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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로치 영화의 단순한 형식성에 대한 세간의 말들에 대한 가장 선명한 그의 일갈. 아무도 그의 말에 반박하거나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결국 그토록 유럽의 유수한 작가들이 열망하며 재현하려했던 것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엔 진정성이 있고, 폭력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있다. 전투씬마저 현란함을 거부한다.
이드님의 [심판 같은 소리 하고 있으셔] 에 관련된 글.
백번 공감한다.
2003년 가을이었다.
앞에서 누구는 피고물이 터지도록 얻어터져서 온몸이 쑤셔 죽을것 같던 날 밤이었다.
옆의 선배들은 눈물반 땀반으로 씩씩대며 멍한 표정으로 서있을때다.
저 앞에선 이용석 열사와 이해남 열사, 이현중 열사의 영정들이 아직 울고있을때다.
중앙파 출신의 누군가가 (지금은 전진에서 활동중인...)
연단에서 그렇게 지겹도록 짖어대던 그 래퍼토리...
그 개소리는 그 다음주까지,
노무현이 라디오에서 더 이상 목숨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짖고나서도,
우리 가슴이 식어갈때쯤까지도,
계속되었다.
정말,
심판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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