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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휴가를 내고 2박3일 동안 캠프를 다녀왔다.
방과후교실인 고마리글쓰기학교( http://cafe.daum.net/gomari )에서 간 여름캠프에 '길바닥평화행동( http://gopeace.or.kr )이 함께 한 것이다. 강원도 양양의 갈천분교,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어울어져있는 시골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이 참 정겹기만 했다. 캠프에서 우리가 맡은 꼭지는 평소처럼 길바닥평화행동을 하고, 또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고, 프로그램은 1시간정도였지만 '겸사겸사 우리도 엠티한번 가자'라고 했던 따라간게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비에 젖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한다. 짱돌과 난 골기퍼! 짱돌은 고무신, 난 맨발!!
공연이 시작되었다. 친구들의 감상평을 들어보자
"삼촌들의 공연을 보았다. 삼촌들은 기타와 하모니카, 노래를 셋다 했다.
어떻게 셋다하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것이다. 나도 쏭 삼촌처럼 멋진 기타를 배우고 싶었다." ㅋㄷ 기특한 녀석!
공연에 심취한 친구...
우리가 부르는 노래를 끝내고, 이젠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른다. 몇몇곡의 동요를 연습하고 직접 무대로 나와 노래한다.
고마리학교 4인방
또다른 4인방
"나와서 노래할 사람!" 이렇게 말하니, 누구랄 것 없이 손도 잘든다. 요녀석들은 주저함이 없다.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
고마리친구들에게 명상의 시간을 가져다 준 양군의 오카리나 연주... 실제로 아이들은 눈을 감고 연주에 심취해 있었다.
모두들 나와서 함께 부른 노래 "문제아" 너무 좋은 시와 노래다.
노래를 마치고 모두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반쪽만 남은 양군과 꼬미, 멍구의 V자 손까락이 보이고, 내 기타도 살짝 보인다.
또 한친구의 감평을 들어보자.
"갈천에서 길바닥 삼촌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중에서 '내똥꼬" 라는 노래가 제일 재미있는 노래였다. 노래를 부르면 진짜 똥이 나오는 것 같다. 그레서 똥누러 화장실로 가고 싶어진다 '평화가 무엇이야" 라는 노래가 재미있다. 이대로 하면 진자 평화가 올 것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이 '새세상이 다가온다' 노래하며 춤추자 ' 이렇게 하면 평화가 그세상을 덮어서 마을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됀다.
사진 및 글의 출처 (고마리와 글쓰기 http://cafe.daum.net/gomari ) * photo by 짱돌, 고마리 외...
댓글 목록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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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들이래ㅋㅋㅋ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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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저 친구들이 돕의 노랠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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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겠다. 나도 수박얼굴인가? 불법복사 그 책에 있는 노래들 외우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