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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눈이 엄청나게 온다고 하더니
눈은 안오고....
오후 부터 간간히 빗줄기만 뿌려지고 있다.
배고프다는 소리를 그냥 못지나쳐
김밥 사들고 부랴부랴 움직였는데...
생각해보니 웃긴다. 뭔 지극정성이라고...
웅성 거리는 한쪽에서 김밥을 쑤셔 넣고
맥주도 몇모금 마셨는데
그것도 생각해보니
뭐하는 짓인가 싶다..
내가 좋아서 하는 짓을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굳이 왜 신경써야 하는지...
거기다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한심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내가...
점점 더 웃기게만 보인다.
눈은 계속 안오고...
비만 오고 있다..
소주나 왕창 마시고 취하고 싶은 밤이다.
나혼자 열라 주면 머하나...
받는 사람은 하나도 좋아하지 않는데...
거기다 남의떡 훔쳐 본들, 내 떡이 되지도 않는거고...
접어야지 접어야지 하면서도
접혀지지 않는 마음이 참으로 짜증나게 싫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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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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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오~술 한병 사오려다가 접은 날...
왜 아무일도 없는데 난 이럴까, 뭐가 결핍인 걸가 생각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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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ㅏ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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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블로그 분위기를 샤샥 바꾸셨군요신경 너무 쓰지 마시고 편한게 살아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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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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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만 하는 마음, 참 쓸쓸하지요- 쩝-부가 정보
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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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까만 바탕 아직도 적응 안되는디... 눈 무지 아품.. 투덜투덜..부가 정보
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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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열라 주다보면 언젠간 고마움을 알겠지요.부가 정보
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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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 원래 중독(?) 초기 증상엔 아무일 없어도 술이 땡기곤 한다지요...누구나 다 잠재적 초기 증상...ㅎ(결핍은 아닐겁니다..걱정마셈~!)나루// 그러게요...편하게 살자고 마음은 먹는데...자꾸 눈치를 보게 되네요.. 보고 싶어요! 나루~~
당고// 어쩌면 받아 놓고도 제가 모를수도 있어요...멍청해서..ㅎ
리우스// 적응 안되더라도 참아 주시어용~ 어렵게 어렵게 만든 스킨이라서 쉽게 바꿀수가 없나이다..^^
체// 눈치 빠른사람이면 다 알고 있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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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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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빌려드릴까요? 예쁘게 접을 수 있게..ㅋㅋ홧팅하시고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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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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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게 고맙고 좋았는데, 무슨 말씀을? 그래도 그런 마음을 들게 해서 무척 미안합니다~ 꾸우벅! (쓸쓸해하지 마셔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