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책을 냈습니다 - <...
- 무화과
- 2022
-
- 자음과모음 부당 전...
- 무화과
- 2015
-
- 앤지 젤터와 이석기(3)
- 무화과
- 2013
-
- 출판노동자들의 노...(2)
- 무화과
- 2013
-
- 보리출판사 6시간제...(55)
- 무화과
- 2013
金日成萬歲 -김수영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言論의 自由라고 趙芝薰이란 시인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金日成萬歲’
韓國의 言論自由의 出發은 이것을
인정하는 데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韓國
政治의 自由라고 張勉이란
官吏가 우겨대니
나는 잠이 깰 수밖에.
아무래도 김수영은 썩 대단한거 같다.
김수영 40주기를 맞아 김수영문학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수영시인의 미발표 시 15편과 일기 20편이 공개되었다고한다.
위의 시는 그 시들중 한 수
아무래도 저런 시를 쓰고 발표할 수는 없었겠지...
지금이라도 저런 시를 쓰면 국가보안법으로 잡혀갈 수도 있겠지
아무튼 참 대단하다. 저런 시를 쓸 수 있다면
간단 명료하고 명쾌하게 비유와 상징을 사용하여
세상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면.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