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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저기, 자기,
당신 꿈소리가 들려
오로라에서 나는 소리 같았어
그거 있잖아 UFO 소리
물에 빠졌을 때 들리는 소리
얇은 막 너머에서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랫소리
왼쪽 머리가 무거워서 오른쪽으로 돌아누웠더니
오른쪽 머리에서 들렸어
무섭진 않았어 좀더 듣고 싶었어
뇌로 수신하는 꿈소리.
저기, 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네
내가 좋은 거야?
어디 아픈 거야?
저기, 자기
얼굴이 발개졌네
무슨 일 있는 거야?
역시 내가 좋은 거야?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어둠 속에서 이딴 걸 막 쓰고 잤다. 저쪽에서 자던 언니가 너 뭐해..라며 무서워했다 ㄱ-;;;;
쓰다 만 것같은 이런 시들. 위에 시는 너무 쓰다 말아서 지금 몇 줄 더씀. 사실은 내가 들은 나의 꿈소리다 정말 외계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같았어. 지금은 느낌밖에 잘 기억 안 난다만.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너의 안구는 크다
미국소의 안구도 크다
팔레스타인소의 안구도 크다
한우
먹는 고기 같은 한우
사실은 그냥 한국소
사실은 국적이 어딨어 손데
멕시코의 소는 성이 나서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한우
어쩌면 나의 마음은 안티 농민지심=농심
안티농심
한우를 낱낱이 써는 지하철의 방송을 보고 썼습니다. 본디 지하철에서 떠오를 때 아무데나 써왔는데 본의 아니게 내린 뒤 떠올라서 걷는 걸 멈출 순 없고 해서 핸드폰에 녹음해 봤습니다 오십년 뒤 나의 팬들의 나의 육성초고를 공중에 날라다니는 전자파를 압수해 듣게 됩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대환호합니다 전자파가 낳은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나의 시에는 삶이 있습니다 꿈이 있습니다 잉?? 그러고보니 아깐 멕시코 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했단 걸 봤는데 티비로 봤더니만 웹에서 못 찾겠네 근데 2006년에도 같은 일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소야... ;ㅁ;
암튼 1연은 만우평등주의를 제창하고 2연은 민족주의(?)를 비난(?)하며 3연은 용감한 소를 찬양하고 4연은 하지만 한우 사업으로 돈을 버는 농민때문에 살짝 고민하고 5연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농민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는... 그런 시이다 ㅇㅇ
그나저나 G20 반대 집회 때가 11/11이었는데, 농민 단체 분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게 그날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지만 농민의 날이라고도 하셨다 황급히 달력을 뒤지자 아니나다를까 11/11에 농민의 날이란 게 빠졌어 -ㅁ- 작년에 관변 달력(?)의 한국 기념일을 살피면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무슨무슨 날 대부분이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다 빼고 노는 날(최고 중요), 절기만 넣고 나머지는 운동 관련 기념일만 넣었는데, 농민의 날도 그때 뺀 거 같다 관변의 날인 줄 알았긔... 내년엔 꼭 넣어야지 ;ㅁ; ;ㅁ; ;ㅁ; ;ㅁ; ㅇ<-< 나를 용서해 리베라메
아 그리고 신도림에서 00:03am에 인천행 급행이 생겼다 -_- 나한테 말도 안 하구
세포 단위의 사랑 | 2022/03/27 |
반영구적으로 안아줘 | 2020/10/05 |
야오이 소설 읽는 여자 | 2016/04/10 |
신랑 냄새 | 2015/12/08 |
중년의 시 | 201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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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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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보드라워졌다 >_<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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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적어넣다가 밸런스가 안 맞아서 막 지어넣은 뇌로 수신하는 당신의 꿈소리가 시를 평범한 연애시로 만들고 있어 ;ㅁ; 지워버려야지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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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당신의만 지워도 훨 낫다 ㅎ 두번째 거는 장난이고 위에 거는 그런 시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ㅇ<-<부가 정보
김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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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그런겁니다 *-_-*부가 정보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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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팎을 팎 치며) 좋아서 그런 거군뇨!부가 정보
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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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뎡야핑이제서야 이 아름다운 시를 보았어요.
매일, 뎡야핑 이제 시 안쓴다고... 나도 노래 안쓴다고 투덜대었는데 흑흑
고마워요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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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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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좋은 시를 이제 와서 읽다니... 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