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타겟을 아무리 최소화해도 2갈래로 나뉨

  • 등록일
    2011/05/30 18:30
  • 수정일
    2011/05/30 18:30
  • 분류
    웹web 왑wab

누구를 주요 타겟으로 사이트를 만들 건가?라는 글에 이어서. 트랙백 테스트를 겸함ㅇㅇ

 

진보랩을 오픈했고, 후속 기획으로 KPD가 가는데

이번에는 역할을 확실히 정해서...ㅜㅜㅜㅜ 잘 해야지 ㅇㅇ

아무래도 동구리는 진보랩 후속 작업에 집중하는 것을 가장 주된 업무로 삼아얄 것 같고

나는 이것저것 왠지 하는 일은 많지만 눈에 띄는 일은 없는데 그렇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고ㅜㅜㅜ<

 

암튼 후속으로 한국 진보 운동 세력(?) 디렉토리 사이트를 만들려고 한다.

다른 주요한 이유보다 개인적으로는 영어로 된 한국 단체 리스트가 있음 좋겠다고 생각. 나 역시 특정 이슈로 싸우는 해외 단체를 찾을 때 영어로 검색하는데, 현지 사정을 잘 몰라서 이상한 놈들을 참조할 때도 많다. 이상한 놈들이란 건, 예를 들어 인신매매에 대한 운동을 하는 단체를 팔로업하고 있었는데 시오니즘 관계된 조직이었다 ㄱ-;;; 염병알; 깜짝 놀랐다

 

시오니스트 페미니스트도 있다는 마당에 물론 시오니스트들도 팔레스타인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서 혁혁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자세히 검토한 적이 없어서 모른다. 다만 내가, 왜, 그 놈들을, 내가 정치적 대결의 상대가 아니라 척결의 상대로 보는 놈들이 한 쪽으론 사람 죽이고 한쪽으론 사람 구하는 그딴 걸 읽고 참조해야 하냐고!!!!!

 

뭐 그렇다< 다른 나라 정보에 어둡기 때문에.. 예를 들어 외국 진보 단체에서 한국 사정을 언급하는데 조선일보같은 걸 출처로 삼기도 한다. 왜! 모르니까!! 사실 몇 단계 세탁하면 정말 모르잖아. 한국에서 삼성 자본과 관계된 언론사나 주식 소유의 알 수 없는 관계로 맺어진 계열사 아래 계열사들을 외쿡에서 다 알기가 촘 힘들겠지. 언어라는 높다란 장벽

 

아무튼; 영어로 된 단체 활동을 보고 이메일로 컨택할 일이 왕왕 있는데. 그렇게 외쿡 활동가들도 한쿡 단체에 컨택하는 통로를 좀 편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한국에서 이주노동 분야에서, 여성주의 분야에서, 어떤 단체들이 맹활약중인지 한 눈에 보기 왕 간편한... 그런 꿈을 꾸는 나인데

 

하지만 역시 영어라는 높다란 장벽때문에 영어 서비스가 얼마나 구현될지 하기도 전에 의문이다. 많은 활동 단위들의 정보를 한글로 입력하고/받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커다란 일이 될 것이다. 근데 나는 그런 단순한 노가다를 참 좋아해....< 벌써 하고 싶다;; ㅋㅋ

 

제목에 충실한 한 문단을 쓰고 퇴근하쟈. 위에 가장 주요한 건 아닌데 개인적으로 주요하게 생각하는 타겟으로 외쿡 활동가(영어 가능)를 꼽았다. 하지만 어떤 서비스를 기획해도 대부분 한글 사용자를 전제하고 있고, 그 점에서 한국인 사용자는 단체와 사회 운동에 관심 있는 개인 두 그룹으로 나뉜다. 그 두 그룹의 필요와 욕망<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라치면 UI가 복잡해질 수 있다. 어디든 컨텐츠 생산자와 이용자 두 그룹으로 나뉘는 것은 자명한 이친데도 나는 이게 왜케 어렵냐. 인터페이스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업무 시간에 트위터 즐이고, 소셜 음식점같은 거 보지 말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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