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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

(꿈)몽. (상상할)상..

생각해보니 꿈은 아니었던것 같다. 어젯밤 잘려고 누웠는데 분명히 무언가를 왕창 주절거리면서 지금 포스팅할거야, 포스팅 하러 가야해~! 그리고는 두 손가락을 허공에서 놀리며 역시 또 하고 싶은 얘기들을 주절 거렸다. 지금 일어나서 저방으로 가야 해. 지금 안쓰면 다 까먹는단 말야.. 빨리 일어나자, 빨리~!!

 

그.런.데!!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어젯밤 그렇게 리얼하게 중얼거렸던 많은 얘기 들이 산산조각나서 도무지 꿰어 맞춰 지지도 않는다.  그러게 생각났을때 바로 일어났어야지! 아깝다... 

 

술 먹고 들어오면 무조건 컴으로 달려가야 한다(항상 그랬는데 어제는 왜 못그랬는지 불가사의). 그래야 말걸기처럼 주옥같은 글을 날리는 불쌍사를 막을 수 있을테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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