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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송년회가 한껀 있던 날이었는데 왜 안간건지...
갔으면 저녁한끼는 훌륭하게 때우고 왔을텐데..
집에와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무지 그럴만한 이유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
동거인 생일..
생일이면 생일이지 머... 아침엔 요렇게 맘먹고 나갔는데..
오후무렵 갑자기 맘이 바뀌는건 무슨 조화인지..
쨌든 올해 마지막 송년회를 건너뛰고 잡채라도 할겸 재료를
사가지고 들어오는 내가 이해가 안갔다고나 할까..
그니깐 맘엔 언제나 악마와 천사가 같이 존재 한다는게야.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면 술과 친해질 확률이 높아서 몸이
망가지는 거고, 악마와 싸우다 천사가 이기면 그야말로
착한아내, 착한엄마의 코스로 진입한다는거지.
사실 머, 착한아내와 착한엄마의 절대적인 모습이 있는것도
아닌데..각자 편한 기준에서 설정하기 나름일텐데...
그걸 일반화 시켜 자신을 혹사 시키는 사람들이 바보이기도 하지.
그 바보 같은 짓에서 멀어지려고 용을 써도 어쩔땐 안될때가 있더라구.
왜그랬는지 그게 너무 궁금한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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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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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항상 천사일수도 없고 항상 악마이기만 한것도 아닌게 인간의 심리인 것을...가끔은 천사인 척하고 있는 자신을 혼자만 알고 들킨기분일때는 정말 자신이 싫어지는뎅...그래도 착한엄마착한부인이기를 노력하면 인간관계는 상대적인것인게 강한지라? 모두 스머프님에게로 돌아와 진짜 천사로 변신하여 있을지도...
오호 천사 스머프? 멋찐걸~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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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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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님/그런 일반화가 싫은데 어떨때는 내가 하고 싶은 것도 그런 일반화에 저당잡힐까봐 안하는 자신을 발견할때는 정말...이게 너무 사회화된 것일까 혼자 궁금해진답니다.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부가 정보
rm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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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님은 요리를 참 잘하시나봐요.우리 부부는 서로 생일을 안 챙겨버릇해서 서로 서운해하지않으니 참 좋아요.(자랑인가? ^^)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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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 유행하는 말로다가..우리 일상도, 내 행동도 선호도 "그때그때 달라요" 아닐까요..
좋은 시간 보내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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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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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갱/사실 쓰고나서 포스트의 저 비유는 어쩐지 좀 이상해다 했어요. 천사와 악마라니..넘 절대적표현..안어울리는듯..슈아/전 누구보다도 제 감정에 충실하며 또한 표현까지 확실하게 하고 사는 사람인데, 가끔 너무 헷갈려서요...슈아님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헤헤~ 앞으로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해주시길...
알엠/우리도 마찬가지로 잘 챙기지 않는데 어쩌다가 생각나면 걍..미역국만 끓여서 먹는정도죠. 잡채라는건 내가 기분내킬때만..참!! 제 음식솜씨는...음...맛없지는 않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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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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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그때그때 달라요."란 말이 유행인줄 몰랐어요. 맞는 말이네요 모. 제 방에 첨으로 덧글 다신것 같은데,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도 정양방에 자주 가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여~~부가 정보
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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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라... 맛있겠다. 난 스머프님이 천사이든 악마이든 잡채에 더 신경이 쓰여지는 건 어쩐일일까요? 인간은 물질적인 존재인게야~~ -_-a 애니웨이, 이번 2005년 후회없이 자~알 보내시길 빌께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