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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무 상관없다;
초등학교 때는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 중학교 가서 미친 광빠순이 서태지빠가 되었다. 당시 열 종이 넘는 스타 가십을 다루는 잡지를 반애들이 나눠서 샀는데 한 면에 서태지 기사가 한 면에 다른 가수 기사가 붙어 있으면 학교 끝까지 쫓아가서 그 한장을 갈취하기도 했다라고 쓰고보니 그냥 성격이 미친듯
우리반 애들이 너는 서태지랑 꼭 결혼할 거라고 했었는데ㅡㅡ 젠장...ㅋ
19살엔 다른 사람들 좋아하느라고 광은 빼고 그냥 빠슌이었다. 피방에 가서 첨으로 아이디를 만드는데 당연히 taiji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었다 근데 태지란 아이딘 이미 있고, 나도 곧 스무살이 되고 태지도 스무살에 데뷔했으니 taiji20을 했는데 이것도 있음 ㅡㅡ 그래서 뭘 써야 내가 잊어버리지 않을까 하고 20을 대칭으로 만들어서 202로 했다 그래서 여태까지 거의 다 이걸로 쓰고 있음 때때로 숫자만 바꾸면서.
하지만 아이디 덕에 서태지 팬이냐는 소릴 계속 듣는다. 예전에 무슨 자동차 광고하는 거 보고 아이디 앞으론 바꿔야지 하고 내 별명을 응용한 아이디를 만들었었는데 과연 다 까먹었다ㅡㅡ 요즘엔 거의 대부분 이메일로 아이디 만드니까 새로 만들 필요도 거의 없다 이메일도 전부 태지...;
팬은 아니지만, 대학 때 음악 좀 듣는다는 선배가 서태지 음악 쓰레기라고 하니까 열받아서 싸웠었다. 그땐 나도 이미 표절에 대한 지식을 접한 때인데 왜 내 앞에서 지랄이야ㅡㅡ 그렇게 별로 팬도 아니면서 누가 욕하면 욱해서 싸우고 그러다가 서태지 콘서트에 갔는데 좋아서 눈물이 철철철철 나면서 역시 나는 서태지빠슌... 이러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완연히 잊고.
바빠서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젠 내 안중에도 없는 사람인데 이름을 들으면 가끔 이런 식으로 생각할 일이 생긴다. 예를들어 비밀결혼... 헉 그때 일하다가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잠깐 엎어져있었다ㅡㅡ 너무 충격을 받았다ㅡㅡ 젠장 왜 내가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팬들 사이에는 오랜 기다림 덕분인지 끈끈한 연대감같은 게 있었는데 그렇다 나는 연대감이란 걸 거기서 처음으로 느꼈었다 팬클럽 활동은 안 했기 때문에 소속감같은 건 없었는데 어디서 누굴 만나도 태지 팬일 때 서로의 사이에 흐르는 그 뜨수하고 끈끈한 그것...ㅋㅋ 뭐 그런 식으로 내게 좋은 기억이 많다. 아 내려야해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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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반성적인가.. ㅇ<-<
여러모로 내가 하는 일이 쓰레기같다는 걸 깨달았다고 이전에 쓴 바 있다. 철학이 없다!!!!라는 것. 내가 하는 일에 내가 철학이 없었다는 것...!!!! 여러모로 변명할 사정이 많지만, 도대체 그것이 철학 없음의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면 아니야...ㅜㅜ
이때의 철학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프로그램을 만들고,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그 철학을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 그렇다 아직 내가 철학이 없다는 것만 깨달았지 철학이 딱! 만들어진 건 아니다. 뭔가 계속 불만족스러웠던 것이 철학이 없어서였구나!!!하고 깨달은 것이다.
큰 깨달음이다 큰스님< 그래서 내가 하는 작업들이 언제나 관성적이었음을, 그냥 이것저것 배낀 넝마같은 조합에 지나지 않았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런데 이게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어젠가도 이미 썼지만 불충분하게 느껴져서-_- 다시 쓰는 거임 ㅇㅇ 고민이 없었던 게 아니다 항상 고민하고 개로워했따 이건 아니야 싶은데 뭐가 아닌지를 몰랐다. 맨날 어떡하지 어떡하지 막 심지어는 열심히 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잘 하는 게 중요한 거야 근데 난 못 해 이게 뭐야 이런 생각에 빠져들었다 @_@
나는 필연성이 없는 것, 그 필연성에 철학이 없는 것 그걸 모두 뭉뚱그려서 쓰레기같다고 표현한다. 내가 쓰레기같은 작업을 해왔다는 것이 큰 충격...까진 아니고 쉽게 받아들였다 'ㅁ' 이 알 수 없는 불만을 깨달아 열반은 아니고 약간 깨운해진 것이다. 철학... 어떤 철학을...?!
결과물이 항상 하던 그 관성적으로 할 때와 완전히 똑같더라도, 그 조직 과정이 달라야 한다고 이번에 생각하고 머리와 가슴을 쥐어짜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쓰면 너무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진 않고, 옛날에도 열심히 했다니까? 근데 그렇게까지 열심히는 아니고;;; 주변에 성실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가 하는 게 뭐든 우습게 보인다 훗-_-^ 여튼 그 생각이 달라진 것이다 누가 주는 거 누가 이미 한 게 아니고 완전히 똑같더라도 내가 하는 것이다 그게 너무 즐거워!!!!!!!!!!!!!!
너무 추상적으로 썼나? 약간 영업비밀이 섞여 있어서 자세히 쓸 수가 없다-_- 암튼 신나는 기분이다 럴럴럴 럴럴럴럴러~~ 가슴 속 깊이 바라던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노래)
아 또 써야 하는 글 안 쓰고 봐야 하는 영화 안 보고 만화도 안 보고 씻지도 않고 있는 사이 자야만 하는 시간이 도래했네 휴우... 56억만년 뒤에 나는 무엇이 되어 있을까 어떤 먼지일까 어떤 소립자일까 아 너무 무섭고 떨려 -ㅁ- 인간이 쥐같은 생물에서부터 만들어졌다는 거, 글구 그 전에 {{깃편모충}}같은 게 뭉쳐서 만들어졌다고-ㅁ- 정말이야??? 그럼 나도 미생물로 단세포로 돌아갈 수 있는 건가 나는 자주종종 '세포 단위의 사랑'이라는 내가 만든 말을 떠올리곤 하는데-_- 어떤 형태로 내가 남아 있게 되는 거냐긔 과학은 잘 모르니까 패쓰 졸리다 ㅇ<-<
* 엔하위키에 깃편모충 항목이 없다니 실망이야-ㅁ- 조속히 만들어지길 촉구하며 없는 링크를 굳이 걸어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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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로워했따, 저 단어땜에 읽다가 빵 터졌어요. ㅋㅋ 저도 자주 @.@ 표정으로 어떡하지, 개롭다.... 그러고 뒹굴고 그럽니다. 그리곤 대개 대책 없구나, 자자, 그렇게 넘어갑니다만.. ^^세포단위의 사랑... 저런 비슷한 표현을요, 저는 데이빗 린치의 트윈픽스에서 본 적이 있어요. 딸네미를 능욕하고 죽게만든 패덕한 아버지가 그랬던 것같아요. 온 몸의 모든 세포가 일제히 원한다-! 라고 소리치는 그런 기분을 아냐고요. 오래전 드라마라 캐릭터고, 줄거리고 기억 속에서 거의 뭉개졌는데도, 저 부분은 가끔 생각나요. ^^ 전요 경험상으로는 세포단위로 뭘 원하고 그런건, 음식 말고는 없는 것같지만요. ㅎㅎ 사랑에 대한 비유는 광폭할 수록 근사해 보이는 건 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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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치라니... 누군지 기억도 안 나네요ㅜㅜ 본지 너무 오래 돼서ㅜㅜ 전 <광란의 사랑> 보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었어요 연님 말씀 그대로 광폭함에 내 가슴이 벌렁벌렁 너무 좋았어요 그 영화는 몇 번이나 봤는데 이젠 잘 기억도 안 나네요 ㄱ- 다시 보고 싶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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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왠지 그 기분 알 거 같아요. 저도 20년 넘게 컴을 만져왔지만, 나의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어떤 필연성(?)을 찾은 건 아주 아주 최근이예요.꽤 오랫동안 프로그래밍이 재미없었는데, 덕분에 재미를 되찾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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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우리 모두!!!<그리고 지금 찾아서 다 바꿨어요!!!!< 죄성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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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편모충. 이야.. 덩야는 왕 똑똑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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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운 건 팔할이 만화였...< 만화책에서 읽은 거에요-ㅁ- 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