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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농사에 '농'자나 겨우 들어 봤음직한 내가 이번주부터 농사짓겠다고

따라 나서게 됐다..사랑방 사업의 하나인 관계로다가...

대표는 많은 사업중 가장 신나하는 사업이고 가장 공들일 사업일게

분명한데, 나에게는 뭘까??

그리고 니가 과연 농사를 지을 수 있겠니? 넌 아마 1시간도 일 못하고 힘들다고 할거야.

어쩌면 젯밥(일 끝나고 막걸리 마시기)에 더 관심이 많은지도 모르지... 라면서 비웃는 대표..

대구 하기도 싫다.. 왜 그렇게 나를 못미더워 하는지...쩝~

사실, 젯밥에 더 관심이 많으면 어때? 그러면서 배우고, 그러면서 잠시 시름도 있고

그렇게 사는거지 뭐! 아님 말고~

 

요즘은 사무실도 그렇고 시절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분위기가 너무 뒤숭숭하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매일매일 멍하게 앉아 있거나 사람들의

말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무리 분위기를 안타려고 해도 나는 분위기 체질인가보다...

그리하여 농사 짓기 일정은 어쩌면 전환점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해준다.

잘되든 못되든 나처럼 서울 촌년이 농촌의 고귀한 노동, 그것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게 조금은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호미질하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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