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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텔레콤 포기설이 쏠쏠 기어 나오는데 이젠 썰에 그치지 말고 엘지그룹 자신들의 전략적 이익과 가입자 후생증진을 위해 대국적으로 신속한 결단이 이루어졌음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동통신회사가 세 개씩이나 있을 이유있나? 물론 일반적인 경쟁촉진이라는 측면에선 일면 타당한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통신업종 특성상 가격변동이 지극히 제한적인 현실에서 과점기업 수가 많아봤자 오히려 괜한 비용만 부풀려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효율과 손실만을 가져올 뿐이잖아?멀리갈 것도 없이 부동산값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는 전국 방방곡곡의 이동통신3사(내지 유무선 전체?)의 지점이니 영업소니 대리점이니 하는 간판을 달고 있는 업소만 해도 얼마냐 그들이 그 자리에 버티고 있는 이유가 뭘까 게다가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부어하릴없이 떠들어대는 광고는 또 뭔가 어차피 거의 모든 국민이 휴대폰 하나씩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 살 깍기식 제로섬게임식으로 가입자를 뺏고 빼앗는 혈투를 치를 때 기존 가입자는 그저 총알받이 물주에 지나지 않는단 말인가 차라리 통신망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서로 개방적으로 운영하여 그야말로 모바일 내에서 서비스를 무기로 혈전을 치를 수는 없을까 아무리 이해 당사자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지만 그래도 반자유시장적으로또는 정의롭지 않는 방법으로 먹고살아서는 안되잖아? 이번에 기대대로 케이티에프가 엘쥐를 잡수신다면 나로선 그야말로 이 보다 더 좋을순 없을터. P사의 농간-수리비를 미끼로 은근히 새폰 팔아먹으려는 폰 동업자 의리-에 빠져 일치감치 포기하고 이번엔 통신사 직영점 직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어이없이 속을거 뻔히 알면서도 새폰 구했건만 오히려 새 것의 덫에 빠진걸까 자바스테이션으로 하는 모바일플러스를 사용하지 못하게된 이래 이 폰은 한낱 고철 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이거 못할거라면 차라리 그 회사의 '모든블로그'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다고 미니요금제를 포기해야만 하는 자발적 이동이 쉬운 것만은 아니고. 솔직히 거대 재벌 에스케이와 대등한 승부를 벌이기 위해서러도 그렇게 하는 편이 낫지않나? 아님 여기서 그냥 안주할래?? 그나저나 케이티는 농구대잔치를 후원하던 한국이동통신을 왜 포기했을까 더군다나 잠재적 경쟁자를 하나 두는 악수를 둬 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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