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03/31

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3/31
    "나는 작가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
    피에로
  2. 2007/03/31
    하고 자빠졌구나.
    피에로
  3. 2007/03/31
    피에로

"나는 작가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

“나는 작가가 되려는 생각이 없다. 중요한 건 카메라에 찍은 것이 가치 있는 경험인가, 거기에 진정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 Ken Loach

 

켄 로치 영화의 단순한 형식성에 대한 세간의 말들에 대한 가장 선명한 그의 일갈. 아무도 그의 말에 반박하거나 비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결국 그토록 유럽의 유수한 작가들이 열망하며 재현하려했던 것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엔 진정성이 있고, 폭력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있다. 전투씬마저 현란함을 거부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하고 자빠졌구나.

이드님의 [심판 같은 소리 하고 있으셔] 에 관련된 글.

 

 

백번 공감한다.


2003년 가을이었다.

앞에서 누구는 피고물이 터지도록 얻어터져서 온몸이 쑤셔 죽을것 같던 날 밤이었다.

옆의 선배들은 눈물반 땀반으로 씩씩대며 멍한 표정으로 서있을때다.

저 앞에선 이용석 열사와 이해남 열사, 이현중 열사의 영정들이 아직 울고있을때다.

 

중앙파 출신의 누군가가 (지금은 전진에서 활동중인...)

연단에서 그렇게 지겹도록 짖어대던 그 래퍼토리...
그 개소리는 그 다음주까지,

노무현이 라디오에서 더 이상 목숨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짖고나서도,

우리 가슴이 식어갈때쯤까지도,

계속되었다.

 

정말,

심판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한달내내 술과 함께 살았다.

이제 좀 술을 줄여야겠다.

질리기도 했고,

술을 마시고 했던 말들이 다시 내게 화살처럼 되돌아와 나를 괴롭힌다.

내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말들 말이다.

추상적이고 어렴풋하기도 하지만, 괴로운건 사실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