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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강좌에서 보통 쓰이는 6개의 코드를 찾아보았죠?
Ckey에서의 코드를 다른 Key에서도 쓸수 있어야 하니 그 관계를 좀 알아봐야겠습니다.
< 절대음과 상대음 >
절대음 C - D - E - F - G - A - B - C
상대음 도-레-미-파-솔-라-시-도
- 절대음은 Key(조)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고, 상대음은 Key가 바뀌면 그에 따라 함께 바뀌는 음입니다. 또 절대음은 음이름, 상대음은 계이름이라고도 합니다. 두가지를 합쳐 음계라고 하죠.
* 예를 들어 피아노건반에서 '가온다'라고 하는 음이 절대음으로 C음이 되는 것입니다. 허나 그 음을 '도'라고 말할 수는 없지요. 그 음은 어떤 Key에서 연주되느냐에 따라 '도'가 될 수도 있고, '파'가 될 수 있으니 말이죠.
- 음계에서 C - D - E - F - G - A - B - C 중에 E~F의 음정/ B~C의 음정이 반음입니다. 다른 음정은 온음이구요.
* 역시 피아노 건반을 보면 하얀건반과 까만건반의 배치를 보면 알 수 있죠. 기타에서도 온음은 2플렛, 반음은 1플렛씩 넘어가죠.
< 각 Key의 코드일람 >
C / Dm / Em / F / G / Am / Bdim
D / Em / F#m / G / A / Bm / C#dim
E / F#m / G#m / A / B / C#m / D#dim
F / Gm / Am / Bb / C / Dm / Edim
G / Am / Bm / C / D / Em / Fdim
A / Bm / C#m / D / E / F#m / G#dim
B / C#m / D#m / E / F# / G#m / A#dim
- 보통 C키와 G키를 많이 쓰게 되죠. 다른 키에서 잡기 어려운 하이코드는 개방현이 많이 나오는 키를 선택하여 카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 위의 코드이외에 7th, 6, add9, b5, sus4, aug... 등 어려 텐션(긴장)음들을 추가하여 코드를 만들게 됩니다.
* 7음은 포크음악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주로 "도미넌트(딸림화음)"에서 쓰입니다. Ckey에서는 G코드가 되는데 G7으로 많이 친다는 거죠. 그외에 6와9 또한 많이 애용되는 듯 합니다. 6, 9음을 추가한 코드톤은 머랄까 화성 자체가 환하고 넓게 퍼지는 느낌이어서 '루시드폴'류의 음악을 보면 7,6,9등의 코드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많이 쓰는 편이구요.
어쨋든 위의 일람을 보면 코드가 되게 많은 것 같지만 결국 여섯개(혹 일곱)에서 비롯되는 거죠. 이 여섯개의 코드안에서 무수히 많은 곡들이 많들어집니다. 그러니... 카피할 곡의 코드를 주사위 게임하듯 찾아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대강 이해되셨나요?
오부리기타를 잘 치려면 일단 귀가 열려야 합니다. '청음'이 되지 않으면 사실 불가능한 일이지요. '청음'을 따로 배우기도 하지만, 먼저 감각을 키우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곡들을 듣고 실제로 반주해보고 하다보면 대강의 패턴을 이해하게 되고 코드도 금방 캐치할 수 있게되거든요.
이제 다음 강좌부터가 진짜이겠는데요. 제가 감각적으로 체득한 것을 어떻게 풀어서 설명할 것인지 사실 좀 고민이 됩니다. 일정한 코드진행이 있고, 패턴이 있긴 하지만 그것으로 다 설명할 수가 없는게... 요즘의 대중음악일뿐더러 오히려 그렇게 일정한 패턴을 뒤집어놓는 경우에서 신선한 음악이 나오기도 하지요. 일정한 패턴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상상력이 제한될 수 있으니까요.
그것을 lud란 친구는 착한 코드진행와 나쁜 코드진행으로 설명하더군요. 재밌는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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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Key마다 어울리는 코드들이 있었군요!!! 호호, 호호호. 뭔가 대단한 것을 전수받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