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 - 아수라 블루레이 &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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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발매 소식을 조금 늦게 접했는데 작년에 코멘터리 싱크 안 맞는다고 리콜되고 품절 처리돼서 엄청 기다려 드디어 오늘 받았다. 세상 행복!!!! 기존 포장된 블루레이 그대로에다 싱크 다시 맞춘 새 디스크가 별첨돼서 왔다.

 

블레 살까 DVD 살까 겁나 고민했던 건 집은 물론이고 사무실에도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형이다 사진 (2.1)에 보이듯 블루레이 라이터도 샀지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판매 소식 접하고 어쩌지 아 어쩌지 어떡하지 하다가 걍 외장형으로 샀당 사는 김에 라이팅도 되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어제 받아가지구 아주 그냥 어제 오늘 기분이 완전 좋고 지금 스페셜 피쳐랑 코멘터리 하나 보면서 세상 기분 째짐 꺄아아아아

 

감독 + 배우 5인 코멘터리는 같이 있는 기분이 들어서 맥주를 한 캔 더 안 마실 수 없었는데 참가자가 넘 많아서 좀 붐비긴 했다 (중간에 말은 많이 안 했찌만 제작자도 합류). 뒤에 두 코멘터리도 기대된당. 근데 블레 첨 플레이해 봐서, 실은 새로 온 디스크 1 플레이했는데 그냥 영화길래 코멘터리는 스페셜 피쳐에 있나봉가 하고 스페셜 피쳐 다 봤는데 코멘터리 외 없조...? 하고 다시 영화 디스크 플레이해서 설정을 한 번 봐봤더니 있는 거였다. 우와 신기해.. DVD도 십년 전에나 샀지 글구 코멘터리도 없는 그지 같은 것만 사댔던 것 같구 여튼 블레 한 번 사니까 다른 타이틀도 더 사고 싶은데 ㅋㅋㅋㅋㅋ 츤츤히 좋아하는 거 사야지 몰라 아수라 너무 좋아 아수라 짱이야!!!!!!!!!!!!!!!!!

 

스페셜 피쳐

물고 물리는 악인들 (메이킹)

배우들, 감독, 촬영감독, 무슬감독 등 인터뷰인데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이 역시!!! 나랑 존똑임 선모가 선배들 리스펙트했다는 것만 빼고 ㅋㅋㅋㅋ 썩어빠져서 부패해서 가스 내뿜는 거 자세힌 몰라도 역취 안 날 수가 없는데 어떻게 리스펙해여... 에휴... 존경은 아니고 힘든 일 한다고 존중하는 게 있다고 하면 그거야 있지만.. 글구 이 인물들은 악인 같은 게 아니구 그냥 찌질하게 못난 민낯 아닌가 ㅎㅎㅎㅎ 어떤 상황에 놓여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 나약하고 사악한 인간들. 나약한 만큼 사악하고 강한 만큼 사악한 평범하고 못난 인간들. 뭐 제목이 악인이길래 써봄

 

카체이싱

한도경이 카체이싱 씬에서 차 터지고 나서 막 휘청휘청 걷다 쓰러지는 거 두 테이크 나온 거 보고 넘나 고생하는 정우성 보고 허엉 허엉 어떡해 ㅠㅠㅠ 하면서 울었다 ㅠㅠㅠ 그렇게 고생해서 허우적 휘청 잘 자빠졌는데 잘렸어 ㅠㅠ 그런 씬이 한 두 개가 아닐테니

캬 비오는 한국 도로에서 한국 차로 카체이싱 대박 너무 좋다 ㅠㅠ 감정선이 너무 좋아 아악 쒸팔 가뜩이나 미쳐 돌아쳐버리겠는데 쒸팔놈들이 내 총 내놔 내 총 내놔아아아아아아아아악"!! 쒸팔 놈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성으로 아무리 따라해도 똑같이 못 함<

 

숨겨진 지옥 (삭제장면)

집에도 모니터가 두 개라 한쪽에 플레이해 놓고 막 적으면서 봤따.

씹던 껌

이민섭이로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한도경이 성매매하는 한남 경찰 설정 리얼하긴 한데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성매수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여........ㅠㅠ 나의 한도경이 성매수 경찰이었다니 씨펄 매수도 아니지 돈도 안 낼텐데 쒸펄 이건 없는 거다 영화는 본편만이다

 

니가 시장님한테 가라

김차인 검사 입에서 나온 정보: 한도경이는 할머니 손에 크면서 어렵게 경찰됐다.

아 뭐야 장면 캡쳐도 못 하게 하네 젠장.... 캡쳐를 해야 리뷰를 하지!!!!!!!!!! 젠장할!!!!!!!! 뒤에 아수라 배경으로 선모한테 니가 가라 시장 밑에 하는 거 캡쳐하고 싶었는데ㅠㅠ

선모는 초등학교 때부터 형사가 꿈이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장한테 가기 싫다는데 이 쒸펄 한도경이 일이 니 생각대로 풀릴 줄 알구 ㅠㅠㅜㅜ

 

피워~ 다 같이 뒤져야지

박성배 새끼가 한도경이한테 말이 건성건성이고 진심이 없다고 자꾸 그러는 거 보고 빼길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뒷부분 장례식장에서 도경이가 박성배한테 위로 받고 "방금 말투는 좀 거슬리네요 진심이 없어서"라고 받아치는 거랑 대구를 이루는 거였네 ㅎ 박성배 새끼 캐릭터는 장면 횟수가 중요하지 않을 만큼 강렬하게 설명이 다 돼서 역시 빼는 게 좋음

 

와~ 다른 앵글로 보니까 저 노상 포장마차 씬 완전 홍콩 같네 홍콩에 그 꽃게 튀김인가 유명한 야시장.

 

헉 한도경이 술 쳐먹고 부인 병실 찾아갔었네. 부인이 "또 여자 생겼니?" 그러네 헐..... 잘 뺐어 빼길 잘 했어 tmi 꺼졍 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얘기하는구나 "나쁜 짓 하지마 너 대신 내가 벌 받는 거 알지" 영화에서 유일하게 플래시백으로 처리된 대산데 총체적으로 뺀 게 좋네여

 

외모차별

근데 이 쉽새기 한도경이 근데 검사한테 왜 꾸부려 왜 바람 피운 거 한 두 번도 아닌 뽄새구만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접때 감독과의 대화 때 간호사랑 한도경이 불륜이라길래 그 설정 안돼ㅠㅠㅠ 그랬었는데 그 얘기 코멘터리 1에선 언급 안 하네 2, 3에서 할지도 모르지 일단

 

목소리 떨지 말자

아 넘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 작대기가 "과일창고 얘기도 좀 해 볼까" 내가 못 알아들었던 대사네 ㅎㅎ 아 이거 넘 좋아 취조실에서 싸우는 거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대기 개리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이후에 문선모가 들어가서 막 신나게 웃으면서 대화하네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지랄 떨고나서 고등언지 이면순지 형한테 올랴준 거였구나 근데 생선이 어찌나 바싹하게 튀겨졌는지 개맛있어 보이네..

 

에펠탑 위에 안남

박성배놈이 안남 재개발 프레젠테이션장에서 에펠탑도 빠리 시민들이 반대했었다구 언급

 

승강기 예절

글찮아도 앞에 코멘터리에 병원 승강기에서 도창학이랑 몸싸움하길래 궁금했는데 있네 여기서 도창학 배우 뒷통수 찢어졌다는데. 와우 액션 너무 좋은데 아쉽네 근데 한도경이 더 잘 싸우네 도창학이를 그냥 막 때리고 목 졸라 버리네 쒸발

 

파이팅 좀 하지 말죠

어떡해 은실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면서 ㅠㅠㅠㅠㅠㅠ 제 걱정은 하지 마시라고 ㅠㅠㅠㅠㅠㅠ 남자답게 화이팅하자니까 얼얼한 얼굴로 화이팅하다 움 ㅠㅠㅠㅠㅠㅠㅠㅠ 김차인한테 심문받는 거 불쌍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서 우리 선모가 한 번 찾아왔었네 ㅠㅠㅠㅠ "너 여기 오면 안 될 것 같다" "형도 거기 오면 안 되는 거였어" 저 박스에도 돈이 들었을까? 모를..

 

새빨간 내 얼굴

박성배갘ㅋㅋㅋㅋㅋㅋ 명치 존나 쳐맞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회견에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는 얘기 리얼하게 할라고 선모한테 존나 쳐맞음 근데도 가슴에 쿠션 대고 있음 미친ㅋㅋㅋㅋ 배우들도 이거 웃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쇼당

아 선모 장례식장 앞에서 괴로워하는 뒷모습 있었네 ㅠㅠㅠㅠㅠㅠㅠ

 

거절 못 할 제안

김차인 만나기 전 도경이랑 박성배 개쉐끼 대화

 

가운데 손가락

영화에선 선모가 총맞으면서 손가락도 두 개 날아가는데, 손가락 잘린 게 아니고 탈골돼서 질질 끌려가는 버전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다시 '천안사'라는 절이네 성지순례 가야지 그 통으로 잘렸다는 황반장놈 장례식장이 이거구나. 선모랑 한도경이 투샷으로 뒤에 아수라 배경이 아주 대놓고 나왔는데(위에 언급한 거랑 같은 시공간) 스틸 이미지론 넘 넘 좋은데 잘 뺀 것 같다. 이후 장례식하러 가는 버스에 오른 둘이 버스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은 투 샷이 미래의 운명을 느끼게 해주는데 너무 직접적이야

 

안남 메트로 폴리스 PPT 영상

이거 송도 배낀 것 같은데 ㅋㅋ 저 동영상 송도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못 만들었엌ㅋㅋㅋㅋㅋ 아 왕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무원 스타일 진짜 하이퍼 리얼리즘 아니냨ㅋㅋㅋㅋㅋㅋ

 


감독님 도창학 아저씨 씬 많이 빠져서 미안하다면서요... 근데 왜 안 넣어조...? 엘베씬 외엔, 다 비중 없는 장면들이잖아요... 아쉽잖아 난 솔찍히 도창학이 5인의 주인공인 줄도 몰랐쟈나

 

앜ㅋㅋㅋ 첫 씬에서 선모 차에 앉아 떡 먹는 걸로 감독이 3시간을 고민했다넼ㅋㅋㅋ 햄버건 미국인 흉내내는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주지훈이 떡 골랐더니 흰색이냐 녹색이냐 고르라 하고 이쑤시개냐 손으로 먹냐 꼬 고르라며 ㅋㅋㅋㅋㅋ

 

코멘터리도 보면서 쓰려다가 걍 맥주 마시고 싶어서 집어쳤다. 넘 조아 아 인생 햄볶해!!!! 다들 아수라를 보시라 아수라를 사시라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고 맥주 마시면서 코멘터리 켜고 아수라 보자 캬 넘나 행복한 것

 

예사 구매 링크 >> Blu-ray 아수라 (2Disc 디지팩 초회한정반) : 블루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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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작업하는 방법

인간은 옛부터 신화라든지 종교라든지 이야기, 소설, 과학..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계"를 표현하려 했습니다만, 이가라시 다이스케 상은 자기만의 언어로 그게 가능한 사람입니다.

- 모로호시 다이지로 (문예별책 이가라시 다이스케에서)

 

꼬리를 무는 연상의 연상 끝에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궁금해졌다. 이렇게까지 잘 그려버리면 그냥 슥슥 편하게 자유롭게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거 편하게 구현할 것 같아서.

 

우라사와 나오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만벤」(만화공부)에 이가라시 다이스케도 나왔다. 연필로 밑그림 그릴 때 과연 연필을 심에서 한 3분의 1쯤 멀찍이 잡고 슥 슥 그린다. 펜도 꽉 잡지 않고 살짝 쥐고 슥슥 그린다. 볼펜으로 그린다고 유명해서 다 볼펜으로 그리는 줄 알았더니 외곽선은 펜으로 먼저 그리고, 그 다음에 무늬, 머리카락 등 선으로 면을 채울 때 볼펜을 사용한다. 그 똥나오는 모나미 볼펜 말고 좀 좋은 펜이지만 여튼 만화 전문 펜이 아니다. 볼펜을 쓰면 좌우상하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슥 슥 자유롭게 그을 수 있어서 볼펜을 사용한다고 한다(이 대목에서 우라사와 나오키가 "나도 볼펜으로 해볼까.." ㅋ).

 

작업공간은 삼면을 책상과 책장으로 둘러쌌고, 반쯤(?) 좌식으로 앉아서 작업한다. 이 아늑한 작업공간엔 다른 사람이 들어올 틈이 없다. 어시스트가 없다! 왠지 그림을 보면 어시스트 없이 혼자 작업했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림 그리는 사람들, 특히 실력 있는 어시라면 남의 그림에 맞춰 배경 작화도 남의 그림체로 잘 그리길래 그런 어시 있을 줄 알았지. 근데 없어-ㅁ-! 지우개질도 톤도 자기가 다 함. 다행히(?) 톤을 복잡하게 붙이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붙이고 깎고.. 근데 너무 즐거워 보인다. 매일 12시간씩 작업한다는데 헐.. 진짜 그림 그릴 때도 상상한 것보다 더 편하게 그리고.. 많이 안 나왔지만 나온 것만 보자면 막 구도도 안 잡고 그냥 일단 머리 속에 구도 잡고 냅다 그려버림ㅋㅋㅋㅋ 뭔가 순서도 없다 대가리부터 그리고 몸으로 가고 그런 게 아니고 그렇다고 동선에서 중요한 덩어리부터 잡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그리고 싶은 부분부터 그리는 느낌인데 스케치하는 거 더 많이 봐야 알 수 있을 듯.

 

보통 어시를 둔다면 캐릭터만 작가가 그리고 배경을 어시가 그리는데, 자기는 배경 그리는 걸 좋아해서 굳이 어시가 있다면 어시더러 캐릭터 그리게 할 거라고..ㅋㅋㅋ 겁나 그 흑백의 바다, 숲, 하늘, 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게 없는데 진짜 와 미쳤어 그림 볼 때마다 미쳤어 하고 그림 그리고 싶은 의욕을 왕창 꺾어놓는데 만벤 보고 더 꺾였다 ㅋㅋㅋㅋ 미쳤어 유화 전공이라는데 과거에 이미 많은 노력을 통해 실력을 쌓은 결과기도 하겠지만 그냥 대천재다.

 

야스히코 요시카즈 그림을 많이 따라 그렸었고 대학 때 소녀만화를 많이 읽어서, 영향도 많이 받았을 거라고 한다. 소녀만화 작가로 언급한 분들이 츠무기 타쿠, 와카츠키 메구미, 나리타 미나코, 카와하라 이즈미인데, 나리타 미나코 빼고는 무서울 정도로 한국에 정발된 게 없다. 나리타 미나코도 절판이라 구할 수 있는 게 없다..ㅠㅠ 와카츠키 메구미는 고양이 만화만 번역됐고. 부서질 듯 빛나는 느낌의 그림을 영향 받은 것 같다(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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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재하는 만화는 『디자인』으로 단행본은 3권까지 나왔다. 유전자 조작으로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렇게 태어난 소년소녀들이 비밀병기로 활약하는.. 이렇게 쓰니까 이상하네; 『해수의 아이』랑 비슷한 느낌이지 소년만화적 그런 느낌이 아님;

 

갑자기 이가라시 뽕이 차올라서 문예별책 주문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선생이 그림 헌정한 게 너무 보고 싶은 이유도 있다 ㅋㅋㅋ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그린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라니 우와...ㅋㅋㅋ 기대돼

 

이가라시를 만나러 가며 우라사와는 개인적으로 그림 제일 잘 그리는 작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방송 내내 펜 쥐는 거, 볼펜 쓰는 거, 표현방식 등에 순수하게 감탄하고 재밌어 한다. 만화가가 만화를 정말 좋아한다는 게 보일 때 같이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 하기오 모토 선생님도 얼마나 남의 만화 많이 보고, 특히 문예별책 여기저기 헌정만화를 그려주셨던지.. 정말 대단하시고 사랑스럽다< ㅋ


(2018.4.13 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로호시 다이지로 헌정 그림 보고 깔깔 웃어줘야지! 하고 호기롭게 문예별책 별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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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예쁘기까지 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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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라시 만화 옆에 있어도 꿀리지 않아!!!!

 

헐 모로호시 상도 예쁘게 그려달란 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만벤에서 여자아이라도 귀엽게 그리지 않으면 아무도 안 볼 만화라고 이가라시가 자기 만화 자평한 게 떠오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모로호시 상은 자신감 뿜뿜해서 이렇게 안 그리는 건가봉가<

 

맨앞에 덧붙인 이가라시 다이스케 만화에 대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평가 너무 좋아... 나 기절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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