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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예를 들어 날씬해야 한다 예뻐야 한다 얌전해야 한다
이런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속성에는 쉽게 안티의 마음이 생겼지만
생물학적 여자에 대해서는 의심해 본적이 없다.
대체로 유방이 튀어나오고 생식기 모양이 그렇고 염색체가 엑스엑스면 여자지?
이 정도가 의식의 수준이고 딱히 의식한 적 없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남자와의 반대되는 속성들-
- (후천적 요인 말고) 여자 대머리는 없다.
- 짙게 수염이 난 여자는 없다.
으윽.... 거미 한 마리가 공중에 떠있어서 깜짝 놀랐다가 무시했는데 어느새 내 발에 기어올라오고 있었다... 놀래라. 원래 거미 안 싫어하는데 오늘은 왜케 싫지? 현관 밖에 델따 줬다.
위와 같은 나름 생물학적이라 여겨지는 속성들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한 적 없고 소극적으로 생각했다.
근데 작년에 수염난 여자를 봤다. 이라크 남자들만큼은 아니지만 쌔카맣게 수염이 났다. 여자애들끼리 장난으로 너 수염났다고 하는 것이랑 비교가 안 되게 까맸다.
그걸 보고 내가 여자의 속성으로 수염이 없다고 여긴다는 걸 알게 됐다.
충격이었다.
댓글 목록
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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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이 여자 중에도 염색체가 XY인 사람이 있다고 했어요.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음- 그래서 나도 궁금해하고 있었음- 도대체 생물학적인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가능한가 하고.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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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ㅇ<-< 글쿠나 글에 쓸라다 까먹은 게 과학적이라는 것도 다수결의 신화인가라는 소박한 의문...부가 정보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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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의 생식기는 여자인에 염색체는 XY이거나 그 반대인 경우도 생물학적으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요. 물론 호르몬이 염색체 체계를 따르기 때문에 임신이 안 되는 등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지요. 생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건 힘든일이지요. 보통 성별을 구분하는 것은 외부의 생김생김이지 염색체가 아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다수결이 많지요. 이러저러하게 생긴 사람은 남자, 요로코롬 생긴 사람은 여자 이렇게 부르기로 결정한 거니까요. ^^부가 정보
당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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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님 멋져요- 저의 궁금증 해소ㅠ_ㅠ부가 정보
뎡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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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와아~~~~~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