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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타카구치 사토스미 센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bl 작가 야마다 유기상의 스승님으로... 이상한 사람이다.
이런말은 편견에 가득 찬데다가 만화를 우습게 보려는 건가 싶지만, 이 사람은 정말 예술가구나, 그런 이상한 생각을 자꾸 한다. 정말 이상해.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게 이상하다. 이상해. 뭔가 내가 그동안 자유롭다고 생각한 것과 차원이 다른 자유로움이다.
'럭키보이'는 귀엽거나 스타일이 멋진 남자 둘이 길을 걷는 걸 본 동인녀들이 그들 사이 뭔가-_- 있지 않을까 이리저리 생각을 하다가 므흣한 순간을 만났을 때 "럭키!"를 외치며 사진을 찍어 그녀들이 즐겨보는 잡지에 투고해 노말을 졸지에 호모로 만드는 엽기적이지만 뭐 우리끼린 신나는 개념이다.
럭키보이라는 이름이 아니라도 일본에 이런 게 있었지 않았을랑가 싶다. bl 역사가 오래고 깊은 만큼 말여.
이 럭키보이에 찍힌, 부모님의 재혼으로 형제가 된 나카이와 스바루의 이야기인데.
초그지같은 해적판 번역인데도 시적인 나레이션의 느낌이 전혀 줄지 않았다니! 여기에다가 마구 다 적어넣고 싶은 야릇한 기분이다-_-;
그림을 몇 가지 올리려고 했는데 고를 장면이 없다. 하나같이 명장면이다-_-
럭키보이는 대여점에서조차 자취를 찾을 수 없고, 우연히 다운받았는데
작가 원작에 호나미상이 그린 <사랑의 갈증>이랑 동일선상에 있다고나 할까. 그거 후기에서 타카구치 센세가 주인공들 한컷 그리면서 "왜 내가 그리면 상큼함이 없을까.. 털썩" 그러는데 이 만화가 옛날만화라선지, 지금보다 그림은 안 예쁘지만 매우 상큼하다. 이 분위기로, 이렇게 상큼하게 끌어가다니.
충격도 있고. 이 대목에서 다시 생각한다. 이 작가 이상해. 비인간적이야. 나쁘다는 게 아니고, 인간의 질서가 적용되지 않아. 다른 차원에 살고 있어. 똑같은 이야기를 그려도 이 사람은 다르다. 비인간적이다. 죽음같은 게 나와서 비인간적이라는 게 아니고... 그게 아니고 말을 못하겠다 우라질레이션
아 써놓고 보니 이게 뭐야 감상은 한 줄도 없네. 너무 좋으면 감상이 안 된다, 나-_-
그냥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결말 말고 그냥 나레이션들만으로도. 아아 일어판으로 언제 구할 수 있을까. ㅠ_ㅜ
나까이의 여자친구 히나꼬는 둘 사이를 열렬히 응원하는 멋진 동인녀♡
정말 깜찍하다>_< 히나꼬의 등장으로 개그가 추가되어서 극적 긴장감의 완급을 조절한다. 원래 작가님 개그가 끝내준다. <소년 실격>같은 건 뒤집어질 정도로 거의 마사루를 따라잡을 지경(내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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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이루 >ㅅ<
미치겠따 유리가면 나루토 ㅇ<-<
有川祐 상
타다 유미 홈페이지
川合 章子 http://sumena.exblog.jp/
http://211.45.214.135:10000/ 애니도쇼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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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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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여전히 재미있게 글을 쓰시는군요. 덩야님 글은 읽다가도 몇 번이나 이상하게 웃는다는-_-"마사루를 따라잡을" 개그라니.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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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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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질레이션이라는 단어 정말 상큼합니다. ^-^b예술이다, 라는 단어는 그냥 어떤 감탄사아닐까요. 예술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단어는 사람마다 다를테구요. (점점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되어요.) 일상을 넘어서는 어떤 경이로움과 만났을때 내뱉을 수 있는 감탄사.
헤헤, 하긴 '만화'가 제도적인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어떤 만화에 대해 이건 정말 예술이야, 라고 붙일때 항상 애매하다는 느낌이 들긴 해요. =)
+ 시적인 나레이션이라니, 저두 기대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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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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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님 소년 실격 꼭 보세요^^동동이/ 그러고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감탄사!! 오오 이제 별로 고민하지 말아야지 ㅋ 그러고보니 만화 진짜 제목은 <행운남자>거든요, 오래된 대여점엔 있을 것도 같고.. 아?? 제가 메일로 보내도 되는데, 알집 첨부파일;
요새 다운받은 만화들을 마음껏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후후
아참 글구 우라질레이션은 우리 시민쾌걸 독자들이 즐겨쓰는 말로, 김진태님이 창조하신 어휘예요. 유사언어로 지랄리스틱이 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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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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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덩야님을 보면 만화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따끈따근한 캐릭터 같아요..^^;;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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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따끈하다니 좋으네요 보통 캐릭터는 좀 식상하지 않나-ㅅ-?ㅋㅋ 갈님은 살아숨쉬는 캐릭터면서.. 아잉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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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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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작품 좋아해요. 하지만 너무 슬펐어요. 잊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길에서 우연히 보게된 같은 색상 옷을 입은 사람으로 인해 눌러놨던 감정들이 소용돌이처럼 다시 되살아나죠... 여하튼, 울었습니다;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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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님 덧글 읽으니까 다시 슬픔이 몰려와요ㅠ_ㅜ 뭐 이런 초절정으로 슬픈 작품이 다 있을까요.부가 정보
동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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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다면 고맙게 받아 보겠습니다. silverly@jinbo.net이어요. ^^;부가 정보
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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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행운남아군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다카구치 사토스미입니다. 친구와 저는 애칭으로 사토스미의 뒷글자만 따서 "수미언니"라고 부릅니다.^^;; 행운남아... 정말 슬펐어요. 다른작품들도 그렇고, 그냥 야오이라고 부르기엔 아까운 작품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는 일본에 유학갔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원본을 구했습니다. 아직도 세권 다 손떼라도 묻을까봐 잘 펼쳐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ㅠㅠ;;부가 정보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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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수! 고구리순님의 명성에 비해 ㅤㅊㅚㄱ오 좋아하는 사람은 못 봤는데ㅠㅜ 감동이에요!! 저도 이 만화 갖고 싶어 죽겠어요;ㅁ; 많이 못 봤지만 노말 작품도 정말 좋아해요ㅠㅜ 이거 정말 너무 슬프죠 엉엉근데 수미 언니 너무 웃기다...ㅇ<-< 저도 그렇게 부를까봐요 푸흐흐 너무 멋진 별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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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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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고로 꼽는 분은 처음이에요ㅠㅠ 역시 국내에 소개된건 얼마 안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저도 몇개 못봤어요.ㅜㅜ언젠가 일본여행을 가게 되면 모조리 쓸어오는게 꿈입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