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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날도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남아 있다.
일단 급한 것들을 처리하느라 최근 며칠 숨가쁘게 달렸고,
머리를 좀 써야 하거나 뭔가 생산해야 하는 일은 그만큼 미뤄두었다.
오늘은 급기야 회의 하나에 불참하는 사태까지.
보고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고 하나는 엎드려 빌면서 다음 호로 넘겨야 하는 상황인가...
이 와중에도 머릿속은 온통 여행 생각으로 가득차버렸다.
이런 상황을 최대한 늦추려고, 적어도 보고서 탈고하기 전 까지는 셋팅을 바꾸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3월에 들어서고 퇴직(?) 시점이 다가옴과 동시에 의도하지 않은 모드 전환이 일어나버린 것이다.
결국 지난 주말을 경유하며,
아, 계속 이럴 순 없다.
빨리 일 처리 모드로 돌아가야 할텐데...
5년이나 한 공간에서 했던 활동을 정리하는 마당이라
이런저런 감상들과 잡생각과 아쉬움 등이 몰려왔었더랬는데,
여행 모드로 머리가 전환되는 순간 이런 느낌은 싹~ 사라져버렸다.
어쩌면, 너무너무 여행 모드로 전환하고 싶은 나머지 부정적이고 감상적인 느낌이 과도하게 몰려왔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보다 진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인가... ㅋㅋ
그러나, 나아가기엔 발목을 잡는 것이 너무 많다.
끝내야 할 일들
이렇게 할 일이 많아서인 것도 있고, 맘에 여유가 확 생겨버려서인지, 출근 하는 것도 그리 힘들지 않고, 일을 해나가는 것도, 편안하다고 해야 하나...
진작진작, 매일을 이렇게 살았어야 하지 않았나.
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를 소중히 살아야 한다고 항상 다짐하면서도,
스스로를 힘들게, 소외시켜왔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요즘 처럼이었다면, 이런 단절도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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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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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래도 그만두고 어딘 가 갈 수 있어서 좋겠다아~ 연수는 잘 모르지만 얼마전에 즉흥적으로 세부에 다녀온 터라 놀거리에 대해선 있는 힘껏 정보를 드릴 수 있삼!부가 정보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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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y> 우후~ 세부에서 놀 정보, 담에 꼭 부탁!! 안그래도, 일욜에 보겠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