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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제목 : 400번의 구타 (Les 400 Coups, 1959)
감독 : 프랑소와 트뤼포
출연 : 장-피에르 로드, 클레어 모리어, 알버트 레미 모든 출연진 보기
와... 정말 끝내주는 영화였다. 프랑수아 트뤼포 짱!!! 별다른 말이 필요없다.
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비정한 세상,
그리고 그에 맞서 나름의 방식으로 투쟁하는 소년 앙뜨완 드와넬의 행동들이 때론 유쾌하게, 때론 그의 감정에 몰입되어 보여진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불우했던, 영화광이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한 작품이라던데,,,
대단하다. 최고!
어린 배우 장 피에르 레오의 연기도 정말 자연스럽다.
그가 성장하면서 총 4편의 영화를 함께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후의 영화들도 보고싶다.
댓글 (7) 수정 | 이동 | 삭제 | 보내기 | 스크랩 | 답글
프랑스와 트뤼포가 평론가 시절에 하도 영화들을 까대니까 사람들이 '그럼 니가 한번 만들어봐' 그래서 만들었는데, 완전 잘만들어서 거장이 되버린-_- 이상한 스토리. 허허. 비슷한 이유로 감독들이 정성일 평론가가 감독 데뷔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죠. '니가 한번 만들어봐' 하는 심정으로... (07.02.27 09:21)
CC로도 나왔네요...몰랐습니다. 저는 알토꺼 가지고 있는데 서플은 CC보다 훨씬 좋은거 같아요. (07.02.27 10:34)
학교에 있는건 알토 (07.02.27 10:35)
'그럼 니가 한번 만들어봐' 해서 만들었다는게 맘에 든다. 나도 봐야지~ -,.-;; (07.02.27 14:02)
아 이영화 좋아하는데-ㅂ- (07.03.01 17:28)
영화를 좋아하는 3가지 방법은 첫째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이고, 둘째 영화평을 하는 것이고, 셋째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전 트뤼포 자서전에서 이 말을 읽고는 마음을 다잡았다는... 하하하 사실 다 개소리!! (07.03.03 10:17)
정성일 선생님 준비하고 있습니다. 5년째..ㅡ.ㅡ 거의 투자결정이 됐다는데 아직 확정은 아닌듯^^; (07.03.03 13:07)
오늘 학교 멀티미디어 열람실가서 혼자 6시간동안 영화를 봤다.
왜 그랬냐면... 너무 할일이 없었다. ㅎㅎ
13기들이 많이 참여한 팀 장비 빼는거 쪼꼼 도와주고 수강신청하고, 쭉 3편의 영화를 봤다.
원래는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 보고싶었는데 아직 정리중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서,
노동석 감독의 2004년작 <마이제너레이션>을 봤다. 2005년작인가?
아무튼 이 영화는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리얼리즘영화이고, 감독말대로 '청춘영화'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청춘은 행복하기 너무 어렵다."는 것이 이 영화의 주제인거 같다.
한마디로, 꿈을 품고 인생 살기 졸라 어렵다는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맘에 드는데, 촬영이 너무 졸렸다.
정말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롱샷으로 방안 가득 채워서 앵글맞추고 세워서 찍는게 노동석 감독의 스타일인거 같았다.
우울한 연출이다. 영화 내용에 맞는듯한거 같기도 하고...
사랑의 유형 A kind of loving
연출 : John Schlesinger | 출연 : 앨런 베이츠, 준 리치, 도라 허드
1962 | 112min | 영국 | B&W
일요일인데 약속도 없고, 할일도 없고, 그럼 뭐하겠어요? 집에서 빈둥거리겠지.. 그래서 오늘은 혼자 씨네마떼끄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몇일동안 "영국 프리시네마" 주간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존 슐레진저 감독의 데뷔작인 <사랑의 유형>이라는 작품을 봤습니다. 네이버 설명을 보면 "당시 영국 노동자 계급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존 쉴레진저 감독의 두번째 작품." 이라는데, 정말 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 영화에 대한 소개말인듯 합니다.
실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와
<사랑의 유형>은 60년대 요크셔의 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두 노동자계급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인데, 나름대로 무난했어요.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랑 좀 많이 다르더라구요. 빅이라는 남자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 타자수와 만나 연애를 하고, 갑자기 그녀가 임신을 하고, 그래서 결혼을 하며 겪는 과정에 대해 순서대로 빅의 감정을 따라가는 흐름이었는데.. 장면마다의 묘사가 재밌었습니다. 전계수 감독님의 말처럼 "사랑의 보편성"에 가깝지 않나 느낄정도로 당시 영국 노동자계급이 갖는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무엇을 그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제 삶과 비교해서 생각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냥 '답답~~~'하더라구요.
중간에 관객 중 한 사람이 최동훈 감독님에게 질문했는데, 제가 너무 배고파서 리츠를 먹느라 잘 못들었거든요. 근데 대충 질문 내용이 "감독님 영화는 모두 현실에서 비켜선 인물들의 파탄을 그린 것들인데 이 영화와의 연관성이 무엇이냐" 이런 거 같았거든요. 나도 그게 좀 의문이었는데, 최동훈 감독 말이 자기는 인생 무난한거보다 인생의 더러운 면, 사악한 면들에 관심이 많데요. 나랑 좀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사랑의 유형> 나중에 한번 보세요~~~ 더 정확히 제목을 쓰면 <'사랑'중의 한 가지 유형> 이러면 좀 더 영화 내용이 뭘지 예상이 될듯합니다.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
김용규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이 정도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삶과 인간, 사랑 등에 대해위대한 소설들의 철학적 깊이를 정말 알기쉽게 탐구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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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놓은 사이 벌써 3월이구랴; 만나지도 못하고 안타깝습니다 피에로님. 저도 저 채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옹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