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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삼일째 매일 한개씩 소포가 온다.
첫날은 산오리꺼.(직접 싸인이 된 시집은 처음이라서
꽤 감동했다.)
둘째날은 사슴벌레꺼.(겉봉투에 '파손주의'라고 표기된 말이
너무 재미있었고, 자필체를 보고 한참 웃었다. 왜? 그건 비밀..)
셋째날은 자일리톨이 보낸거.
(자일의 블록에도 써있듯이 겉표지가 참 예쁘다. 겉표지가 예뻐서
책을 샀다는 자일의 글이 생각나서 피식 거렸다. 그 덩치에
이런 아기자기는 안어울릴것 같았는데 의외여서 말이다.)
하루에 한개씩 꼬박꼬박 내 앞으로 오는 우편물이 괜히 뿌듯하기도
했으며 받아보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이제 올것은 다 왔지만서도..
나도 무언가 일을 벌여 우편물을 한번 발송해봐? 근데 모가 조을까..
기획면에서 상당히 뒤떨어지는 머리를 가진 나는 그닥 쌈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슬픈일이다.
** 소포 받는 재미로 시작해서 왜 기획력 얘기로까지 비화됐는지 모르겠다.
ㅠ.ㅠ
댓글 목록
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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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당신의 매력이오.소포에서 기획력으로의 전이라...
하지만 내 앞에서는 더이상 튀지 마시오.
크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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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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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제가 생각하는 머프는 '은근한 따뜻함'이 매력이라 사료되는뎅~나두 이거저거 받으면서 블로거가 된게 어찌나 뿌듯하던지~
주거니 받거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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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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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 연 삼일 소포 받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축하합니돠~! ^^ 아마 올 한 해 울 스머프님께서는 많은 분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받으시는 한 해가 되겠져~~!!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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