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즉각 조희대를 탄핵하라!’는 촛불문화제가 20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렸다.
‘촛불행동 전국 대표자 민주당사 앞 농성단’이 주최한 이날 촛불문화제는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농성단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결판을 내겠다며 어제(19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가 매일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알아서 뭘 하는 걸 본 적 있는가?”, “민주당에 거는 기대는 환상”이라며 “우리는 정치인 개인에게도, 정당에도 환상을 갖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 자신을 믿고, 국민을 믿고 싸워나가자”라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즉각 조희대를 탄핵하라!”
“파렴치한 불량 잡범 조희대를 구속하라!”
정종성 촛불행동 정책국장은 기조 발언에서 “어제부터 이곳에서 농성과 촛불문화제를 시작했고 부산, 천안, 아산, 청주 등 전국의 촛불행동 지역·지부도 민주당사 앞 행동전을 시작했다”라며 “이대로면 10월 말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가 감옥 문을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조희대의 김건희 석방 공작에 불안감이 커지고 국민 혈세를 펑펑 써대며 공문서까지 위조한 부정비리, 불량 잡범 조희대에 분개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왜 아직도 여유작작한가?”라고 일갈했다.
한명학 인천촛불행동 대표는 “내란을 단죄해야 내란 청산이 된다. 그런데 조희대를 그대로 두고 내란 단죄가 되겠는가?”라며 “(조희대는) 정치 판결 논란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되었다. 대법원장 자리에 머물 자격이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퇴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탄핵 앞에서는 역풍이 걱정된다며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 “역풍이 두려워 멈추는 정치는 방관”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조희대 탄핵을 당장 결단하라. 결단하지 않으면 분노한 민심이 당신들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수진 청년촛불행동 회원은 민주당을 향해 “국민이 당신들의 가슴에 금배지를 달아준 건 폼 나라고 달아준 게 아니다. 국민이 하라는 일 하라고 국회로 들여보내 준 것”이라며 “그런데 당신들은 대체 지금 국민이 하라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또 조 대법원장 탄핵으로 민심을 잃고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대국민 학살극을 준비한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수괴의 수괴 김건희가 무죄를 받고 내란이 내란이 아니게 되는 것, 그래서 이들이 제2의 내란을 일으키는 것, 이것이 진짜 역풍 아닌가?”라고 역설했다.
염미례 영등포양천강서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게 “우리는 민주당을 협박하러 온 것이 아니다. 영수증을 받으러 온 것이다. 당대표 경선 당시 국민 앞에 조희대 탄핵을 내걸었던 약속의 영수증”이라며 “약속은 말로 하는 순간 빚이 된다. 그리고 국민은 빚을 잊는 정치인을 잊지 않고 심판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촛불은 늘 먼저 켜졌고 정치는 늘 뒤따라왔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다만 뒤따라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국민의 인내는 짧아진다”라며 “‘ㅌ’에서 멈추지 말고 끝까지 써라. ‘탄핵’ 두 글자를 완성하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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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최양다음 씨가 「아침이슬」, 「조율」, 「길은 우리의 발끝에 걸려있다」, 「일어나」를 불렀다. ©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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