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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에 당선된 임상수 감독의 시나리오. 대체 몇 년도 건지 왜 안 써있는 거야 궁금하게.
학교에 얇은 책들 예쁘게 놓여 있는데 임상수 이름 보고 빌렸다.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작품해설이 두 쪽 실려 있는데 진짜 웃기다. 주구장창 줄거리 요약해 놓고 마지막에 몇 줄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드러낸 좋은 작품이라고.. 그게 무슨 해설이야=ㅂ= 마치 어제 수업시간에 교수가 "사람들은 민사 문제를 왜 자꾸 형사 문제로 해결하려고 할까요?"라고 묻자 "그것은 사람들이 민사 문제를 형사 문제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한 얼간이와 그에 대고 "그렇기도 하군요"라고 대답한 교수의 쪼다같은 대화가 떠오르는 글이다.
물론 교수와 학생은 약간씩 다른 단어를 구사했지만 결국 저 얘기였다. 둘 다 싸이코.. 평소에는 좋아할만한 싸이코같은 장면이었지만, 월요일은 그 50분짜리 수업 한 개 뿐인데 이딴 거 들으러 여기까지 왔나 확 화가 치밀었다. 끄악.
정말로 한국 영화계의 현실이란 이런 건가 그 스텝의 죽음이 정말로 많이 있는 일인가 너무너무 놀라웠다. 나는 임상수가 자기에 대해서마저 연민하지 못하고 조롱하는 게 좋아서 미칠 것 같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이렇게 쓰는구나하고 공부가 되었다. 연기자들은 대단하기도 하지, "묘한 표정"이라는 걸 어떻게 짓는 거냐구 대체 훌륭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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