하는 일 가운데 이제는 상식처럼 잘 알려진 것이 있다. 바로 해독 작용이다.

대장에서 음식물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와 같은 유독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만들어져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간 기능이 떨어져 암모니아를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면 암모니아 중독으로 간성혼수에 빠지게 된다.

간은 암모니아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각종 약물 등을 해독한다.

간을 이루는 세포들 사이의 혈관벽에는 일종의 필터처럼 검문소 역할을 하는 세포들이 배치돼 있어 세균이나 이물질을 잡아먹는 등 간의 해독작용은 탁월하다.

그러나 간이 분해하지 못하는 것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내분비계 장애물질들로 다이옥신 같은 물질은 간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대개 몸에 쌓인다.

그밖에 외부에서 간기능을 조사하기 위한 약을 주사할 경우 이 약은 간에서 다시 가공돼 배설된다. 자세히 따져 보면 간이 하는 일은 5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간의 크기는 약 1.5kg 정도로 우리 몸의 오장육부 가운데 가장 큰 기관이고, 또 참을성이 강한 기관이다.

 

 

쓸개를 떼어내면

 

1. 쓸개가 있는 이유는..

 

쓸개즙의 저장과 분비를 위해서인데.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보관 했다가, 음식물 등 외부의 자극이 생기면 담즙을 배출하는 일을 한다. 쓸개즙은 지방을 유화시켜 이자에서 분비되는 리파아제 작용을 촉진시킨다. 그 결과 생긴 지방산을 용해시켜 장에 흡수가 잘되도록 한다.

쓸개에서 쓸개즙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그저 쓸개즙을 언제 분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담즙(膽汁). 보통은 쓸개에 모아져 농축된 다음에 십이지장으로 분비되지만, 소 ·사슴 ·당나귀 ·고래 ·비둘기 등에는 쓸개가 없어 간에서 직접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pH 7.8~8.6으로 알칼리성이며, 위액에 의해 산성으로 된 반소화물(半消化物)을 중화시킨다. 포유류의 쓸개즙은 소화효소를 포함하지 않고, 주성분(담즙산염과 담즙색소)인 담즙산염이 지방을 유화시켜 이자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인 리파아제의 작용을 촉진한다. 그 결과 생긴 지방산을 용해시켜 장에서의 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이 담즙산염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으로 되돌아간다.

 

2. 담석이 생기면 쓸개를 떼내야 하는가?

 

담석이 작은 돌이 여러 개인지 큰 돌이 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작은 돌이 여러 개라면 초음파시술이 가능하지만, 후자라면 수술은 불가피하다

 

물론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하지는 않는다. 평생 통증 없이 지내는 분들도 많다(30% 정도). 그러나 담석 크기가 7㎜를 넘거나 통증을 유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통증이 발생한 담낭은 이미 제 기능을 많이 상실한 장기이므로 맹장과 같이 제거하는 것이 낫다. 또 통증이 발생했는데도 방치하면 담낭 자체에 문제가 발생해 더 큰 병이 생길 수도 있다. 특히 2㎝이상의 큰 담석은 담낭암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담낭을 절제해야 한다.

 

3. 담석 제거 수술은 어떻게 하는가?

 

담석수술에서 배를 크게 째는 경우는 100명에 하나 둘 정도로 특수한 경우뿐이다. 대부분의 수술은 지난 1990년 초부터 도입되어 이제는 보편화된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로 환자는 몸에 크게는 1㎝ 정도(배꼽부위)의 구멍 1개와 다른 부위에 2~5㎜의 구멍 2, 3개로 모두 3개 또는 4개 정도의 작은 자국만이 남는다.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레이저 수술이다. 담낭 절제술은 레이저수술이 아니며 내시경을 배에 삽입하고 카메라로 수술위치를 보며 복강경수술용 도구를 이용해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다.

 

4. 쓸개 제거 후 후유증과 조심해야 하는 점은?

 

쓸개가 없으면 몸에 큰 장애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쓸개는 쓸개즙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쓸개즙은 지방을 소화하는 소화액이고. 따라서 쓸개가 없으면 지방을 섭취해도 소화가 잘 안되어 그냥 변으로 배출되기 쉽다. 가장 큰 부작용 이라면 그렇게 지방이 많은 변 때문에 약간의 설사가 흔하다는 점이다. 대신 식이조절을 하면서 지방섭취를 좀 줄이면 별 문제가 없다. 지방말고도 술같은 것은 조심해야 한다. 또 조금씩은 지방섭취를 해도 별 문제가 없다.

 

담낭절제술을 받으면 초기에 경미한 소화장애나 거북함,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돼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

복부수술을 한 후에 운동은 수술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 대개 개복수술을 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6주간은 가벼운 운동만 하고 조심을 하는 것이 좋고, 6개월이 지나면 운동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했다면 일주일 정도 조심을 한 이후에 평상시 생활로 복귀하는 것이 좋고, 힘든 운동은 역시 6개월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실...쓸개는 없어도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 맹장 염으로 수술(충수돌기절제술)을 받아도 건강에 아무 이상 없이 지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 제거수술을 하게 되면 담낭은 간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게 되는데 담낭이 없어지므로 간에 더 무리가 가게 되고 담낭을 제거하였더라도 이미 발생된 염증은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머물러 있어 간과 췌장에까지 염증이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염증을 배출해주는 후유증관리가 필요하다.

진액이 부족하게 되면 염증의 배출이 쉽지 않으므로 체내의 진액을 보해주는 보혈음 처방을 통해 혈류량과 속도를 높여주어 염증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점액질의 보호막을 재생하여 간과 췌장 등의 조직을 보호하여 주면 간기능 또한 향상되게 된다.

 

쓸개가 없으면 소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먹어야 한다.

화를 내거나 생각을 지나치게 깊이하는 것은 췌장과 쓸개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5. 쓸개 제거 후 식이요법은?

 

췌장의 기능을 살리는데 좋은 것들은?

- 참마, 곽향, 삽주, 건강(생강 말린 것), 율무, 황기, 인삼 등

 

쓸개의 기능을 살리는데 좋은 것들은?

- 진피, 생강, 어성초, 쇠비름, 양파, 천궁, 당귀, 산수유, 오미자 등

- 참마와 율무로 죽을 쑤어 먹는 것거나 건강, 황기, 인삼 등을 차처럼 달여서 마신다. 생강과 진피, 당귀를 섞어 사용해도 좋다.

- 고구마, 양배추, 배추, 시금치, 대파, 대추, 멸치, 당근

 

* 담낭의 결석은 옻닭으로 녹여 낸다.

- 닭의 내장을 빼고 옻나무 껍질을 채운 다음 달여서 물과 고기를 모두 먹는다.

- 날달결에 구멍을 뚫고 생옻을 조금 넣고 먹으며, 하루에 3~5개를 먹는다.

- 달걀 10개에다 옻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하루에 모두 먹는다.

 

*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관속에 담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콜레스테롤 담석, 색소성 담석, 빌리루빈 담석 등으로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지방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결석은 여성, 비만, 임신, 40대에 주로 발생한다. 빌루빈계 결석은 용혈성 빈혈 등으로 인해 빌리루빈이 쌓이게 되면서 발생한다. 담석증의 영양관리는 심한 통증때는 담낭염과 비슷하나 평소에는 저지방식으로 각 식품군을 골고루 균형식을 섭취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 등은 피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 식생활 실천사항

- 담석증으로 인한 급성발작이 있을 경우, 담낭자극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금식하거나 식사를 줄인다.- 저지방 식사를 하되 특히 동물성 지방을 제한한다. - 비만한 경우는 적절한 열량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 때 과식을 피한다.-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주, 커피, 도넛, 케익 등은 피한다.- 모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비타민등 영양소 결핍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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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없는 인간’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

‘쓸개 없는 인간’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

 

퇴원 후 열흘만에 다시 병원에 갔다.

퇴원후 체장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서다.

피검사 결과로는 췌장과 관련한 수치는 거의 정상을 회복했다고 한다.

다행이다.

근데 지난주 목요일 이후부터 배가 계속 더부룩하고, 쓰리다고 의사에게 말했더니, 그건 ‘위’의 문제라고 한다. ‘죽’말고 ‘밥’을 먹어도 괜찮을 거라고도 한다.

 

2개월후에 ‘초음파 검사’와 ‘동의원소 검사’를 통해 췌장과 쓸개의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의사는 “쓸개의 경우에 한번 담석을 만들기 시작하면 계속 재발하기 때문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특히 나이가 젊을 경우에 골치가 아플 수 있다는 거다.

“그래도 안떼어낼 수는 없나요?”라는 질문에, “지난 2~3년전까지는 떼어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최근에는 떼어내지 않다도 된다는 주장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2개월 후에 검사를 하고 판단하기로 했다.

‘쓸개없는 인간’이 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어제 한 친구가 전화로 曰,

“췌장 거 장난 아니다. 아버지가 췌장 때문에 고생하는 것 지켜봤는데 --- 3가지 무조건 지켜라. 술 담배 끊고, 운동하고, 음식 조절해라.”

아! 봄날은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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