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해방 8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빛의혁명이 이루어진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숭례문 앞까지 「2026년 8.15자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15해방 8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빛의혁명이 이루어진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숭례문 앞까지 「2026년 8.15자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15해방 8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빛의혁명이 이루어진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숭례문 앞까지 「2026년 8.15자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됐다.

'동맹·전쟁기지화 반대! 전시작전 즉각 환수! 미국의 경제약탈·내정간섭 저지! 역사정의 실현! 2026 8.15자주평화대행진'이라는 긴 제목의 현수막을 앞세우고 행진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종각, 서울시청 광장을 거쳐 오후 4시경부터 숭례문 앞 태평로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본 집회를 진행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 '반미·반전 자주·평화!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민주노총 조합원 5,000명이 행진 대열에 합세했다.

8.15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15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8.15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빛의혁명으로 윤석열 12.3 내란 정권의 붉은 등을 끄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푸른 등을 켰지만 한반도의 식민과 분단과 냉전의 밤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고 8.15 해방 81주년을 평가했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뿌리깊은 식민지 근대성을 극복하지 못한 채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명분으로 역사 정의를 외면하고 있으며, 전쟁제국 미국이 전쟁 동맹과 전쟁기지화를 강제하면서 경제, 군사, 안보 주권의 종속성을 심화하고 경제 약탈과 내정 간섭을 노골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항하지 않고 침묵하며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주권자 국민의 생명, 안보를 위해 모든 전략적 모호성과 결별하고 한반도 정책의 중심축을 군사적 억제에서 평화체제 구축으로 확실하게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그 이름 그대로 부를 것 △주권국가의 국군통수권자 답게 작전통제권을 당당하게 찾아올 것 △한미연합전쟁연습 즉각 중단과 모든 적대적 정책을 평화공존으로 전환하는 군사적 법적 평화조치를 주저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단행할 것 △한미, 한미일 전쟁동맹을 해체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다자안보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외교에 전념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들에게는 ""자주의 토대위에 민주와 민생의 기둥을 세우고 평화와 공존의 지붕을 올려, 자주와 평화의 무대위에 하나 된 민족공동체를 다시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백휘선 2026대학생자주평화실천단 총단장은 이날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에 공물을 바친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국방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진정한 해방은 역사문제의 정의로운 해결로부터 작된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진보당 신임 대표는 "더 이상 미국 마음대로 우리의 운명을 쥐락펴락할 수는 없다고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며, △우리 땅 어느 한 구석도 전쟁기지로 내 줄 수 없다 △백린 유출 사과하고 전쟁훈련 중단하라 △미국 기업 쿠팡은 상전노릇 하지 말고 한국법을 따르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하자 △미국에 맹목적으로 굴종하는 정치를 끝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부터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주재석 자주연합 상임대표, 지은주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한경희 일본군성노예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문경식 전남6.15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정해랑 전국시국회의 공동대표, 이장희 서울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왼쪽부터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주재석 자주연합 상임대표, 지은주 부산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윤일권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한경희 일본군성노예제해결을위한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문경식 전남6.15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공동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정해랑 전국시국회의 공동대표, 이장희 서울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경제약탈 내정간섭’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미 성조기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경제약탈 내정간섭’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미 성조기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노둣돌' 등 시민단체 소속 미국 대표단이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하자‘라는 피켓을 들고 함께 행진했다. [사진-통일뉴스 서영빈 기자]
결의문 (전문)

미완의 해방 81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는 주권자의 힘으로 분단과 전쟁, 대결 체제를 넘어 자주와 평화, 역사적으로 실현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담아 아래와 같이 천명한다.

-이 땅은 미국의 항공모함도, 단검도, 병참기지도, 핵 실험장도 아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쟁 기지화 저지하자!

-서한 한 장으로 넘겨준 군사주권을 회복하자 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조건 없이 즉각 환수하라!

-주권과 평화, 민주주의 훼손하는 미국의 내정간섭 규탄한다!

-주권 침해 망언 일삼는 브런슨 사령관과 미셸 스틸 대사 해임하라!

-관세와 투자 명분으로 자행된 미국의 경제약탈은 온라인, 농산물 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약탈 저지하고 민생을 회복하자!

-'전쟁하는 나라'를 꾀하며 침략역사를 왜곡하고 군국주의 재무장에 몰두하는 일본 정부 규탄한다!

-독도영유권 침해하고 식민범죄 미화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 중단하라! 한일 군사협력 막아내고 역사정의 실현하자 실현하자!

-주변국 적대 강요하는 한미일 군사동맹,  아시아판 나토 구축 막아내자!

-한반도 전쟁위기 높이고 진영대결 심화하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저지하고 평화체제 실현하자!

-내란세력의 토대이자 민주파괴, 적대의 상징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라!

-주권과 평화 짓밟는 전쟁동맹 거부한다! 정부는 대미굴종 진영대결 중단하고 자주외교로 나서라!

-이 땅의 주권과 평화, 생존권을 지키는 힘은 주권자에게 있다.8.15로 모인 오늘의 기세를 이어 더 크게 결집하고 더욱 적극 행동하자!


2026년 8월 15일 

전쟁동맹 전쟁기지화 반대! 전시작전권 즉각 환수! 미국의 경제약탈 내정간섭 저지! 역사정의 실현! 

2026 8.15 자주평화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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