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역시 한비야님의 인기란............
근 6개월 간 학교 도서관에 머물러 있던 적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언제나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예약초과"란 뻘건 글씨만 남겨놓고 사라지는 무정한 당신..
운 좋게 예약한 사람이 기간 내에 빌려가지 않아서 중간에 날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한비야님의 여행이야기가 좋아서 그의 책을 계속해서 읽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뭔가 행동하라는 지침서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결국 월드비젼의 아동후원자가 되었다.
늘 누군가를 돕고 싶어 했지만 지금 하는 일 중에 일종의 봉사직도 있고,
또 내가 스스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계기로 나도 어엿한 나눔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
이제 몇 주 후면 내 불찰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어느 아이의 사진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내게 나눔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참된 사랑의 의미를 나누게 된다. 그것이 기쁘다.
책을 읽고, 지혜를 읽고 행동한다는 것...참으로 뿌듯한 일임에 틀림없다.
내 블로그 사진 미테 적어놓은 스콧니어링 선생의 한 마디.
"오늘 행동하면 내일은 희망의 세상에서 살 수 있다."
난 이 말을 지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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